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 역할도 크시죠. 저는 5월에 결혼해 그해 만 된장 고추장 간장을 주시더니 이듬해 부터는 메주 한 말과 고추장 고추 메주가루를 보내셔서 담거 먹으라고ㅠ 그때부터 귀동냥 눈동냥으로 담았는데 눈썰미와 손재주가 있었는지 곧잘 담아서 이웃도 나누어 주고 우리집 된장찌게가 먹고 싶다고~ㅋ
솜씨가 종갓집 맏며느리 같으세요. 난 평생 친정 외숙모에게 얻어먹다가 어머니 집에 모시고 2년 후 처음으로 어머니랑 된장을 담아 봤지요. 마침 TV 홈쇼핑으로 국산 콩 메주를 팔기에 사니 소금, 물, 숯, 대추, 건고추까지 다 보내줘서 그대로 다 넣어서 담아서 잘 먹고, 나도 간장이 떨어져서 정월에 다시 똑같이 사서 또 담았습니다. 다음 달에 걸러야 되네요.
난 양이 작으니 간장 소금은 없었던 것 같아요. 예전 외숙모님이 주신 것은 간장 소금이 밑에 깔려 있던데, 난 모르고 그냥 버린 기억이. ㅠ
요즘은 대부분 친정이나 시댁에서 가져다 먹지요. 헌데 저는 결혼초 부터 담아 먹어 그런지 습관처럼 됐어요. 장 담그는건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하루정도 고생하면 자연과 어울어져 세월이 알아서 맛을 내 주더군요. 공기좋고 햇살 잘 드는곳이면 맛있게 담아 아이들도 주고 지인들도 주고. 맛있다는 그칭찬에 신나서 하나봐요.ㅋ
저도 조선간장으로 나물도 무치고 국도 끓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은 조선간장이 없으면 음식이 제 맛이 안나지요 간장 독 밑에 소금 결정체를 저는 그것으로 녹여서 다른 방도로 음식 간을 맞추니 아주 좋더군요 그리 볶아서 다시 소금을 만드시니 참 지혜로우시네요 음식 맛이 절로 좋아질것 같네요
첫댓글 와~수고하셨습니다
간장소금~옛날에 먹는다는 생각조차 안하고 버렸습니다 지금생각하니 아깝
네요 ㅎㅎ
아이구...
돈 주고도 사기 어려운 귀한 금
소금을 버리셨군요.
아까워라.
와우~!!
신세계를 보는 것 같아요
간장에 고명처럼
대추도 올리는군요
너무도 예뻐요~☆
간장소금
너무도 고귀해 보입니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신세계라니요.
지금도 이렇게 손수 담그시는
분들이 많으셔요.
장 위에 띄우는 대추와 고추는
장이 변질 될까봐 예방차원에서
넣고 자손번성도 의미하는 옛날부터
전해오는 풍습이예요.
옛날에 장독에 금줄을 치고
버선도 매달았다는 이야기도..ㅋ
인간문화제깜이시네요.
존경합니다.지이나님 😃♥️♥️♥️
ㅎㅎ모르시는 말씀이예요.
가끔은 날날리 주부도 됩니다.
남편이 붙여준 별명이 뭐냐 하면은요
놀새예요.ㅋ
그래도 때 맞혀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부지런히 해 놓고 다니죠.
우리 엄마 이야기 한듯
어쩌면 이렇게도 얌전한 새악시~~ 지이나님
이젤님 엄마 삶을 이야기 한듯 하군요
저는 되도록면 먹거리는 가공된거는
먹지 않으려고 노력 하죠.
남편이 농막에서 먹거리를 수확 해 오면
다 먹지 못해도 손질해서 나눔을 합니다.
손질해서 나누는 이유는
귀찬아서 버릴까봐서.ㅋ
@지이나 귀찮아서 버릴까봐 손질해서 보내는 마음
우리엄마가 딱 그러하시지요
세상에..
지이나 님 음식솜씨는 예전에 알아봤지만 ....
집간장 중요하지요
간을 맞추는데 감칠맛을 내주는 집간장
지이나 님
대단하셔요👍
♡♡♡~*
ㅎㅎ 집간장이 맛있어야 음식 맛이 좋은거
맞아요.저는 소금은 김치 담을때나 쓰고
거의 손수 담은 집간장이나 늙은호박 넣고
담은 고추장으로 간을 맞추곤 해요.
간장 항아리를 보니
돌아가신 시어머님
생각이 나네요..
해마다 콩 두말 삶아
메주 만들어 띄워
간장 만드시고 메주 건지면
제가 손으로 으깨 보리쌀 삶아
식혀 놓은거 섞어 치대 항아리에 담는 건 제가 했지요..
자식들 다녀갈때 마다
꿀병에 담아 주시고..
ㆍ
ㆍ
다른건 다 배웠는데
간장, 된장,고추장 담
그는 건 힘들어 저는 하고 싶지
않아 제가 일부러 안배웠는데
진정 지이나 언니는
후덕하신 맏며느님 이십니다~♡♡♡
시어머님 역할도 크시죠.
저는 5월에 결혼해 그해 만 된장 고추장 간장을 주시더니 이듬해 부터는 메주 한 말과
고추장 고추 메주가루를 보내셔서
담거 먹으라고ㅠ
그때부터 귀동냥 눈동냥으로 담았는데
눈썰미와 손재주가 있었는지 곧잘 담아서
이웃도 나누어 주고 우리집 된장찌게가 먹고
싶다고~ㅋ
@지이나
역시!
살림꾼 언니는
다르시네요..
언니 시어머님께서도
알아보신거죠 ㅎㅎ
저는 하고 못하는건
딱! 무언으로 거절..ㅋㅋ
된장 맛있게 담기 쉽지않던데예
지이나님 된장은 보나마나
명품된장 !
맛있는 된장은 아무 양념하지 않고도 맛있더라구여
시골가면 오래된 장독대
항아리에서 볼수있는
귀한 간장소금도 신기하네여
된장은 담는이에 수고와
그리고 햇살과 바람 자연이
장맛을 좌우하는거 같아요.
햇볕이 종일 들어도 장이 말라버리고
그늘이 많이 들어도 좋은 장맛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하여 아파트에서는 힘들죠.
저희는 강화에 조그만 농막이 있어
거기에서 이것저것 먹거리가 나오죠..
간장소금도 장항아리가
3년 되니까 나오더군요.
봄이되면 어여쁜 우리농막이예요
솜씨가 종갓집 맏며느리 같으세요.
난 평생 친정 외숙모에게 얻어먹다가 어머니 집에 모시고 2년 후 처음으로 어머니랑 된장을 담아 봤지요.
마침 TV 홈쇼핑으로 국산 콩 메주를 팔기에 사니 소금, 물, 숯, 대추, 건고추까지 다 보내줘서 그대로 다 넣어서 담아서 잘 먹고,
나도 간장이 떨어져서 정월에 다시 똑같이 사서 또 담았습니다.
다음 달에 걸러야 되네요.
난 양이 작으니 간장 소금은 없었던 것 같아요.
예전 외숙모님이 주신 것은 간장 소금이 밑에 깔려 있던데,
난 모르고 그냥 버린 기억이. ㅠ
리진님.
엄마에게 배운 솜씨로
올 해는 직접 담으셨군요.
잘하셨어요. 여건만 된다면 손수 만들어
먹는 재미도 좋아요.다음엔 매해 두말정도
담아서 2년이나 3년씩 묵혀서 드셔 보셔요.
저희는 지금 된장은 3년 된거 먹고 있는데
된장 맛이 아주 좋아요.
또 배웁니다
저희도 엄 마 가신지 5년이되가는데
장독대에
간장 된장 그냥 있더라구요
지금은 여행다니며
사먹고 있는데
지이나님 덕분에
엄마의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엄마의 추억이 엄마손길이 묻어있는 장독대에
고스란히 남아 있군요.
그장독속에는 묵은 5년세월의 맛이
더 좋을거예요.
저희 친정엄마도 얼마전 3주전에
96세에 아버지 곁으로 가셨어요.
아직도 엄가가 가신게 실감나지 않는
시간입니다
집간장 엄마가 담그신거
작년까지도 먹었는데
귀한 간장소금 과 장담그는걸 보니
엄마생각이 나네요
엄마가 영원히 함께 할줄알고 안배웠는데
지이나님은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친정이나 시댁에서
가져다 먹지요.
헌데 저는 결혼초 부터 담아 먹어 그런지
습관처럼 됐어요.
장 담그는건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하루정도 고생하면 자연과 어울어져 세월이
알아서 맛을 내 주더군요.
공기좋고 햇살 잘 드는곳이면 맛있게 담아
아이들도 주고 지인들도 주고.
맛있다는 그칭찬에 신나서 하나봐요.ㅋ
저도 조선간장으로 나물도 무치고 국도 끓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은 조선간장이 없으면 음식이 제 맛이 안나지요
간장 독 밑에 소금 결정체를 저는 그것으로 녹여서 다른 방도로 음식 간을 맞추니 아주 좋더군요
그리 볶아서 다시 소금을 만드시니 참 지혜로우시네요
음식 맛이 절로 좋아질것 같네요
조선간장은 음식에 깊은맛을 주죠.
저는 시골스런 옛음식을 좋아해 장 종류
소비가 많아요.
짱아치 담을때도 조선간장과 진간장을 섞어
담으면 더 맛있더군요.
@지이나 맞아요
저도 된장에 박은 자아치나 고추장에 박은 것이 더 깊은 맛 이더군요
간장~~
엄마가 돌아가시기전
담궈준 간장 아직도
있어요.
미역국 끓일때만 먹으니~~
아껴 먹고있어요.^^
미역국 끓이는데는 집간장이 필수죠.
간장이 맛있으면 국맛 내는데는
다른 양념이 필요치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