2025년 을사년 (乙巳年)
새해 일출!
'푸른 뱀의 해’
육십간지의 42번째로 청색의 '을(乙)’과 뱀을 의미하는 ‘사(巳)’를 상징하며 ‘청사(靑蛇)의 해'라고도 부름
도담삼봉(島潭三峰)
삼봉 정도전, 농암 김창협, 추사 김정희, 퇴계 이황, 다산 정약용이
시를 남기고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가 그림을 남길 만큼
시인묵객(骚人墨客)들이 아름다운 절경을 노래한
단양팔경(丹陽八景) 중 제7경.
📷
2025. 1. 1
오전 7시 1분~ 8시 21분
CNN도 인정한
단양 도담삼봉(丹陽 島潭三峰)에서...
먹구름 사이로 보일 듯 말 듯 보일 듯 말 듯!
1시간 20여분 만에 바라본
새해 일출!
첫댓글 루미님!
청풍에서 마지막 해넘이를 보시고
도담삼봉에서 멋진 새해 첫 해돋이를
보셨네요~~
참 부지런하신 루미님!
열정을 따라가고 싶군요
지난해에 루미님 소개로
좋은 작품 감상 잘 했습니다 ^^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댁내에 만복이 함께 하기를 바라겠습니다
네.
분주한 날들을 보냈습니다.
오늘 어두컴컴한 새벽에 출발해
그곳에서 오랜 시간을 머무르느라
손 꽁꽁 발 꽁꽁 얼었어요.
구름 사이로 어찌나 애태우는지...
1시간 20여분 동안,
기다리다 지쳐서 돌아가시는 분들도 계셨지요.
좋아하는 곡 중에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에서
'구름이 하늘을 가려도 태양은 그 위에 빛난다'
이 부분을 떠올리며 기다리다가,
강렬한 빛을 내뿜으며
먹구름 사이로
잠시 모습을 드러낸 일출을 바라보며
환희의 순간을 맛보았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도담삼봉 뒤 작은 마을에서
밥 짓는 아침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바라보았는데
어찌나 포근하고 평화로운지요.
오탁번 선생님의 詩 한 편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산벗님께서도
2025년 새해!
평안하시고
뜻 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길
두 손 모아
기원드립니다.🙏
이번 2025년도 일출은 아쉬움으로
남았지요.
이른 새벽 덕유산으로 출발하여 새벽에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으로~
많은 구름으로 기대하는 일출을 못 봤지만
상고대를 보면서 산행을 했지요.
새해에도 멋진 삶을 응원합니다
루미님^^♡
그러셨군요.
새벽 걸음에 먼 길 가셨는데
그곳도 구름에 가리워져 있었다니
아쉬운 마음이 얼마나 크셨을까요?
날마다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새해 첫날!의 의미는
여느 날과는 크게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지요.
어느 해 겨울,
상고대를 기대하고 덕유산에 올랐지만
그냥 산만 바라보다 온 날이 있어요.
저는 스마트폰으로 일기 쓰듯 편리하게
기록으로 남길 뿐이지만,
풀과별님의 멋진 상고대가 기대됩니다.
이 산 저 산!
산을 좋아하시고
산행으로 단련되신 몸이
날개 다신 듯 가벼워보이셔서
부럽기도 하고 참 보기 좋습니다.
2025년 새해에도
늘 밝은 미소처럼
날마다 환히 빛나시길 빕니다.🧡🙏
단양, 도담삼봉에서 일출을 보셨군요~~!
특별히 아름다운 풍경위로 햇님이 떠오르는것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정말 부지런도 하십니다.
`루미님`덕분에 새해첫날의 아름다운 일출을
앉아서 잘 보았습니다.
올 한해도 멋진 시와 멋진 사진을 보여주심으로 인하여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부탁드립니다.
도담삼봉의 새해 아름다운 일출이
초록사랑님 카메라에 담겼다면,
강 가운데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은 사이로 떠오른
극적인 태양의 눈부심이
선명한 빛으로 살아났을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언젠가 꼭 이곳에 오셔서
작품으로 남기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