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웰푸드’의 파스퇴르 영유아 브랜드 분유제품 ‘위드맘 제왕'은 누적 판매량 100만캔을 돌파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탄 ‘화성한과’의 굳지 않는 ‘말랑말랑 가래떡’은 판매량 80만개를 기록했다.
# ‘참선진녹즙’의 새싹보리 녹즙은 기업 매출액을 5배 높여준 효자 제품이다. ‘탑프레쉬’의 유황패드는 ‘샤인머스캣' 포도 등을 오래 저장할 수 있게 해 연매출 15억원을 올리는 발판이 됐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53회)은 최근 7년 연속 연간 1000건 이상의 기술이전 실적을 거뒀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 거래기관 중 유일한 사례다.
농진원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농생명 특허기술을 농민·농산업체를 대상으로 실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앞서 소개한 롯데웰푸드·화성한과·참선진녹즙·탑프레쉬 등 4곳 기업의 공통점은 농진청의 기술을 농진원을 통해 이전받아 사업화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이처럼 농진청에서 개발된 기술이 농산업 현장으로 이전되는 비율은 지난해 기준 46.3%에 달한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화해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기술이전 이후 해당 기술을 통해 제품을 생산해 매출이 발생되는 비율인 사업화 성공률도 40% 이상에 이르고 있다. 농업 선진국 미국에서도 해당 비율은 2018~2022년 5년간 평균 29.7%대에 그친다.
안호근(53회) 원장은 “기업에 필요한 기술을 발굴·이전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로를 통해 사업 성공사례를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