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어른들 말씀에 첫서방이 중신애비란 말이있
다 첫단추를 잘못끼면 그다음엔 복구하기
힘들고 재혼 삼혼을 한들 그물이 그물이된다
그것이 팔자인지 아님 보는 안목의 차이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다는 아닐지라도
확율이 그러하다 고등학교때 정말 이쁜 친구가 있었다
천상 여자로 아담사이즈에 흰피부
오똑한 콧날 검은 눈동자 ᆢ우리들도 시기의
대상이였다 그이쁜친구는 늘 목에 스카프를
감고있었고 우리는 그이유를 너무잘 알고
있었다ᆞ그에 짝궁이 소문을냈다 남학생
한테 빨린거라구ᆞᆞ우리는 경험해보지못한
신비감과 시기질투로 괜히 그애에게 못되게
굴었다 이쁘다보니 남학생 물량이 많아
주ᆞ7일을바꿔가며 만나도 제대로 수급이 안될정도였다
근데 신기하게도 공부도 상위권
이였다 그렇게 잘난것이 결국 더잘난 남자
만나 결혼 했다 시아버지는 어느고등학교장
남편은 파일럿이 였다 우리들의 젊은시절
고생을 밥 먹듯하고 무능한 남편에 사니
못 사니 늘 친정어매 속을 무던히태웠던 몇몇 친구들 (그중에 나도 한명 ) 그때에그애는 경제적
여유속에 70년대에 벌써 외국을돌며 관광하는 수준이였다 지극한 사랑도 병이든가ᆞᆞ
아이 둘을 연연으로 낳고 남편은 38살에 비행기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나는 그때 가보지도
못하고 얼마후 동창에게 들은 이야기였다
우리가다시만난건 50대 초반 자식도 어느정도 키워놓고 좀의 여유가생기자 서로를 찿았다
동창회에서 만난 그애는 더 풍만하고 요염하고
섹쉬미까지 더해 광채가 났다 별로 변한구석도 없이 늙지도 안았다ᆞᆞ
더 기가차고 속뒤집어지는일은 남편보내고 만난 남자들이 한결같이
상위 구릅에 인간들이며 남편없이 키운자식들은 일찍 유학을시켜 박사네ᆞ의사네ᆞᆞ
하여 난 동창회에서 기죽고 쪼라들고있었다
잘난년은 엎어져도 금가락지 줍고 자빠져도
가지밭이라는데ᆞᆞ난ᆢ뭐여ᆞᆞ
지금도 돌아가신 울 엄마의 말씀 !ᆢ
야ᆞᆞ! 이것아 조선천지에 서방감이 저 물건박에 없더나ᆞᆞ여자는 첫빤스를 잘내리야
하는기다ᆞᆞ첫서방이 중신애비인기다 ᆢ!!
첫댓글 여자가 남자 경제력 많은것도 복이요 팔자이지요
그저 내 분수에 맞게 살아야지 안되는걸 일부러 구하면
병나지요 꼭 박사남편 만나야 하고 돈많은 남자 만나야
잘사는것은 아닐 것입니다 진솔한 사랑이 있느냐 없느냐
그 속내는 어찌 알 수 있을까요 그런 사람들 때로는 돈하고
살지 사람하고 살지 않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주제파학하고 이러고 살구있다구요ᆞᆞ
어쩜 이리도 맛깔나게 쓰셨을끼요~~ㅋㅋ
으잉ᆢ선배님 방가방가요ᆞᆞ잘지내시져ᆞᆞ
감사합니다
하하하..
정말 재미 있읍니다
엎어져도 금가락지 줍고
자빠져도 가지밭이라...
요런 센스있고
기발한 글을쓰는선배님도
부러움의 대상 입니다
진짜 팔자는 타고 나올까요.?
타고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ᆞ저 꼬라지를
보세여ᆞᆞㅋ ㅋ
난 첫 빤쓰를 잘못 내렷나하고 지금돌아본중입니다 글씨유 아직 살날이 많이남았으니
섣부려 판단은 현재로는 노코멘트입따
혹씨 국문과 전공이신가요 글이맛갈납니다 ♡
별말씀을요 ᆢ저는 무지하게 푼수과입니다
교육과 출신입니다
와~ 이 글 좀 보소.
이런 파라독스는 조선 시대 한량들이 하던건데?
민정님 전생이 한량이셨네요. 글이 너무 재미있어요.ㅎㅎ
아궁 ᆢ고맙습니다 늘 좋은 면으로 봐주시어
감사 또감사합니다
언니
팔자 못팔고
사주 못산다잖아요
주어진 운명이라는거
오죽 합리적 설명이 안되면
확인할 길없는 전생에
어쩌구~~~
진짜 여자의 일생은 답없음이에요
맞어 ᆢ답이 없으니ᆞᆞ주제파학하고 그냥그냥
사는수밖에ᆞᆞㅎ ㅎ 나는 푼수여 ᆢ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한번 뵈어요 역사탐방 다음주 시간되시면 오시와요ᆞᆞ잘모시겠습니다
울고불고 우리 아들살리는 셈치고 결혼해달라는 상대오마니들 뿌리치고 선택한 상대.. 모래판에 나가 눈감고 골라도 그 보다 날거라나 어쨌다나.. 지금생각해봄 너무나 현실적이지 못한 어리석음이 있었지만 지은 죄도 많았던같습니다. 어쨌거나 남은여생 덕 많이 쌓고살랍니다~^^
맞습니다 타고난복이 없으면 복을지어야지요
댓글주심도 덕을 쌓아신겁니다 감사합니다
잘난 여자만 팔자피능건 아닙디다 .
잘난남자 태권도 7단으로 태권도장경영하다 폭싹 망해 평생백수인 지인이 하나가 있는데 ...
그의 부인이 선생으로 근무하다 교장으로 정년을 했는데 평생 부인한테 큰 소리치며 살더라고요
비록 부자로 살자는 않지만 ㅎ
그런 사람들은 흔치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눈에 안경 ㅎ 눈꺼플이 씌여서 짝을 만나 살다가 몇년지나 안경벗고 눈꺼플이 벗겨지면 원수가 되어 40. 50년을 살더란 말입니다 .
그래서 예수님의 명언이 생각납니다
" 원수를 사랑하라 "
그래서 별수 없이 원수를 사랑하며 40년을 더 같이 살아야 데지말입니다
그러게요 원수 백수 해도 벽보고 있는 서방
늠이 그래도 낫다네요ᆞᆞ감사합니다
ㅎㅎ 재미난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팔자타령을 해야되나 했더니만 남편 하나 없는거 빼고는 그래도 괜찮게 여지껏 살았다 생각하니 위로가 됩니다 우리 엄마 는 저에게 니가 서양연애소설을 너무 읽어서 그렇다네요
훌륭하신 물건이 아니면 차라리 없는편이 낫지요ᆞᆞ60이넘으면ᆢ혹 내가 심하게 말했다면
용서하세요ᆞᆞ
처자때 많이도 따라 다닌 총각들
모두 최고의 자리에 ..
구마 그때 좀 모자란듯해도 갈껄
눈만 높아가지고 ㅎ
아~~~글을 느므 잘쓰셔서 박수를 안보낼수가 없어요
감쏴 ᆢ또 감쏴 함다ᆞᆞ그냥 ᆞ그냥 쓴것입니다
선택이 운명인지 팔자인지
잘보고 고를껄
살아보니 아니라는걸...
때는 늦으리
노래가사처럼...
내가 내발등 찍으면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