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월드 타워
초등학교(그때는 국민학교라 불렀다.)에서 돌덩이 같은 우유덩이와 옥수수 빵이 나오던 시절. 그때 미국은 우리나라를 도와주는 천사의 나라이자 거지도 츄잉검을 씹으며 양담배와 양주를 마시는 환상의 나라였다. 그 미국의 얼굴이 지금 생각하면 뉴욕, 그 중에서도 맨하튼이었으며 그 상징이 마천루,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102층 건물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었다. 격세지감! 여러 가지 말들이 있었지만 2017년 그것을 눈 아래로 내려다보는 123층짜리 롯데 월드 타워가 문을 열었다. 내 생전 102층보다 높은 건물에 올라 볼 줄이야... 연말 분위기에 휩쓸려 가족들과 122층 전망대로! 내려다보는 서울의 야경! 거의 환상적이다. 하늘에서 별을 내려다보는 기분! 그러나 너무 높아 건물의 아름다움은 느낄 수 없다. 약간의 아쉬움! 엠파이어 빌딩은 86층과 102층에 전망대가 있지만 86층 전망대만 구경. 야경은 어디를 가도 좋지만 패키지 여행이었기에 낮 풍경만 구경. 86층 전망대는 높이의 장관은 누릴 수 없었지만 대신 미국 맨하튼의 건축미는 마음껏 즐겼다. 롯데 타워의 야경과 엠파이어 빌딩 사진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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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윤철의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조령촌놈
첫댓글 한국의 건축 실력이 세계 최고입니다.
두바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도 한국이 세웠다고 하지요.
국민학교 4학년 때,
선상님 가라사대...미국 사람은 방안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똥을 눈다네요.
난 밤에 뒷간에 무서워 못가고 형을 데리고 갔었는데...
미국놈은 똥을 누고 단추를 하나 누르면 그 똥이 맑은 물이 되어서 태평양 바다로 흘러간다나...
우리 아부지 똥 퍼서 밭에 갖다 뿌린다고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그때는 선상님이 거짓말 하는 줄 알았지요. ㅠㅠ
운곡! 60여년전 아스라한 추억이 떠오르는 우리네 삶을 멋지게 재생시켰습니다.
윤철이형은 엠파이어빌딩에서 허드슨江을 굽어보고 계시오이까?
두분다 올해도 건강하시고, 존 사진,글 마니 올려주시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