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눈을 뜨면
화장실을 갔다가 잠옷을 입은 체로
먼저 창문의 커텐을 연다
창밖에 보이는 호수의 물 상태를 보고
옷을 선택 할려는 의도다
아파트 복도나 차고는 늘 자동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밖의 온도를 가름하기 어렵기에
호수를 보면 대략 밖의 기온을 알수가 있다
오늘 호수의 상태는
물이 찰랑 거리는 것을 보아 영상의 기온 같았다
과거 시카고의 날씨는 2월이라 해도
눈도 많이 오고, 평균 영하 10도 정도 유지하고
있었는데 벌써 봄이 온듯 오늘 도 기온이 높아
어제는 반바지 차림의 행인을 볼 수가 있었다
겨울은 겨울 다워야 하는데
이렇게 이상 기온이 계속되면 지내기는 좋으나
지구가 병이 난것 같은 마음에 편치가 않다
죽은 사람이 24,000 명이 넘는다는
튀르키예 지진도 인근 어떤 도시는 건물이 무너지지 않아
사망자가 0명이라는 보도를 보니
이것도 인재가 아닐까란 생각에
정치인들에 대한 원망이 드는 새벽녁
한숨으로 오늘을 시작한다
시카고에서 배효석
첫댓글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늘 수고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