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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톡 [장문주의] '어린왕자'와 던던댄스. 왜 '파랗게' 물들었을까?
롤모델씅 추천 1 조회 796 21.05.07 21:30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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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5.07 21:43

    첫댓글 어이구 모든 게 다 이어져있었다는 걸 알게되서 감동적인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네요 멋진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5.07 21:48

    그냥 한명의 크리의 생각일 뿐인걸요 ㅎㅎ 저도 긴글을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

  • 21.05.07 21:51

    모바일로 보기엔 너무 긴 글이네요. 근데 너무 잘 읽혀졌어요. 읽는 내내 재밌고 신기했어요. 어린왕자라는 책이 너무나 유명하고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줄거리를 거의 알아서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연관지어서 보다보니 새롭게 읽히네요. 학창시절 내내 아이돌에 관심이 없었던 제가 성인이 되어 이렇게 입덕하게 된 이유가 조금씩 사회를 맛보고 다양한 갈등을 보며 느꼈던 씁쓸함을 옴걸이 해소해주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미부여도 하게 되네요ㅋㅋㅋ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1.05.07 21:54

    저도 자두님과 비슷한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아이돌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오마이걸의 이야기는 마치 동화 한편 같달까.. 두고두고 꺼내 읽을 것 같네요 ㅎㅎ


    (모바일로 작성한 1ㅅ... ㅎㅎ.. 사실 저도 모바일로 작성하느라 힘들었습니다 ㅠㅠ 앱이 자꾸 닫히기도 하고😂
    그럼에도 긴글을 읽어주셨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

  • 21.05.07 21:51

    이런글을 보며 생각하는것중 하나는

    7년이란시간동안 음악으로 그 어느그룹들보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정말 감동적이며 때론 담담하고 멋지게 풀어나가고있는데
    미라클을 제외하곤 노래에 담긴 오마이걸의 긴 서사이야기를 알아주지 못한다는게 항상 아쉽습니다.

    이번 앨범[Dear OH MY GIRL]을 통해서 많은사람들이 단지 곡의 아름다움뿐아닌 그 속에 내포되있는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 작성자 21.05.07 23:30

    때로는 그런 환경이 더 동화같은 상황을 만들어 주는 법이죠. '오마이걸'이라는 이야기는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겁니다.
    저도 비니나르도뜯빈치님의 바람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

  • 21.05.07 21:55

    크으으 잘봤습니다 어린왕자와 던던댄스에 대한 해석을 뛰어넘어 철학적인 생각을 가지게 해주는 좋은 시간이었네요 좋은 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 작성자 21.05.07 22:02

    ㅎㅎ 좋은 댓글 써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

  • 21.05.07 22:00

    "Ce qui embellit le désert, dit le petit prince, c'est qu'il cache un puits quelque part..."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어딘가에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죠." -어린왕자 중

    Où est votre puits? - 당신의 우물은 어디에 있습니까?

    La chose précieuse du puits dans le désert est que vous pouvez le sentir vivant, mais plus important encore, il brille sur les étoiles du ciel et les amène à votre cœur.
    사막에 있는 우물이 중요한 것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도 있지만, 더 중요하게도 하늘에 있는 별을 비추어 우리의 마음으로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Où est votre puits? - 당신의 우물은 어디에 있습니까?



    p.s. 엄청난 글이네요... 읽고서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작성자 21.05.07 22:24

    오.. 불어인가요? 사실 오마이걸 이야기에서 '어린왕자'의 배경인 프랑스의 흔적을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죠 ㅎㅎ

    "어느 별에 사는 꽃 한 송이를 사랑한다면,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

    모두 마음속에 꽃 한송이를 품고 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도 늘 잔잔한 감동을 주는 윱윱뜯뜯님에게 무언가를 전할 수 있게 되어서 기분 좋네요. 감사합니다😊)

  • 21.05.07 22:25

    @롤모델씅 제가 불어를 배울때 어린왕자로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물론 많이 까먹었지만요 ㅎㅎ

    아린이가 들고 있는 뚜껑에 적힌 문구 'Le jardin de secret' 비밀정원이라는 뜻이죠. 위에 적은 문장을 한번만 더 곱씹어본다면 'il brille sur les étoiles du clei et les amène à votre cœur'.

    유독 étoile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오마이걸이 미라클에게 준 꽃은 사랑, 걱정, 모두 다 맞지만 무엇보다 어둠속에서 빛나는 étoile, 별이었던거 같습니다. 생텍쥐페리도 결국은 장미라는 소중하다고 생각한 존재보다도 수많은 별들중 사막에서 만난 소중한 왕자가 돌아간 별, B612의 의미를 강조했다고 볼 수 있을테니까요.

  • 작성자 21.05.07 22:34

    @윱윱뜯뜯 '가장 빛나는 저 별님에 바라는 건 오늘 하루 네 마음속에 행복 가득하기를'

    가사 속에서 오마이걸은 별님을 바라보며 상대의 행복을 바랍니다. 장미의 행복을 바라는 것일까요? 말씀하신대로 별은 B612행성이 아닐까 생각되어지네요 😊

  • 21.05.07 22:29

    이번 컴백 때 원민공듀님이 금발로 돌아오시면 더욱 완벽한 글이 되겠군요! 농담이구 개인적으로는 6년(이건 우연이겠죠?) 이랑 승희를 파일럿에 대입한 곳에서 소름이 끼쳤네요. 10대 20대 30대...는 아니고 던던댄스 가사 다 나오면 다시 이 글 읽으러 올게효

  • 작성자 21.05.07 22:38

    조금은 밀밭의 색 같지 않나요? ㅎㅎ

    원민공주님과 어린왕자들의 만남은 어쩌면 필연적이었던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봬요 😊

  • 21.05.08 00:39

    와 글이 정말 대단하네요 이야기도 잘 맞고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인것 같네요...이렇게 읽으니 너무 뭉클해집니다..!! 이글을 읽는것 만으로도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네요! 그리고 던던댄스 뮤비가 더욱 궁금해지네요! 정말 이렇게 멋진 글 감사합니당

  • 작성자 21.05.08 00:50

    잘 읽어주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ㅎㅎ 저도 던던댄스의 뮤비가 정말 기대됩니다. 이 글을 쓰며 하라메를 들어보니 괜히 더 뭉클해지더리구요.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1.05.08 00:46

    오마이걸을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늦게나마 모든 영상과 자료를 다 찾아보고 있어요. 데뷔 때 팬은 아니지만 글을 읽다보니 마치 그 시절부터 제가 함께 했던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제가 어린왕자가 되어 같이 모험하고 성장하는 기분이었어요! 파랗게 물들다 - 파란 장미의 꽃말이 '기적' 이라는 것도 이제야 알았어요! 벌써 6 년이라는 시간이나 흘렀다는 것에 놀랍기도, 앞으로의 시간에 대해서 생각하다 보면 슬프기도 하네요. 그저 이들의 미래가 행복한 일만으로 가득하길 바랄 뿐입니다. 긴 시간 할애하여 멋진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5.08 00:54

    저도 사실 살설에 입덕한 늦덕 크리랍니다 ㅎㅎ 처음 오마이걸에 빠졌을 땐 쉬는날 하루종일 오마이걸 영상을 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지금도 시간날 때마다 챙겨보는 중인건 안비밀..ㅎㅎ) 영상마다 예쁘고 좋은 영향력을 펼치는 듯한 모습이 정말 보기 좋더라구요 ㅎㅎ
    오마이걸의 장미가 파랗게 물든 만큼 더 멋진, 기적같은 일들이 일어나길 바라봅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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