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D_day 가 정해지고 아름아름 해서 하나둘씩 이곳으로 몰려 들었다
사실 여기 노름판을 열기전에 이보다 크지는 않지만 상가 경비실 에서 오래전부터
낮에는 훌라를 저녁땐 세븐오디와 바둑이를 해왔던 것인데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오밤중에 동네 파출소에서 검문이 나오는 바람에 더이상 이곳에서 노름을 할수 없게 되자 이자리를 마련하기에 이른 것이다
대부분 동네 에서 방구께나 낀다는 상가를 운영하거나 부동산 그리고 정육점과 동네 토박이 들로 돈좀 굴린다는 내가 평상시 잘아는 선배들 이였다
" 동상 ! 잘해 놨구먼 "
두개의 테이블에 오는순서대로 자리에 앉고 새카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몇명씩 모여서 먼저 몸풀기 식으로 훌라판이 열리고 그사이 그녀는 봉다리 커피를 얼음을 타서 한잔씩 돌렸던 것이다
하나둘씩 모여들면서 드디어 한테이블에 6명씩 해서 본격적으로 들어갈때
내가 나서서
" 앞마이 일단 100씩하고 베팅은 앞마이까지 인정하고
타임비는 시간당 2만원 하겠습니다"
또하나
급전필요시 이자 1할에 회수기간 1주일 입니다"
그리고 첫타임 12시간
연장시 6시간 연장 하는걸로 합니다
그렇게 설명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 되었다.
옆에 있던 동생두명이 각테이블에 다가가
"타임비 2만원 걷겠습니다"
하고 각테이블마다 12만원씩 타임비를 거두워서 챙겨놓았다
" 아우야! 혹시 모르니 니들은 각각 테이블 한군데씩 맏아서 잘돌아 가도록 도와주고 "
" 네 형님!"
초장이라서 조심스럽게 나름 게임을 이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 더이상 배팅은 않됩니다 "
" 주머니 에서 꺼내도?
" 미리 게임들어가시기 전에 꺼내 놓으셔야지요"
" 여까지 하시고 올인 부르세요"
결국 돈이 앞테이블에 없어서 자기앞에 있던 돈만 베팅하게 되면서 큰돈을 먹지 모했던 것이다
" 자 지금 다시 게임이 시작 되시기 전에 주머니에서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 놓으시고 하세요"
절대로 주머니 베팅은 않됩니다"
세븐오디 카드를 치는데
자기앞에 돈들을 꺼내놓고 카드를 할때
내가 좋은패가 들어오면 누구나 씩씩하게 리드해 나가면서 선배팅을 하게 된다
그런데 돈이 테이블위에 적으면 이기더 라도 그만큼 들어오는 돈이 적었던 것이다
한시간도 않되어 벌써 여러명이 삼백씩 오백씩 꽁지돈을 빌려간것이다
어떤인간은 아예 올때부터 돈을 조금만 가지고 와서 노름판 꽁지돈으로 노름을 하는 그런 인간들이 종종 있었고 그런 인간들은 소위 코구멍을 판다는 표현으로서
정말로 좋은패가 들어오지 않으면 절대로 따라가지 않은 형으로서 설사 자기패가 좋아서 씩씩하게 베팅을 하더라도 상대방들이 그패를 알기에 끝까지 따라가지 않아서 윈이 된다고 해도 큰돈을 딸수가 없던 것이다
" 어이 김여사 냉커피 한잔"
" 네 "
" 난 뜨거운커피"
그렇게 커피를 타다가 주면 대부분 자기 테이블에 돈만원을 그녀에게 커피값으로 주곤한것이다
" 난 라면하나 끓여줘"
" 난 아이스케끼 "
또 어떤인간은 가져온돈이 많지 않아 잃게되면 동생들 에게 현금카드 주면서
" 오백만 찾아와 비밀번호 0000"
그런 뒤에 있던 동생들이 카드를 받아서 은행가서 케쉬로 찾아다 주기도 하면서
사사로운 심부름을 해주는 것이다
또 열나면 옆에 사ㅓ워장에 가서 샤워도 하고 어고 별의별 사람들이 다모여 있다
전화오면
" 나 잠시 나와 있는데 당신이 가게좀봐"
이렇게 하다보니 벌써 시간이 절반쯤 지나고
그사이 테이블 머니는
6명씩 두테이블 이니 시간당 테이블머니 값이 24만원 해서 6시간이니 144만원이 수입으로 잡힌것이고 또 여섯명이 꽁지돈을 빌려가
2명이 돈을 돌려주니 거기서 나오는 꽁지이자 1할이 수입으로 잡히는 것이다
라면에, 김밥, 짜장면, 떡뽀끼, 비빔밥등 가지가지 식사를 시켜서 먹는데 그런것들은 써비스로 제공하고 담배 또한 취향에 맞춰서 구색을 해놓았기에 담배또한 써비스 품목에 들어갔던 것이다
" 야 ! 넌 속옷좀 판겨?
" 하나 벗어줬어 나 서너겹 끼여 입었거든"
" 빤스갑 주던?
" 응 오만원 주던데"
" 근데 한가지 알아둘께 있는데"
" 몬데 오빠 !"
여러겹 낑가 입은거 주는게 아녀 "
" 그럼 "
" 니가 입고 있는걸 줘야해"
" 아 그래 앞으론 그럴께"
" 하나만 냉겨두고 다벗어"
" 알았어"
" 잠시 식사타임 하시지요"
그렇게 하던게임 멈추고 테이블위에 깔판을 치우는 사이 타임비를 거두고 미리 주문해서 시켜놓은 음식들을 먹었다
그사이 식구들도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영수니는 일일이 커피를 주문받아서 냉커피와 각종원하는 음료수를 제공하였던 것인데
이때 만큼은 커피값을 주지 않아도 되는 ..
그렇게
정하진 한타임 12시간이 끝나고
연장할사람이 몇명 않되어 오늘은 연장없이 판이 끝나면서
꽁지돈 여덜명이 빌려가 6명에게 이자와 함께 환수하고 2명은 일주일 내로 값는 걸로 해서 첫장이 파장된 것이다
그렇게 돌아가고 정산을 본다
타임비 288만원
이자 일할씩 해서 300만원
이돈이 오늘12시간동안 들어온 수입이였다
영순이는 커피값에 또 밥신부름에 빤스판가격 해서 약 40만원돈을 벌어들였다
이중에 4천에 대한 이자 1부 40만원
식대비 20만원
기타 라면 ,담배 10만원
그리고 꽁지돈중에
타임비 모인걸로 돌려서 80만원 수입
12시간 가동해서 약 500을 벌어서
동생들에게 각100개씩 주고
300개 정도가 남은 돈이다
다시 판이일주일 후에 돌아가면
꽁지돈으로 돌리려고
그렇게 첫번째 게임이 무사히 끝나고
앞으로 일주일 후에 다시 모이기로 하고 그렇게 파장이 되었다
첫댓글 영화 에서나 보았던 노름판
도끼로 손목도 잘리고.....
그런 하우스를 운영 하셨다고요~~ ?
저는좀 무섭습니다~~
노름판 에서 돈 땄다는 사람은 없다는데.....
선수들은 사기치니 따기에 ㅎㅎ
최민식 나오는 드라마 카지노에서
주인공 최무식 아버지가 하우스 차려 놓고 음식 잘하는 아줌마부터 구하는게 나오잖여
모름지기 꾼들은 잘먹여야 돈을 잃어도 자리를 지킨다는 거지
밤새 음식이 드가는 장면 별별 음식이 부엌에서 장만 되는 거야
드라마 카지노 볼만해
유튜브로 7편까지 봤어유
노름판은 저렇게 새나가는 돈이 있기에
중국 속담에 '귀신도 돈을 잃는다'는 말이 나왔겠죠.
아뭏든 노름 이야기는
스릴도 있고 재미 있습니다.
나는 훌라니 바둑이니 그런 카드장은 만질 줄도 모르고
오로지 고스톱.
'흔들어 쓰리고 피박광박!'이라 해도
상한가 5만 원!
요정도로 작게 칩니다.
상한가 5만원 그건 도박인디 ㅎㅎ
@지 존 처음엔 2만 원부터 시작하여 2만원이 터지면 그 다음은 2만 5천원,
2만 5천 원이 터지면 그 다음은 3만원,
그리고 5만원까지 가면 그 이상은 안 올라갑니다.
이 정도면 오락이지
무신 도박입니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성님도 새해 복만땅 받으시구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