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5일 화요일
날씨 : 맑고 청명
어디로 : 봉화와 영양에 걸처있는 일월산
누구와 : 사계절
산행코스 : 대티골 마을 - 반변천샘물 - 월자봉 - 일월재 - 황씨부인당 - 일월산 - 일월산 자생공원
오늘 처음 가는 청정오지산
그동안 두세번 시도는 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오늘이 처음
우리나라 아직도 최고 오지는
봉화 양양 동해쪽 내륙이다
이쪽은 산도 높고 계곡도 깊고
특히 공장들이 없는 고장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지역
고로 최고로 오지중 오지다.
옛날 안동 36사 군대시절 양양까지 36사 지역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것이 별로 없는 지역
꼬불 꼬불 산속을 수없이 지나서
어렵게 버스를 돌려서 대티골로 들어간다
과연 버스 회차나 할수 있을지
그러나 오지 산속 마을에도
마을 버스가 들어와 회차 할곳이
참 살기좋은 대한민국이다.
요즘은 코로나가 발목을 잡고 있으니 답답하다.
마을을 빠져 나와 반변천 샘물 방향으로 간다.
첫번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가야함
좌측으로 가면 지름길
반변천 발원지샘
흡사 한강 발원지 검룡소를 보는듯 비슷하다.
아무도 이곳 산속에 거대한 동굴이 있을듯 내 추측
샘도 보고 일월산 으로 고고고
곳곳에 노루귀와 처녀치마가 이제는 잎만 보인다.
본 능선에서 본진을 만남
다음에 이곳에 오시면 샘물 방향으로 진행을
오지산속에도 나무 계단으로 등로를
부지런히 정상까지 치고 오른다.
일자봉 일월산 갈림길
일봉자으로 등로에는 노랑무늬붓꽃, 구슬붕이. 제비꽃 등등
일자봉 인증후
홀로 일월재로 내려가서
도로를 따라서 황씨부인당
높은 산 정상에 상당히 넓은터에 황씨 부인당이
자리를 잡고 야생화 밭도 있네요
일월봉으로 가는 등로는
마치 양평 용문산을 걷는 기분이다.
정상의 군부대가 있어서 9부 능선을 따라서
일월산 정상까지 약 1.5 키로
등로옆에는 늦둥이 노루귀. 꿩의바람꽃
금괭이눈, 현호색과 큰개별꽃은 지천에
지대가 높고 강원도에 가까워
엘레지는 아직도 겨울잠을
일월산 정상은 넓은 나무 데크에
앞 조망을 볼수가 있어서
일출 산행 장소로는 최고의 코스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곳에서 신년 일출을 볼까 궁금함
간만에 함께 모여서 만찬상을
늘 부족한 내 배낭은 한쪽 구석에
이것 저것 맛난것을 함께 먹고
가슴속 깊은곳 까지 후련한 조망을 보니 행복 만땅
하산길은 일월산 자생공원으로
급경사 고도가 팍팍 떨어진다.
발가락이 아프도록 급경사
초보는 조심 조심 해야할곳
대티골에 내려오니 하늘에서 비가
자생공원 한쪽은 왜정시대부터 얼마전 까지도
광산에서 채굴한 돌에서 각종 광물질을 분류하던곳
인간은 대단해요
후미까지 도착후
버스로 최종 후미가 내려오는곳 벌매교 이동후
밥을 먹으려고 곡강으로 다시 이동을 한다.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
깊은 산속 골짜기 곡강에
어찌 이리도 맛난 식당이 있는지
그동안 경상북도에서 먹은 음식중 최고다.
짜지도 맵지도 싱겁지도 않은
내입에는 정말 맛난 음식이다.
산행도 행복
음식도 행복
올라 오는길도
우리나라 최고의 버스 베스트 드라이브
안전부장님 덕분에 편하게 일찍 인천에 도착
다시 한번 봄 야생화 활짝 피는 시기에
일월산을 찾을날 기대하면서
정말 행복 했던 일월산 산행을 마친다.
버스에서 찍은 대티골 입구
버스를 어렵게 돌려서
대티골 버스 정류장 까지 들어감
대티골
대장군
여장군
영양군의 젓줄기
반변천 발원지 안내석
대티골 버스 정류장 앞의 일월산 안내판
복잡 하네요.
마을 빠져나와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잠시후 갈림길이 나오면
우측 반변천 발원지로
좌측은 빠른길 반변천 발원지 못보는곳
반변천 뿌리샘
한강 발원지 검룡소를 연상 시키네요
지하 동굴에서 샘물이 계속 나오고
노루귀가 꽃을 피고
이제는 잎만 있네요.
철판에 페인트 칠하고
글씨를 쓴 안내판
옛날 맛이 나네요.
8부 능선에 할머니로 변한 처녀치마
일자봉 월자봉 갈림길 월자봉을 다녀 옵니다.
구슬붕이가 곱게도 피었고
노랑무늬붓꽃
상당히 많은 개체수가 있고
일자봉 인증
왜 이리 인상을 쓰고 있노
덥고 눈이 부셔서 ㅎㅎ
아곳에서 일월재로 홀로 내려 갑니다
그리고 도로 따라서 KBS중계탑으로 올라 옵니다.
산 정상 까지 도로가
승용차 버스도 올라 올수 있음
황씨부인당
민들레 천국과
황씨부인당
KBS 송신국
뒤로는 군부대
일자봉으로 가는길에 만난 회리바람꽃
흰 노루귀 늦둥이가 피었네요
끝물 늦둥이 노루귀
형님들은 벌써 오래전에
꽃을 피우고 이제는 잎만 무성히
꿩의 바람꽃
지대가 높고 추워서
늦께 까지
흰노루귀 삼형제
저멀리 낙동정맥 능선이 남으로 남으로
아래쪽 부터 봄을 알리며
정상쪽으로
위쪽은 아직도 겨울
시원하게 펼쳐진 모습에
마음것 힐링을
노루귀와 현호색
금괭이눈
어찌 이리도 곱게 피었는지
큰개별꽃과 현호색
한지붕 두가족
정상에는 길게 군부대가 있어서
약 1,5키로 9부 능선 이런 길로 이어짐
일월산 인증샷
첫 대면
몇번을 올려고 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오늘에서야
일월산 정상은
넓게 나무 데크를 만들어 놓아서
일출 장소로 최고
조망도 최고네요
온통 산만 보이네요
하신길 노랑무늬붓꽃
다른꽃들에 비해서
보라색 흰색 노랑색이
있네요
처음 보는 붓꽃
일본놈들
이렇게 깊은 산속까지
소나무가 얼마나 아플까
일월산 자생화 공원 하신길은
급경사 구간이 상당히 많음
눈오고 비오면 상당히 조심 할곳
점심 맛나게 먹고 단체 한컷
이곳으로 일자봉 오르면 땀좀 흘려야 할곳
자연치유생태 마을 대티골
이곳에 사는것이
자연인
자생화 공원 입구
자생화 공원
탄광에서 돌을 체취 이곳에서
분류 하던곳
왜정시대 만듬
한번 읽어 보시길
밥을 먹으려고 곡강으로 이동
그동안 경북지방에서 먹었던
밥중에서 제일 잘먹음
사과 깍두기 처음 먹어 보네요
사과맛에 고추가루 맛이남
혹시 영양을 가는길에 한번 들러서 밥을 먹어 보시길
식당앞 버스 정류소
첫댓글 저와 같이 갔었네요.
좋은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