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낳고 우리가족끼리 여행가는 건 첫여행이었어요...
사실.. 이 여행도 둘째애가 서울병원에 진료받으러 가는데
전날 출발해 남이섬 근처에서 자고 아침일찍 남이섬 구경을 했네여..
천천히 사진도 찍고 구경을 다하고 나오는데 남이섬 구경오는 사람들이 많아
유람선을 타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던 모습을 보니 일찍 일어나 맑은 공기도 마시고
사람들 안붐빌때 천천히 구경을 잘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이섬 들어가기!
- 선박운항 -
07:30~ 09:00 (가평나루 출발 - 첫배 이후 30분 간격 운항)
09:00~ 18:30 (매 10~20분 간격 운항)
18:30~ 21:45 (남이루 출발- 마지막배까지 30분 간격 운항)
- 입장요금-
일반요금 : 8천원 (남이섬이용료 5천원 + 왕복도선료 3천원)
할인요금 : 4천원 (남이섬이용료 5천원 + 왕복도선료 천오백원)
할인요금 대상(할인요금 적용대상은 단체할인 대상 제외)
36개월 이상~ 고등학생까지 (연18세) / 36개월 미만 유아단체
만 70세 이상 고령자 / 1~3급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 본인
국가 유공자증 소지자 본인 / 오후 6시 이후 입장객
- 주차요금 - 4천원(대,소형 구분없이 1회 1일간)
저흰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식당에다 차를 주차해놓고 구경을 가서 주차비는 아꼈답니다.


남이섬 관광안내소랑 안내도 간판입니다.
저흰 둘째아들을 안고 다니기 힘들것 같아서
관광안내소에서 신분증을 맡기고 4천원을 주고 유모차를 대여했습니다.
다른곳은 신분증만 맡기면 유모차 공짜로 대여해주는데 여긴 대여비를 줘야하더라구여... ^^;

남이섬 들어가는 입구예요..
국화를 하트모양으로 이쁘게만들어놓아서 사진찍기 좋은장소랍니다.
아마 입구쪽에서 기념으로 사진찍으라고 만들어놓으신것 같아요..

인어공주상이예요.. 강가에 홀로 서있답니다.

10월 1일~11월14일까지 "제5회 남이섬 세계 책나라 축제"가 열리고 있답니다.
책으로 탑을 쌓아 우산을 꽂아둔것도 인상적이고,
세계 책나라 축제여서 그런지 벤취에서 책을 읽을수 있게 군데군데 책을 갖다놨더라구여..
그리고 해우소에서도 근심을 풀면서 책을 보라고 그런지 책들이 있었답니다.


축제에 걸맞게 선물의 집에서도 모자가 누워 책을 읽는 모습이 눈에 띄었답니다.
사서 집에 나두고 싶었지만.. 걍 사진으로 담고 나왔네여..


"3D입체 영상체험"하는 곳도 있더라구여..
"곤충 대탐험"으로
안내하시는분이 앞에서 나비모자랑 풍뎅이 모자를 나눠주셔서
울식구 모자를 쓰고 기념을 사진도 찍었네여..
가족이라고 저흰 5천원주고 봤어여...
천막 안쪽으론 곤충들에 대한 사진들이 전시되어있었고
양쪽으로 티비가 한대씩 있어 한곳은 나비에 관해서..
한곳은 다른곤충에 관해서 나오더라구여..
3D안경을 끼고 보니 정말 살아서 움직이는것 같았어여..
아쉽게도 저희 아들이 아직 어려 안경쓰는것도 불편해하고
지루해해서 다끝까지 못보고 나왔답니다.
좀더 커서 다시 보여주고싶네여..


천천히 걸어다니다 자전거를 대여해 주길래 저희 가족도 가족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다녔어요..
전 둘째를 안고 타야해서 좀 불편하긴했지만 아들도 좋아하고 달리니 나름 잼있었습니다.
자전거 대여 금액은..
1인용 : 30분- 3천원, 1시간- 5천원
2인용 : 30분- 6천원, 1시간- 1만5천원
가족용 : 30분- 만원
저흰 30분 빌렸는데 다른곳 둘러보고 탄거라 나름 시간은 적당했어요...
하지만 첨부터 빌려서 타고 중간에 내려서 사진도 찍고 하려면 30분 가지고도 모자랄것 같아요..


나무길~ 유명한 곳이죠...

"겨울 연가"에서 유진과 준상이의 첫키스장소래여..
ㅋㅋㅋ.. 저희 신랑과 이쁘게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저희 신랑이 사진을 찍어줬네여..


이뻐서 찍은 사진입니다.
관리해주시는 관리원들이 빗자루로 쓸면서 낙엽으로 이쁜 하트모양을 길 중간중간에 만들어 주셨더라구여..
신경을 많이 써서 남이섬을 가꾸며 꾸미시는것 같아 좋았습니다.

조그만한 집이 만들어져있는데 울아들이 앉아있으니 사진이 딱이죠..
넘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이쁜 칼라소동상들이 있었는데 원래는 올라가면 안되는것 같았는데
저희 아들도 소를 좋아하고 색깔도 칼라플해서 눈딱감고 애를태웠네여..
누가 볼까 얼른 사진만 찍고 내렸어요..
그리고 기차... 울아들이 기차를 넘 좋아해요..
토마스부터 시작이 되었고 딱한번 기차를 타고 간적이 있는데
그 뒤부터는 기차길만 봐도 기차~라고 노래를 부르네여..
"유니세프나눔열차"라고 하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저희가 간날은 열차를 시험하는 날이라고 하더라구여..
그담날부터 한다고해서 아쉽지만 기차앞에서 사진만 찍고왔네여..
그래도 살짝 기차앞부분에 앉혀서 찍었어여.. ^^*

다람쥐, 청솔모, 남이섬의 타조인 "깡타"등..
남이섬에 살고있는 동물들이네여..
위에 첫번째 사진은 전 청솔모를 만들어놓은 인형인줄 알았는데 살아있는 청솔모더라구여..
저희 신랑이 살아있는거라고해서 자세히보니 나중에 움직여 다른곳으로 갔답니다.
남이섬을 구경하는 동안 다람쥐랑 청솔모를 자주 볼수 있었답니다.
저희 첫째아들은 첨으로 가까이에서 청솔모를 봐서 그런지 신기해하며
좋아서 청솔모를 쫒아다녔답니다.
자연 현장학습이었어여..
그런데 관리하시는 분들은 청솔모때문에 고생을 하시는지 청솔모를 잡아야한다고 하더라구여..
그리고 남이섬의 타조인 "깡타" 편안하게 둘이 열애중이었어여..
깡타가 발길질을 할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더라구여..
날도 화창하고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구경왔는데.
관광지로도 유명한 장소라 더 많이 온것 같았어요
유치원 어린이들이 견학을 와서 지나가는 모습을 보니 예사로 안보였습니다.
내년초부터 울아들도 어린이집에 가거든여..ㅋㅋㅋ
넘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었습니다.
가족들과 아이들을 데리고.. 연인들끼리... 구경오셔도 좋은곳입니다.
남이섬 안에 숙박 시설도 있답니다.
더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올리는게 한정되어있어 간추렸네여..
더 못보여드려서 죄송하네여..
즐겁고도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가슴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 같아요..
남이섬에 대하여..
서울에서 한가을 따라 6km지점에 가랑잎처럼 청평호수 위에 떠 있는 남이섬.
면적 46만 평방미터에 둘에는 약 5킬로미터에 이른다.
하늘까지 뻗어오르는 나무들과 광활한 잔디밭, 강물로 에워싸인 자연생태문화 청정정원 남이섬,
사슴이랑 타조 토끼들과 이름모를 무수한 새들이 인간과 평화로운 삶을 나누는 곳이다.
스물여섯에 사나이의 용맹이 꺽인 남이장군..
남이장군묘가 있어서 남이섬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1965년부터 수재 민병도 선생의 손끝 정성으로 모래뻘 땅콩밭에 수천그루의 나무들이 가꾸어졌다.
평상시엔 육지였다가 홍수땐 섬이 되던 동화나라 노래의섬~ 남이섬..
세계인의 꿈나라~ 나미나라공화국!
사랑을 들고 껴안고 욕망으로 가득찬 마음을 비우고
색깔없는 삶의 짐들은 어딘가에 벗어둔 채 인간이 자연의 모습으로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태초부터의 평화를 함께 나누어 가는곳이다.
안내문 뒷편에 적힌 글입니다.
안내문은 외국관광객들을 위하여 중국어, 일본어등.. 으로 되어있답니다.
첫댓글 남이섬 정말 좋은곳이죠~ㅎㅎ 전 처녀때 가보고 결혼해서는 한번도 안가봤어요..
정말 많이 바뀐거 같아요..넓은 잔디밭도 있어서 아이들 뛰어놀기 딱인거 같은데..
날씨도 좋고..가족나들이 정말 기분 좋으셨겠어요..저도 지금이라도 후딱 가고 싶어용~
처녀때 데이트가보셨나봐여.. ^^ 시간나시면 가족들이랑 나들이 가보심 또다른 느낌일거예요..
가족과 정말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사진들 보니 새록새록하네요.. 전 몇번 가봤는데.. 울 신랑 한번도 안가봤다고,,, 꼭 한번 가고 싶다고 했는데,, 올해가 가기전에 꼭 그런 기회가 있었음 좋겠네요~ㅎㅎㅎ
저흰 신랑이 가봤구 제가 못가봐서리.. 티비에서 남이섬에 대해 나올때 몇번 얘기했더니 갑자기 가는길에 들려보자고해서 갔답니다.
멋진곳이네요 배경두 넘 멋지네요 가보고 싶은데..멀다..ㅠㅠ가족 나들이 하기에 좋은 장소네요
네.. 저희도 그냥 가는건 힘들었을거예요.. 서울 가는길에 그쪽으로 들려갔으니 갔는겁니다.
ㅜㅡㅜ 저 요즘 남이섬 넘넘 가고싶은데 완전 대리만족 제대로 했네요.. 넘 좋네요 ^^
시간마시면 함 가보셔요.. 여유를 가지고 가면 편안함을 느끼실수 있을거예요
사진보니..저두 신랑이랑 남이섬 나무길에서 사진찎엇던 생각이 나네여..^^즐거우셧겟어여
ㅋㅋ 네.. 가족여행이라 더 즐거웠습니다
전 겨울에 갔었었는데 놀러가고싶네요 ㅎㅎ
겨울에도 멋졌겠어요
전 남이섬 한번가보고싶어요^^ 넘 조으시간보내셧겟어요^^
네.. 좋은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남이섬 다녀오셨군요.. 저희 친정맘도 토욜날 남이섬 다녀오셧는데 타조가 있더라구 하더니. 정말 있네요.. ㅋㅋㅋ 엄마한테 들은 타조를 요기서 보다니. ㅋㅋ
사람 정말 많다고 하던데.. .복덩어리님도 가셧군요..
네.. "깡타"라는 타조라고 하더라구여..
저도 작년에 갔었는데 좋더라구요...^^ 사진 보니 또 가구 파용...^^
언제가도 좋은곳이죠.. 저도 사진올리면서 다시 또 가고싶단 생각했답니다
아~~가고싶네요~~저는 아직 한번도 안가봤는데요^^
시간나실때 함 가보세요.. 좋은 곳이랍니다
나두 가고파여....
가보시면 좋을꺼예요
결혼전 마지막 여행으로 남이섬을 갔었는데...
이글 보니 가보고 싶어지네요~
넘 즐거운 여행이셨겠어요
시간나시면 민재델꼬 다시함 가보셔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아~~~저도 올해 여름휴가때 처음가봤어요... 너무나도 좋더라구요~~사진보면서 새록새록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
여름에도 좋았겠어여..
신랑하고 데이트할때가 생각나네요 ㅋㅋㅋ 또 가고 싶은 남이섬~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곳이죠..ㅋㅋ
와 저도 사진보니 또가고싶어염
언제봐도 다시 가보고싶은곳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