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마을 오두막집에 자연인 모녀가 살았습니다.명절이 다가 오자드디어 구두쇠 엄마의 쌈지주머니가 열립니다.열흘장에 다녀오신 엄마의 손에 깜장 털신과 빨간 잠바가 들려있습니다.'이번 설엔 방앗간표 떡국을 먹을 수 있을까?'딸의 맘을 아는 지 모르는 지올해도 엄마는 불린 쌀을 이고 방앗간에 가지 않았습니다. 불린 쌀은 방앗간 대신 절구통으로 들어갔고잠시 후 하얀 쌀가루로 변신되어 나왔습니다.이번 설에도 김치를 송송 썰어 만든 만두에 엄마손으로 빚은 떡국입니다.선녀네 방앗간표 떡국이 부러웠고 엄마표 떡국은 정말 싫었습니다.세월 많이 흘러 엄마가시고도여전히 떡국을 먹습니다.그 옛날 그토록 먹고 싶었던공장표 만두와 떡국입니다.엄마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시큼한 김치만두와 까칠한 식감의 엄마표 떡국이 그리워 눈물흘려가며 먹습니다.백수 첫 해를 백숙처럼 보내고 있습니다.바램이 없으니 목표가 없고계획이 없으니 별 생각도 없이 지냅니다.그저 멍때리는 나날입니다.더도 덜도 말고앞으로의 날들도 지금같이 평온하게 흘러가면 좋겠습니다. 떡국도 먹었겠다출석부도 작성했겠다오늘은 들기름이나 둬 병 챙겨서 부여의 자연인 친구를 만나러 가야겠습니다.우리 님들도 설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농사지어 짠 들기름향이 고속버스를 가득 채우겠지요.고향의 맛이 이런 것일 거라 생각해요.공작새님이 이웃사촌이었으면꼬소함 한 병 건넸을텐데요.ㅠ
닝기리!!백수라면서 우째 출석부 작성때만 오시는교
독립군과 닝기리빼면뭔 할 말이 있을라나.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역귀경하셨군요.따님이 끓여준 떡국 맛있게 드셨겠어요.청풍 꿀이장도 이제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출석 하고 풍주방 번개하러 갑니다베리꽃님올해도 건강하시고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
풍주방이 번개친 날이군요.오늘 신바람나겠어요.언젠가 저와도 한 잔.ㅎ
@베리꽃 네네 당근 그래야죠 ~~ㅎ
엄마와 딸이 전하는이쁜이야기가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어머니께서 하늘나라로 가시면얼마나 그리울까요지금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나는 아직엄마표 떡국 잘 먹고있지만언제까지 먹을수있을까 생각해보니그냥 짠해집니다베리꽃님건강하시고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우와~부러워요.그 점엔 전 고아군요.엄마표 떡국을 오래오래 드시길 바랍니다.
만두 남은 거랑떡 남은 거랑국물 남은 거랑몽땅 털어 넣고 떡국 끓여 먹었는데그 때엄마가 끓여 준 떡국 맛이 안 나요베리꽃님 시골 생활에 젖어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린이 곳 생활 거두고Uㅡ텬 준비 중에 있는데농장 매매 관계가 있어시간 걸린 듯 해요
농장을 매매하시고영암을 떠나시려고 하신다구요?그러면 영암특파원님은 타이틀을 반납하고어디로 떠나시나요?원하시는 일들이 잘 이뤄지길 빌게요.
산속은 기후에 민감 합니다 바람이 슬슬 불기 시작 했구요 오후 부터 내일 새벽까지 바람의 세기가 8까지 간답니다 산속 나무들이 겁을 좀 주지 싶네요 강추위도 온다 하고 물관리 신경 바짝 써야 할듯요 즐거운 오후 시간 되세요 ^^*
산속에 사시나봅니다.저의 귀농지도 산속입니다.며칠 따스한 날씨가 이어지더니다시 겨울값을 하려는지저녁에 밖에 나갔다가 얼어죽을 뻔 했습니다.
엄마표 떡국 먹고싶습니다근데. ᆢ ᆢ우리 엄마는 저 세상에 시장표 떡국이라도 마눌님 사랑으로 끊여주니 맛 있습니다
다행히 아내분이 어머니의 바톤을 이어받으셨군요.아내분 사랑으로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왜 출석부를 이렇게 늦게 부른다냐?내가 야간반인가?
야간반 맞습니다.그래도 오늘을 안 넘기는 선에서 봐 줍니다.대신에 담달엔 꼭두새벽에 출석하시길ㅎ
올만임니더 베리굿님!꿀지금도 판매 하시나예?꿀 판매가 쪽으로 보내 주실 수 있어예?그라으사진 부탁헙니더
꿀이야기는 아카시아꽃이 필무렵부터 시작되지요.그나저나 어디선가 봄이 오고 있겠지요.
닉이 참 이쁘시네요.새해에도 이쁜 삶 응원합니다.
농사지어 짠 들기름향이 고속버스를 가득 채우겠지요.
고향의 맛이 이런 것일 거라 생각해요.
공작새님이 이웃사촌이었으면
꼬소함 한 병 건넸을텐데요.ㅠ
닝기리!!
백수라면서 우째 출석부 작성때만 오시는교
독립군과 닝기리빼면
뭔 할 말이 있을라나.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역귀경하셨군요.
따님이 끓여준 떡국 맛있게 드셨겠어요.
청풍 꿀이장도 이제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출석 하고
풍주방 번개하러 갑니다
베리꽃님
올해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
풍주방이 번개친 날이군요.
오늘 신바람나겠어요.
언젠가 저와도 한 잔.ㅎ
@베리꽃 네네
당근 그래야죠 ~~ㅎ
엄마와 딸이 전하는
이쁜이야기가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
어머니께서 하늘나라로 가시면
얼마나 그리울까요
지금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나는 아직
엄마표 떡국 잘 먹고있지만
언제까지 먹을수있을까 생각해보니
그냥 짠해집니다
베리꽃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우와~부러워요.
그 점엔 전 고아군요.
엄마표 떡국을 오래오래 드시길 바랍니다.
만두 남은 거랑
떡 남은 거랑
국물 남은 거랑
몽땅 털어 넣고 떡국 끓여 먹었는데
그 때
엄마가 끓여 준 떡국 맛이 안 나요
베리꽃님 시골 생활에 젖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린
이 곳 생활 거두고
Uㅡ텬 준비 중에 있는데
농장 매매 관계가 있어
시간 걸린 듯 해요
농장을 매매하시고
영암을 떠나시려고 하신다구요?
그러면 영암특파원님은 타이틀을 반납하고
어디로 떠나시나요?
원하시는 일들이 잘 이뤄지길 빌게요.
산속은 기후에 민감 합니다
바람이 슬슬 불기 시작 했구요
오후 부터 내일 새벽까지
바람의 세기가 8까지 간답니다
산속 나무들이 겁을 좀 주지 싶네요
강추위도 온다 하고
물관리 신경 바짝 써야 할듯요
즐거운 오후 시간 되세요 ^^*
산속에 사시나봅니다.
저의 귀농지도 산속입니다.
며칠 따스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다시 겨울값을 하려는지
저녁에 밖에 나갔다가 얼어죽을 뻔 했습니다.
엄마표 떡국 먹고싶습니다
근데. ᆢ ᆢ
우리 엄마는 저 세상에
시장표 떡국이라도 마눌님 사랑으로 끊여주니 맛 있습니다
다행히 아내분이 어머니의 바톤을 이어받으셨군요.
아내분 사랑으로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왜 출석부를 이렇게 늦게 부른다냐?
내가 야간반인가?
야간반 맞습니다.
그래도 오늘을 안 넘기는 선에서 봐 줍니다.
대신에 담달엔 꼭두새벽에 출석하시길ㅎ
올만임니더 베리굿님!
꿀지금도 판매 하시나예?
꿀 판매가 쪽으로 보내 주실 수 있어예?
그라으
사진 부탁헙니더
꿀이야기는 아카시아꽃이 필무렵부터 시작되지요.
그나저나 어디선가 봄이 오고 있겠지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닉이 참 이쁘시네요.
새해에도 이쁜 삶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