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정무장관직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권력이 집중된다는 비판이 제기돼 박근혜 정부 이후 사라졌다가 11년 만에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압도적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신설되는 정무장관은 주요 개혁과제 관련 이해 관계와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됩니다.
●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주요 참모 16명이 출석한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는 어젯밤 늦게까지 12시간 반가량 진행됐습니다. 야당은 채 해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7월 31일 안보실 회의 과정의 이른바 대통령 격노설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 해마다 떨어지는 출생률에 지난달,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이후 관계부처가 합동 브리핑을 열고,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총괄할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의 권한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중앙행정기관을 신설해 권한과 기능을 대폭 확대한단 취지입니다.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TV 토론 참패로 후보 교체론이 확산하고 있지만,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남편이 물러서지 않게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재임 기간 4년이 토론 한 번으로 규정되도록 두지 않겠다며 남편을 엄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정면돌파 의지에도 확산하고 있는 후보 교체론, 과연 얼마나 현실성이 있는 걸까요. 대선을 넉 달여 앞두고 그 셈법이 복잡하다보니 후보를 교체해도, 안 해도 첩첩산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 미국 연방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에 대해 면책 결정을 내렸습니다. 첫 토론 승리에 이어 사법 리스크도 사라지면서 대선 초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습니다.
● 북한은 미사일총국이 어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으며, 신형 미사일은 4.5t급 초대형탄두를 장착하는 전술탄도미사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시험발사는 중량 모의 탄두를 장착한 미사일로 최대 사거리 500㎞와 최소 사거리 90㎞에 대해 비행 안정성과 명중 정확성을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 일본 대표 관광지 후지산에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몰리면서 입장료가 3배나 올랐습니다. 이달부터 우리 돈 약 1만7천 원을 더 받기로 했는데요. 하루 등산객도 4천 명으로 제한하고 오후 4시부터 이튿날 오전 3시까지는 산장 숙박객 외에 입산을 금지했습니다.
●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시청역 앞에서 승용차가 한 대가 사람들이 걷는 길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졌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음식점과 여러 가게가 몰려 있는 도심 한복판입니다. 횡단보도와 인도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장소에서 월요일 늦은 퇴근 시간에 사고가 나면서 인명 피해는 컸습니다.
● 사고를 낸 운전자는 68세 남성으로, 현재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이 남성은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해서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이 차량이 200m 정도 역주행했다는 점과, 사고 이후 속도를 줄였던 정황 등을 토대로, 급발진이 맞는지 수사할 걸로 보입니다.
● 어제 오후 3시 40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학원 화장실에서 여고생이 동갑 남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습니다. 용의자 추적에 나선 경찰은 근처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남학생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남학생이 범행 후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요. 강원도의 한 종합병원 병원장 부부가 특정 회사 약품을 구매한 대가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아 구속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3월 관련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첫 구속 사례입니다.
● 삼성전자 최대 규모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조가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부터 사측과 협상을 벌여온 노조 측은 2024년 연봉협상에 서명하지 않은 조합원들의 임금 인상 등의 보상을 요구해 왔습니다. 현재 해당 노조 조합원 수는 2만 8천여 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22% 수준입니다.
●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를 추가 논의합니다. 차등을 원하는 사용자 측과 반대하는 노동계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오늘 표결을 통해 최종 결정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1964년 이후 태어난 이른바 '2차 베이비붐' 세대, 올해부터 은퇴를 시작하는데 우리 인구의 5분의 1에 해당해 경제에 미칠 영향도 큽니다. 한국은행은 경제성장률 하락을 우려하며 고용을 늘리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 샴푸나 세제를 살 때 환경을 위해 혹은 저렴할 것 같아서 리필 제품 사는 경우 많죠. 리필 제품이 본품보다 꼭 저렴한 것만은 아니라서 구매 전에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보통 우리가 리필 제품이 더 저렴할 거라는 심리로 구매를 하기도 하는데 가격표를 유심히 보지 않는다면 되레 더 비싼 리필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 한국적인 매력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서울 종로의 북촌 한옥마을입니다.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이 북촌 일부 지역에 시간에 따라 관광객 통행이 제한됩니다. 서울 종로구는 북촌 한옥마을을 전국 최초의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많은 관광객의 방문으로 주민 불편 민원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 최근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주 4일제나 4.5일제 시행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제주도가 주 4.5일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엔 하루 8시간 근무 외에 4시간 이상을 더 일하고, 금요일은 오후 1시에 퇴근하는 방식입니다. 제주도청 공무원은 물론 제주시와 서귀포시, 산하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시행됩니다.
● 최근 미 국립 암 연구소는 영양 보충제가 수명 연장에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종합비타민을 매일 챙겨 먹어도 암이나 심장병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줄어든다는 증거가 없다는 겁니다. 오히려 매일 비타민을 섭취한 사람들의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4% 더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은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매우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경기와 강원 북부에 최대 120mm 이상, 서울 등 수도권에도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7월 2일)
지난 30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조기 총선 1차 투표에서 마린 르펜 의원이 이끄는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이 득표율 33.1%(1위)로 압승했다.
르펜 의윈이 이날 연단에서 오른손 엄지 손가락을 치켜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오는 7일 2차 투표를 앞두고 RN이 총 577석 중 과반인 289석 이상을 차지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1. SK온이 비상경영을 선언했습니다.
최고 경영자를 포함한 경영진의 거취는 이사회에 위임하고, 흑자 전환을 이룰 때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즉 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을 위한 내실경영 차원의 조치로 해석됩니다.
■"전기차는 예정된 미래"… SK온 '배터리 혹한기' 버티기 총력전
◇허리띠 졸라매는 SK온
◇"2~3년 고비 넘겨야 생존"
◇창립 후 10분기 연속 적자
◇올 하반기 흑자전환 목표
◇영구채 발행 통해 자금조달
◇E&S 합병 땐 자금수혈 숨통
◇美공장 신설투자 속도 늦춰
◇배터리 계열사 생존 안간힘
2.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약계층 생계 안정을 위해 나랏돈을 투입할 수 있도록 추경 편성 요건을 완화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전 국민에게 25만~3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당론으로 추진하면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법을 먼저 손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3. 글로벌 3위 스마트폰 기업인 중국 샤오미가 한국 시장을 일반 판매국에서 ‘주요 판매국’으로 격상했습니다.
국내에 오프라인 매장까지 열고 공식 신제품 판매에 나서며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내시장 본격 진출 선언
◇‘미스토어’ 전국 매장 추진
◇30만원대 보급폰 쿠팡 판매
4. 매출 반토막·금리 2배…빚 못갚는 자영업자
◇올들어 대위변제 1조원 훌쩍
◇대출연체도 11조원 첫 돌파
◇내수 부진에 '알테쉬' 공습
◇소상공인 부실·폐업 현실화
◇업계 "최저임금 동결을" 호소
5. 지난달 가계대출의 핵심인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5조8000억원 이상 불어나면서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화된 대출 규제 시행 전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6월 막판에 집중적으로 대출을 실행에 옮기면서 증가폭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 시중銀 가계대출 5.3조 증가…3년來 최대폭
◇DSR 강화전 6월 대출 폭증
◇주담대 사흘새 1조 늘어
◇가계 부채 관리에 비상등
◇기업대출 경쟁도 치열해져
◇올해 44조↑… 절반이 대기업
6. 가계 빚, 10년 상승폭 선진국 중 1위… 자영업자 연체액 사상 최대
한국의 정부·기업·가계의 부채를 모두 합한 국가총부채 6033조원 중 가계 부채가 37%(2246조원)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선진국들의 부채 중 가계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이 27%다. 한국 경제는 가계 부채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가계 부채는 정부·기업 부채보다 소득과 자산 가격의 변동에 더 취약하다.
◇가계 부채 2246조
7. '계속고용' 판도라 상자 열렸다…"연공서열 임금체계 함께 손봐야"
◇정년연장 논의 본격화
◇계속고용 찬성하지만 '정년이몽'
◇노동계 "임금삭감 없는 정년연장"
◇현대차 64세, 삼성·LG 65세 요구
◇청년층 '밥그릇 뺏기' 비판 여전
◇경영계, 나이 많으면 월급 더받는 정년연장 부담…'재고용' 바람직
◇일각선 "대기업 근로자만 혜택"
8. AI 탑재하고 두 번 접고… 더 핫해지는 ‘폴더블 大戰’
◇삼성, 10일 AI 폴더블폰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