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울림국제병원에 있는 어텐딩들이 정말 의대 진학부터 시작해서 의사가 합격이 되고 나서 인턴, 레지던트 생활를 걸쳐서 어텐딩이 된것 알지만. 정말 그들도 햇병아리였고 어떻게 최고의 의사가 되었는지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나는 이비인후과 교수로 일하고 있는 장민호다.
우리 어텐딩들을 보면 과거 생각이 난다.
본과생 생활
우현 - (시간표를 보고 놀란다) 이게 의대생 본과 시간표라고???
혜린 - 뭐 이정도는 예상했지만.. 나중에 효린이가 보면 기겁하겠는데.
우현 - 아니 저 과대 잘못 나온것 아니지???
기범 - 잘못나온것 아닌것 같은데?
민영 - 클났다. 아휴... 이게 뭐 재수학원 시간표지 어디봐서 의대생 시간표란 말이야?
혜린 - 민영쓰... 나는 재수학원 안다녀봐서 몰라.
민영 - 우리오빠가 재수했잖냐. 그래서 물어봤지. 거의 공부만 한다는데.. 우리도 죽도록 공부만 해야하네.
혜린 - 그니깐 ㅠㅠㅠ
우현 - 리니야 우리 꼭 의사되자. 그리고 (손잡고) 같이 병원입사하는걸로 목표로 잡자.
혜린 - 웅웅 ^^^
민영 - 어디 솔로는 의대 본과생활를 어떻게 버티겠냐.
선우 - 민영아 너는 내가 있잖냐.
민영 - 우리 친구거든. 쟤네들처럼 바퀴벌레가 아니고.
선우 - 친구.. 그래 친구 김기범 와봐.
기범 - 왜????
선우 - 여자좀 소개시켜줘라.
기범 - 니가 소개팅하면 되지. 내가 뭐 커플매니저냐. 그리고 남우현, 권혜린 너네 워이워이
우현 - 부러우면 지는거래.
혜린 - 맞아. 우현아 공부하러 가자.
우현 - 앙ㅋ
기범 - 우엑....
그만큼 우현이랑 혜린이는 의사라는 꿈하나로만 가지고 본과 생활를 버티고 있었다.
그리고..
학과장 : 김성주 교수
성주 - 그래? 입대??
우현 - 네... 도중에 입대해서 죄송합니다.
성주 - 아니야아니야.. 뭐 미안해할꺼까지야... 그런데 혜린양한테는 말했나?
우현 - 그게.. 아직이요.
성주 - 아무래도 공부한다고 말하기가 그럴꺼야 그치?
우현 - 교수님.. 그래도 남자답게 잘 다녀오고 싶습니다.
성주 - 그럼 이렇게 하세.
우현 - ??????
성주 - 군의관를 가던 아니면 공보의를 가던지 해.
우현 - 그게 뭐예요?
성주 - 군의관는 의무부대에 속해서 의사로서 하는 직책 가지는 장교를 말하고
공보의는 공중보건의의 줄임말인데 의대 졸업해서 가는것를 말하네. 어떻게 하겠는가...
우현 - 선배들 의견 들어보고 휴학계 쓸게요.
성주 - 그래 알았네
아무것도 모르는 혜린이는 의학논문들을 찾아보고 공부중이다.
누군가 커피를 주면서
혜린 - 뭐야?
영웅 - 마셔. 커피
혜린 - 임영웅 왜 나한테만 커피줘?
영웅 - 아니 그냥
혜린 - 영웅아 나 말했을텐데. 나 남자친구 있고 그리고...
영웅 - 알아.. 우현이랑 너랑 사귀는것.
혜린 - 누구한테 들었어????
영웅 - 아니.. 들은게 아니라...
그때
우현 - 왠 커피? 혜린아 너 마셨어????
혜린 - 안 마셨어...
우현 - 그래. 임영웅 너가 왜 여기있냐?
영웅 - 혜린이한테 고백했다가 차였네 하하...
우현 - 뭐??? 너 제정신이야? 혜린이 너꺼아니야 나 남우현꺼라고.
영웅 - 그래. 그런데 남우현 너 군에 가면 혜린이 나한테 오게 되어있는데 어쩌지?
혜린 - 무슨소리야.... 군대라니?
영웅 - 쟤 군대간데.
우현 - 임영웅!!!!!
영웅 - 나 하나도 안무서워. 나 여기 의대 6년내내 장학금받아서 학교다니고 남우현처럼 고아도 아니고...
우현 - 말다했어!! 이게 진짜..
욱한 우현 영웅이 얼굴에 흉터를 내버리고
혜린 - .............
우현 - 한번더 건들리기만해봐 나 그때 용서못해. 가자 혜린아.
혜린 - 어.....
그렇게 영웅이는 얼굴흉터가 생기고 말았다.
또한 어떻게 해서든 우현이는 혜린이와 본과 생활를 잘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민석 - 남우현
우현 - 왜????
민석 - 임영웅 유예당했데.
우현 - 잘됐네. 어차피 그녀석이 없으면 나 남은 본과생활 잘할 수 있을것 같아.
민석 - 그래도... 얘가 안되지 않았냐?
우현 - 김민석 너는 내친구면 나를 응원해줘야하는것 아닌가? 이래뵈도 나는 군에 공보의로 입대하기로 한 몸이라고.
민석 - 아.... 보건병?
우현 - 그거랑 전혀틀려.
민석 - 아....
은하 - 민석아 무슨이야기해?
민석 - 은하야 아무것도 아니야. 왜???
은하 - 이거 이해가 안되어서 왔어.
민석 - 한번볼까? 나중에 이야기 마저 하자.
우현 - 어....
그때
혜린 - 군에 가는것 진짜야????
우현 - 본과 다마치고 의대시험까지 보고 갈꺼야.
혜린 - 같이 병원 입사하기로 했으면서 그거 다 뻥이야?
우현 - 그래도 남자면 군에....
혜린 - 그래서 임영웅 유예 만들었어? 어????
우현 - 뭐???
혜린 - 안그래도 소문이.. 아니다..
우현 - 뭔소문????
혜린 - 남우현이 임영웅를 질투해서 얼굴에 흉터를 만든 살인자다. 여자친구를 지키기 위해서 그랬다는 등등...
우현 - 혜린아 나는 너 없으면...
혜린 - 그런말 하지마. 그리고 더이상 나 찾지않았으면 좋겠다.
우현 - 혜린아.. 혜....
그만큼 이둘은 정말 뭐라고 해야할까? 상처가 많이 깊어졌다고 해야할까?
그래도 우현이는 혜린이를 지킬꺼라고 했는데... 이게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말이다.
혜린이집
혜린, 효린아빠 - 딸
혜린 - 왜???
혜린, 효린아빠 - 우현이랑 싸웠나?
혜린 - 아빠가 어떻게 알아?
혜린, 효린아빠 - 아빠는 척하면 척 모르겠나. 뭔일있어?
혜린 - 아무것도 아니야.
혜린, 효린아빠 - 우현이아빠랑 아빠랑 친구인것 알지?
혜린 - 정말????
혜린, 효린아빠 - 그래. 같이 경찰생활하다가 우현이아빠는 범인에 맞은 총에 죽고.. 엄마는 그 충격에 받아서 죽고...
그래서 그날부터 우리가 부현이랑 우현이 우리집에서 살게 해준것 몰라?
혜린 - 아빠....
그때
혜린, 효린엄마 - 우리 큰딸이 우현이랑 싸웠다고?
혜린 - 엄마...
혜린, 효린엄마 - 왜그렇게 싸웠어?
혜린 - 그냥 별것아니야...
혜린, 효린엄마 - 그렇다고 이제 얼굴도 보지않고 살꺼야?
혜린 - 엄마.. 아빠.. 그게..
혜린, 효린엄마 - 나는 딴남자 필요없다. 너랑 우현이랑 같이 의사되어서 엄마랑아빠 행복하게 만들어주면 되.
그리고.. 죽은 우현이엄마랑아빠한테 자랑하면 되지. 혜린이랑 우현이 서로 의사가 되었다. 계속 사귄다고.
그런데.. 왜그렇게 죽일놈처럼
혜린, 효린아빠 - 여보도 안그랬어?
혜린, 효린엄마 - 그...건 그래..
혜린 - 거봐 엄마랑 아빠도 싸웠다고....
혜린, 효린아빠 - 그러니깐 뭔일인지 모르겠지만 휴가나오면 화해하고 그리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갔으면 좋겠다.
혜린 - 어....
우현이 휴가받는날.
효린 - 오빠~~~~~~
부현 - 우리 우현이 더 늠늠해졌네.
우현 - 충성 남우현은 오늘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휴가 받았음에 명합니다.
효린 - 우현이오빠 캐 멋져..
부현 - 이걸 어머니랑 아버지가 봤으면 좋았을텐데..
우현 - 그러게... 효린아 잘지냈어?
효린 - 응응...
부현 - 우리 우현이 형얼굴좀 보자. 이야 잘생긴 외모는 날 닮아서그런가?
효린 - 오빠도 참...
그때
민영 - 아우 기집애야 뭐 그렇게 술을 쳐마셔서 아우..
우현 - 민영아 안녕?
민영 - 어 남우현 휴가?
우현 - 그렇지 혜린이 술마신거야?
민영 - 말도 마라. 얘 술 엄청 쳐마신거야. 혜린아 여기 니 남친있으니깐 속상한것 다 얘기해라
우현아 그럼 나간다.
우현 - 김민영
민영 - 어?
우현 - 고마워.
민영 - 그래 나는 너랑 혜린이랑 큐피드 인것 잊지마 ^^
혜린이는 어디서 술을 마셨는지 아주 헤롱헤롱한 상태였다.
부현 - 혜린아
혜린 - 부현오빠네? 오빠가 왜왕?
부현 - 너 지금 취했거든.
혜린 - 안취했어엉...
그리고 그때 군모자를 벗어주고 혜린이한테 씌어주고
우현 - 나쁜놈 오늘 휴가받았다. 혜린아 우리 같이 의사되기로 한것 잊지않았지?
효린 - 아우 달달해~~!!!! 부현오빠 나 언니랑 우현오빠 못보겠어 방에 들어갈래.
혜린 - 나무는 군에 가있어서 의사 못되용.. 나 의사안할꼬야 나는 나는...
우현 - 혜린이 그동안 많이 힘들었구나. 내가 위로를 해줬어야 했는데....
혜린 - 리니는 의사보다는 어이구.. 그냥 잘먹고 잘살고 싶어용
우현 - ............
혜린, 효린엄마 - 우현이 왔네. 잘 왔다 혜린이 쟤 또 술마신거야?
우현 - 그런가봐요
혜린, 효린엄마 - 내가 엄청 혼냈는데 그세 또 술마시고.. 아이고..
우현 - 그런데 저 아줌 아니지 어머니.. 혜린이 병원 입사는 한거예요?
혜린 - 입사같은 소리하고 있어 우씨 -_-
혜린, 효린엄마 - 스카우트 제의가 왔는데 다 거부했데.
우현 - 왜요??
혜린, 효린엄마 - 너랑 입사할꺼라고.
우현 - ..........
혜린, 효린엄마 - 우리딸 저렇게 꼬장부려도 다 너생각한다. 자 일기장 봐봐.
우현 - 네....
혜린, 효린엄마 - 딸. 엄마가 콩나물국 해줄게. 와서 먹고 자.
혜린 - 엉.. 나무는 아직 안왔덩.
혜린, 효린엄마 - 그래.. 가자가자..
혜린이의 일기장를 보는 우현이었다.
**.**.**
의사 시험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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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곳에서 나를 모셔갈려고 하네...
하지만.. 나는 아직 입사하기 싫어.. 왜냐하면 난 우현이랑 같이 의사 될꺼야.
**.**.**
우현아 언제와 보고싶어.
**.**.**
의사가운 입고 나도 병원에 들어가고 싶은데. 아직도 안왔어 ㅠㅠㅠㅠㅠ
나를 더이상힘들게 하지마.
그만큼 우현이만 바라보는 혜린이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서
울림국제병원에 들어가게 된다.
단태 - 나는 울림국제병원 센터장인 주단태다. 만나서 반갑고. 앞으로 이병원에서 얼마나 잘 버텨낼지 모르겠지만
잘 부탁한다.
민호 - 우리 인턴들 오늘부터 의사생활 첫시작인만큼 잘해서 레지던트, 어텐딩, 교수까지 갔으면 좋겠다.
우현 - 저 쌤
단태 - 이름이 남우현? 그래 남우현 말해봐.
우현 - 잘하겠습니다.
단태 - 그래 잘해보자.
그만큼 서로 의사가 되었고 또한... 인턴생활도 하면서 서로 더욱더 끈끈한 사랑이 이어지고..
휴게실
혜린 - 그동안 나 어떻게 참았지?
우현 - 뭘????
혜린 - 너랑 하고 싶어서 죽는줄 알았잖아.
우현 - 그랬구나^^ 그럼..
혜린 - 아무도 없지. 그럼 문잠그고 잠깐이라도 하자.
우현 - 그럼 잠시만..
혜린 - ????
우현 - (콘돔을 끼고) 슬슬 시작해볼까?
혜린 - 나는 얘 싫어. 너꺼만 들어오면 되는데.
우현 - ^^
그만큼 병원에서는 공과 사를 구분하는것보다는 그냥 서로 좋아했던걸로...
그리고 지금은....
우현 - 나는 아시다시피 소아과 어텐딩 남우현이고 애인있다.
인턴들 - 에이.......
혜린 - 애인있다가 뭡니까? 와이프있다고 해야죠. 난 이비인후과 어텐딩 권혜린이야. 저 깐깐징어랑 부부야.
인턴들 - ............
이렇게 서로는 Happy ending으로 끝났는줄 알았으나....?
또 뭔일이 있는지 모르겠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