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약대 정시 경쟁률 5.78대 1
PEET성적 의무 반영, 학점 ·영어성적 등 정량 평가 비중 강화 탓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올해 전국 35개 약학대학의 정시 경쟁률이 역대 최저인 5.78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약대들이 약학대학입문시험자격(PEET) 성적을 의무반영하면서 PEET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험생들이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PEET성적, 대학성적, 공인영어성적 등 정량평가 비중이 커진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 달 15~17일 동안 진행된 2018학년도 전국 35개 대학 약대 정원 1693명에 총 9785명이 지원했다. 평균경쟁률은 지난해 6.29대 1보다 하락한 5.78대 1이다. 2011학년도 약대 입시가 재개된 이후 '역대 최저' 경쟁률을 보였다.
각 모집군 및 전형별로는 가군 일반전형(모집정원 652명)이 평균 6.28대 1, 특별전형(모집정원 153명) 5.60대 1, 가군 전체(모집인원 805명) 6.15대 1을 보였다. 나군의 경우 일반전형(모집정원 789명) 5.45대 1, 특별전형(모집정원 99명) 5.38대 1, 나군 전체(모집정원 888명) 5.45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차의과학대학이다. 정원내 가군 일반전형 30명 모집에 709명이 지원해 경쟁률 23.63대 1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도 29.43대 1 보다는 하락했다. 이어 인제대 11.23대 1, 아주대 15.5대 1(가군 우선선발 전형)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대 나군 일반전형에는 63명 모집에 143명이 지원, 2.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대는 가군 일반전형은 3.4대 1, 나군 일반전형은 3.02대 1로 두 전형 모두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가군 3.46대 1, 나군 3.84대 1이었다. 이화여대는 가군 일반전형 4.74대 1(전년도 6.78대 1), 나군 일반전형 5.43대 1(전년도 6.73대 1)을 기록했다.
올해도 대체로 합격 위주의 안정 지원 경향에 따라 지방권 소재 및 경기권 약대의 경쟁률(계명대 7.53대 1, 고려대 세종 9.63대 1, 목포대 7.50대 1, 부산대 9.16대 1, 원광대 9.75대 1, 인제대 11.23대 1, 차의과학대 23.63대 1 등)이 높고, 서울 소재 주요 대학(성균관대 2.75대 1, 숙명여대 3.28대 1, 중앙대 3.23대 1, 한양대 2.63대 1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별로 우선선발 및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는 서울대 12월 22일, 중앙대 27일, 이화여대 28일 등 대체로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면접고사는 내년 1월 초순(가군)~중순(나군)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대의 면접은 1월 5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같은 달 22일이다. 중앙대의 경우 1단계 합격자 면접고사는 4일(가군), 13일(나군)에 진행된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같은 달 18일로 예정됐다. 이화여대는 다음 달 28일 우선선발 합격자 및 면접고사 대상자가 발표된다. 이어 내년 1월 4일(가군), 5일(나군)에 걸쳐 면접이 진행된 후 같은 달 22일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PEET성적 의무 반영, 학점 ·영어성적 등 정량 평가 비중 강화 탓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올해 전국 35개 약학대학의 정시 경쟁률이 역대 최저인 5.78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약대들이 약학대학입문시험자격(PEET) 성적을 의무반영하면서 PEET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험생들이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PEET성적, 대학성적, 공인영어성적 등 정량평가 비중이 커진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 달 15~17일 동안 진행된 2018학년도 전국 35개 대학 약대 정원 1693명에 총 9785명이 지원했다. 평균경쟁률은 지난해 6.29대 1보다 하락한 5.78대 1이다. 2011학년도 약대 입시가 재개된 이후 '역대 최저' 경쟁률을 보였다.
각 모집군 및 전형별로는 가군 일반전형(모집정원 652명)이 평균 6.28대 1, 특별전형(모집정원 153명) 5.60대 1, 가군 전체(모집인원 805명) 6.15대 1을 보였다. 나군의 경우 일반전형(모집정원 789명) 5.45대 1, 특별전형(모집정원 99명) 5.38대 1, 나군 전체(모집정원 888명) 5.45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차의과학대학이다. 정원내 가군 일반전형 30명 모집에 709명이 지원해 경쟁률 23.63대 1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도 29.43대 1 보다는 하락했다. 이어 인제대 11.23대 1, 아주대 15.5대 1(가군 우선선발 전형)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대 나군 일반전형에는 63명 모집에 143명이 지원, 2.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대는 가군 일반전형은 3.4대 1, 나군 일반전형은 3.02대 1로 두 전형 모두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가군 3.46대 1, 나군 3.84대 1이었다. 이화여대는 가군 일반전형 4.74대 1(전년도 6.78대 1), 나군 일반전형 5.43대 1(전년도 6.73대 1)을 기록했다.
올해도 대체로 합격 위주의 안정 지원 경향에 따라 지방권 소재 및 경기권 약대의 경쟁률(계명대 7.53대 1, 고려대 세종 9.63대 1, 목포대 7.50대 1, 부산대 9.16대 1, 원광대 9.75대 1, 인제대 11.23대 1, 차의과학대 23.63대 1 등)이 높고, 서울 소재 주요 대학(성균관대 2.75대 1, 숙명여대 3.28대 1, 중앙대 3.23대 1, 한양대 2.63대 1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별로 우선선발 및 1단계 전형 합격자 발표는 서울대 12월 22일, 중앙대 27일, 이화여대 28일 등 대체로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면접고사는 내년 1월 초순(가군)~중순(나군)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대의 면접은 1월 5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같은 달 22일이다. 중앙대의 경우 1단계 합격자 면접고사는 4일(가군), 13일(나군)에 진행된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같은 달 18일로 예정됐다. 이화여대는 다음 달 28일 우선선발 합격자 및 면접고사 대상자가 발표된다. 이어 내년 1월 4일(가군), 5일(나군)에 걸쳐 면접이 진행된 후 같은 달 22일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