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둘째 아들이 배꼽 잡고 단숨에 읽어버리더니 수준 높은 과학용어가 자연스럽게 술술 나오네요.
물리학의 영웅, 파인만
수학,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파인만 이야기를 들려 주세요
파인만, 과학을 웃겨주세요 / 탐출판사 / 2011.11.07 발행
파인만 이야기를 읽다보면 '아, 이렇게 수학과 과학을 즐긴 사람도 있구나' 탄성이 나옵니다. 왜 스티브 잡스가 그를 가장 존경했는지, 세계의 석학들이 입을 모아 '현대인이라면 꼭 파인만을 알아야 한다'고 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그는 원자 속 전자의 움직임을 파인만 도형으로 표현했고, 노벨상을 탔지요. 원자폭탄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챌린저호 조사위원회에서 폭발 원인을 찾아내 스타가 되기도 했습니다.
파인만이 과학적 업적만으로 수많은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었던 것은 아닙니다. 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농담을 걸고 드럼을 치고 심심풀이로 금고를 따면서, 자신과 주변을 행복하게 한 사람이기에 그렇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도서관에서 수학 책을 빌려 읽고 싶고, 당장이라도 양자역학과 나노의 세계를 알아버릴 것 같습니다. 파인만이 알려주는대로 수수께기를 풀듯이 수학을 하고, 과학의 원리를 쉬운 말로 바꿔 말해보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파인만이 가졌던 '자기만의 동굴 실험실'을 갖게 해주고 싶고, 실험을 하다 불을 내든 라디오를 몇 개 고장내든 하고 싶은 것을 맘대로 하게 해주고도 싶습니다.
아이가 수학을 좋아하나요? 아니 싫어하나요? 기본, 심화, 경시 단계를 거치면서 문제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지는 않나요? 아이들에게 왜 수학과 과학을 해야 하는지, 왜 그것이 즐거운지 먼저 알려 주세요. 농담 박사, 파인만이 실컷 웃기면서 아이들을 수학과 과학의 세계로 끌어들일 겁니다.
"내꿈사 시리즈 발행"
1권 IT 스티브 잡스
2권 과학자 리처드 파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