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rani_oh
19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긴 세월 동안 한화에서 시작해 삼성, 다시 한화, 롯데를 거쳐 마지막으로 키움까지 수많은 유니폼을 입고, 수많은 순간을 지나오며 참 치열하게 달려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감정이 드는 하루입니다.
누군가에게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선수가 아니었을 수도 있고, 주축 선수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선수도 아니었지만, 저는 제 나름대로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믿어주고 함께해 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응원해 주신 가족과 팬분들 덕분에 19년이라는 긴 시간을 끝까지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한화에서 시작해 삼성, 롯데를 거쳐 마지막을 키움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도 저에게는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이제는 유니폼을 벗지만, 19년 동안 야구를 하며 배운 것들과함께했던 사람들과의 소중한 기억들은 평생 제 인생의 큰 자산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19년 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제 선수로서의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또 다른 시작을 향해 새로운 마음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 보려 합니다.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첫댓글 고생했어. 고마웠고..꽃길이 펼쳐지길 기도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