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도는 북한쪽 황해남도 연안군과 3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강화도 북단 최전선의 섬으로 특별한 명승지나 볼거리는 부족(?)하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북녘 땅을 바라보며 여행의 무게감을 느끼기엔 더할 나위 없는 곳입니다.
해변의 평지에 자리한 거대한 난정저수지와 강화군 전체에서 가장 넓은 교동평야, 그리고 교동읍성과 철책선의 긴장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섬으로 얼마전까지만해도 페리호를 타고 건너가던 섬이었지만 지금은 다리를 건너서 갈수있게된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있는 섬입니다
역사속의 교동도는 고려와 조선 1천년간 개성과 서울의 관문이자 군사요지였으며, 활발한 무역항이었습니다. 지금도 옛날 중국 화폐가 많이 출토된다고 합니다. 고려 시대에 교동의 위치는 수도 개성으로 들어가는 관문이었고, 중국에서 오는 사신들이 개성으로 들어가기 전에 꼭 들려야 하는 중간 기착지였습니다. 교동 남산포구에 도착한 중국 사신들을 맞았던 곳이 남산포 대변창입니다. 대변은 손님을 맞는다는 대빈(待賓)이란 말이 오랜 세월에 걸쳐서 변형된 글자입니다. 남산포구에 내린 사신들은 인근에 있는 절에서 하룻밤을 지냈고, 다음 날 아침 배로 개성으로 들어갔습니다.
조선시대 후기에 교동은 충청도, 황해도, 경기도 수군을 통괄하는 삼도수군 통어영이 설치된 곳입니다. 당시 교동의 원님은 삼도수군통제사를 겸할 정도로 군사적 요충지로 주목 받았던 곳입니다. 무구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적의 침입을 막는 최전방 방어선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개교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초등학교가 지금도 존재하는 곳이지요. 얼마전까지만해도 강화도와 같은 행정기관이 있었으며, 부자들이 많이 사는 인구가 많은 섬이었습니다.
또한 교동도는 조선시대부터 왕족의 유배지로 유명했습니다. 최충헌에 의해 쫓겨난 고려 21대왕 희종을 시작으로 안평대군, 임해군, 능창대군 등 11명의 왕족이 교동으로 유배당했다가 풀려나거나 사사되었다. 그 중 꼭 집고 넘어갈 인물이 바로 조선왕조의 풍운아 연산군이다. 중종반정으로 쫓겨난 연산군은 바로 교동으로 유배돼 2달만에 사망했다.
그간 교동도가 잘 알려지지 않고 멀게만 느껴졌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교통이 불편했고 교동도의 북쪽 해안과 서쪽해안은 휴전선의 남방 한계선으로 교동 전체가 민간인 통제구역이기에 입출입이 제한적으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외지인 통제도 많이 완화되었으며 뱃길보다는 다리를 통해 쉽게 왕래할 수 있는곳으로 변했습니다. 아직은 생소할 수 도 있고 개발의 바람을 덜타서 시골스러움이 오히려 외지인들에게 더욱 좋은 매력으로 끌리는 모양입니다.
옛 추억 깨워주는 대룡시장
교동도에서 먼저 찾은 곳은 가장 번화하다는 대룡시장입니다. 막상 대룡시장에 가보니 '번화하다'라는 단어가 쑥스러울 정도로 한가했습니다. 시장은 조용하고 시간이 멈춘듯 6~70년대의 풍경이 그대로 멈춰있는 느낌입니다. 300m 남짓한 골목길은 사진찍는 여행자들의 발길만이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또한 대룡시장입구에는 교동초등학교가 있으며 광무10년(1906년)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연산군 유배지 둘러보기
교동도는 조선시대부터 왕족의 유배지로 유명했다. 최충헌에 의해 쫓겨난 고려 21대왕 희종을 시작으로 안평대군, 임해군, 능창대군 등 11명의 왕족이 교동으로 유배당했다가 풀려나거나 사사되었다. 그 중 꼭 집고 넘어갈 인물이 바로 조선왕조의 풍운아 연산군이다. 중종반정으로 쫓겨난 연산군은 바로 교동으로 유배돼 2달만에 사망했다. 교동의 역사발굴이 제대로 되지 않아 유배지가 교동 어디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봉소리의 신골, 고구리의 연산골, 읍내리 세곳으로 추정되고 있을 뿐이다.
전남의 해남지역이 선비들의 유배지였다면 교동도는 왕족의 유배지였다. 정쟁에서 패한 인물은 한양에서 먼 곳으로 보내졌지만 왕권에 치명적일 수 있는 왕족 등 거물은 가까우면서도 완전히 격리된 곳에서 늘 동정을 살펴야 했기 때문이다. 한양에서 하루, 이틀 거리인 교동도는 해안과 가깝지만 급한 조류로 접근이 쉽지 않아 유배지로서 최적의 땅이다.
은둔의 땅 교동도
교동도 화개산 정상이다. 가벼운 걸음, 가벼운 생각으로 몇분 오르니 그새 산의 정상이다. 북녘땅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 온다. 일망무제 막힘이 없이 온 사방을 둘러봐도 잘보여 교동섬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섬에서의 산행이 좋은 점은 이처럼 조금만 올라도 사방이 확 트인다는 것이다. 해발 300m도 안되는 산이지만 그 호쾌함은 내륙의 산을 1,000m 이상 올랐을 때 이상의 느낌이다. 푸른바다와 하늘이 눈부시고, 태양 가득 담은 바다의 빛에 또 다시 눈이 시려온다. 조용한 호수 같은 바다에 점점이 보석처럼 섬들이 떠있다.
교동도는 아주 옛날 상고시대에는 화개산, 율두산, 수정산을 중심으로 한 3개의 떨어진 섬이었다. 교동도는 한강과 임진강, 예성강의 입구. 오랜 세월 강에서 흘러든 퇴적물이 쌓이고 쌓여 섬들이 하나로 이어졌다. 화개산 자락에서 보이는 교동도는 그래서 거대한 간척지를 보는 듯 너른 평야다. 강물이 실어 나른 진액의 땅이라 비옥하기 그지없어 예부터 교동의 쌀은 으뜸으로 손꼽혔다.
교동향교
고려 충렬왕 때 안유(안향, 1243∼1306)선생이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공자상을 들여와 이 향교에 봉안하였다고 전하며, 이 후 각 고을에 향교가 생겼다고 한다. 원래 화개산 북록에 있던 것을 조선 영조때 남록으로 옮겼으며 대성전에는 중국의 5성과 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유현을 배향하고 있다. 매달 음력 초하루, 보름에는 전교, 유림들이 모여 분향을 하며 교동향교 왼편의 약수가 있는데 마시면 학문에 더욱 정진케 된다는 말이 있다.
교동향교는 우리나라 향교 가운데 가장 최초로 창건된 유서깊은 곳이다. 최초 창건은 1127년(인종 5)으로 이때는 화개산의 북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었다고 한다. 그후 1286년(충렬왕 12)에는 고려 유학제거(儒學提擧)로 있던 문성공(文成公) 안유(安裕)가 원나라에서 공자상(孔子像)을 들여와 봉안하였다. 그후 박사(博士) 김문정(金文鼎) 등을 중국에 보내어 성철(聖哲)화상 10점과 제기(祭器) 등을 구해오게 했는데, 이때 서해로부터 귀환하면서 교동에 기착하여 문묘에 봉안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로써 우리나라 향교 가운데 가장 먼저 공자와 제자들의 화상(畵像)을 봉안하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경도와 각읍에 문묘가 설치되었다고 한다.
교동읍성
교동읍성은 조선 인조7년(1629)에 세웠으며 둘레는 430m, 높이는 약 6m이며 동, 남, 북 세곳에 성문을 설치하였습니다. 각 문에는 문루를 세웠는데 동문은 통삼루, 남문은 유량루 그리고 북문은 공북루하 하였습니다. 동문과 북문은 언제 없어졌는지 확실치 않으며, 남문은 1921년 폭풍우에 무너져 현재는 홍예만 남아있습니다.
1753년(영조 29)에 통어사 백동원(白東?)이 치첩(雉堞)을 수축하였고, 1764년에 방어사 백낙윤(白樂倫)이 남문(庾亮樓)을 중건하였으나 동문(統三樓)과 북문(拱北樓)은 수축하지 못하였으며, 남문 앞의 해자도 역시 메워 버렸다.32) 규모는 둘레가 4정 26칸 4척이고 높이는 18척이다.33) 동, 서, 북문은 그 흔적을 찾을 길이 없으며, 남문만이 현존하고 있다. 내부에는 조선시대 수영터를 확인할 수 있다. |
어서 오이소~ 감사 합니다.
넵~~세월따라님도 계시니 좋은 트레킹이 될곳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냥 얼굴뵙고 싶어서요....
지는 뻐스 트레킹입니다. 나홀로.....
저는 타요버스 트레킹 ㅋㅋ
옴마 쬐게 늦었네요 별이도 달려갈께요~~
천천히 걸어와도 별인환영일듯~!!!
참석합니다
일단 한발만....ㅎ
두발 다 입니다. 직권 ㅎㅎㅎ
언닌,! 한발은 맨날 놓구댕기니까
발이 아프지,,,!!!!!!!
들엏다놯다하고있져...ㅋㅋ
감사합니다
계속 신청받습니다
많이 신청하세요
한분더 모시고갑니다 김순희님과 일진오빠님은 송내에서 이영아님은 월척과함께 완정사거리입니다 ㅎㅎ
정명훈님 신청
참석합니다.
방가워요~~
잰틀맨님~!!
수나회장님도 모시고 오시징~~
닌호 환잉환잉 선스 샤거씽치 짼
번역하면 반갑습니다 ㅋㅋ
잰틀맨님 환영합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번역내용입니다
번역해주니 좋네요 ^_^
쎄쎄
ㅎㅎ 술도 안드시면서....감사합니다
우리 태화 산우님 들 의 축제에 세월따라도 찬조를 해야겠기에
태화산우회 무료이용권 10매 찬조입니다.
세월따라님 감사합니다. 태화의 힘입니다
저는 백화점 상품권 협찬합니다
저는 형편이 어려워서 직접생산한 감떼기나 갖고 갈까?
ㅎㅎ 고맙지요
추운날 훈훈한 송년회가 될것같습니다.
고맙고 감사함니다
산사랑A님 감사합니다
태화의 발전을 위해서 찬조금으로 할까합니다
오~우 굿
감사합니다
시메온님 산약회이용권 5매 찬조
꾸벅 꾸벅
감사 드립니다.
신청함니다.
신청합니다.
마지막달인데 저는 참석을 못 할거 같아요
연안부두님 참석합니다
둥이님 금일봉 찬조
감사 드립니다
언지골님 참석합니다
금양아파트
해바라기와 함께 참석합니다 - 송내 탑승
성원에 감사합니다
마감합니다
최종참석자;블루베리,Bravery,정명훈,언지골,여초,고은,조향숙,스마일임,여왕마마,산들강,여우비,처음처럼,빨간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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