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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실험실 사고로 외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사고 1주년을 맞아 보상금 전액에 사재까지 더해 4억4,000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그는 사고 100일째 되는 날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10여 차례에 걸쳐 절절한 부정(父情)을 담은
‘먼저 떠난 아들에게 쓰는 편지’를 인터넷에 올려 많은 네티즌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KAIST 관계자는 “학교에 대한 원망이 클 텐데 오히려 거액을 기부한 유족에게 존경심을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故人 은 2003년 실험실에서 과산화수소 촉매 반응 실험 중 폭발사고로 숨져 항공우주공학자의 꿈을 접어야 했다.-2004년 신문 기사 내용-
먼저 떠난 아들에게 쓰는 편지 일부분(2003년9월)
세차게 내리던 여름철의 장맛비는 세월의 흐름 따라 잠잠해졌지만, 아직도 빗줄기는 짓궂게 오락가락하여 농작물 결실에 피해가 많다는 보도가 있더구나.
절기로는 벌써 가을에 접어들어 내일 모레면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가 되지만, 우리나라가 점차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말대로 되어 가는 건지 아직 가을 기분은 전혀 느낄 수가 없구나.
오늘 역시 며칠째 내리던 비는 잠시 그쳤으나 금세 비를 퍼부을 듯한 잔뜩 흐린 하늘이 마치 내 마음처럼 우울한 그런 날이란다.
네가 우리 곁을 떠난 지 많은 시간이 흘러갔지만, 아직도 그걸 현실로서 받아들일 수 없어 우리 남은 가족 모두는 참기 어려운 고통 속에 하루 하루를 마치 저주받은 것 같은 그런 삶을 살고 있단다.
네 영혼이 있어 하늘에서 이런 우리의 모습을 내려다보고 있다면 결코 좋아할 리 없겠지만, 또 그래서는 안 된다고 극력 만류할 게 뻔하지만, 너를 보내고 살아 남은 우리로서는 마치 너에게 큰 죄를 지은 사람들이 된 것 같아 하루 한 시도 마음이 편하지를 못하단다.
너 없이 추석 명절을 보내야 하는 이 쓸쓸하고 기가 막힌 현실 앞에 도대체 우리 삶이 무슨 가치고 있고, 무슨 즐거움이 있으며, 무슨 희망이 있겠느냐.
나에게 왜 이리도 엄청난 시련과 가혹한 비통함이 주어졌는지, 전생과 이승에 대한 지혜가 아둔한 나로서는 도저히 알 수가 없지만, 또 어떤 절대적인 존재가 있어서 너에게서 어째서 그렇게 짧은 생을 거두어갔는지, 그것 또한 땅띔도 할 수 없는 미지(未知)의 일이기는 하지만, 흔히 사람들이 어떤 기막힌 일을 당했을 때 입버릇처럼 뇌는 말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그런 심정으로 우선 내 삶을 반성해 보는 것이 올바른 순서일 것 같아 오늘은 그 얘기를 해 보기로 하마.
나는 평소에 내가 이 세상을 비교적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고, 최소한 남에게 피해를 주며 살지는 않으려고 나름대로 최대한 노력하며 살아왔단다.
이것은 또한 내가 너희 3남매에게 항상 내가 직접 행동으로 보여 주며 가르치는 교훈이기도 했지.
다행히 너희들은 그런 나를 잘 이해하며 따라 주었었다.
그래서 너희 3남매가 특출나게 사회 정의를 위한 투쟁을 한다거나, 남을 위한 희생 정신으로 소문날 정도는 못 되어도, 최소한 남에게 손가락질 당하며, '저 놈 뉘 집 자식인가, 참 버르장머리 없다' 그런 말은 듣지 않는 사람들로 성장한 것을 나는 늘 자랑스럽고 행복하게 여기며 살아왔단다.
나 또한 50 중반을 넘어 이 나이가 되도록 주변 사람들로부터 '나쁜 놈, 버릇없는 놈, 쓸모 없는 놈, 죽일 놈…' 그런 소리를 듣지 않고 살아온 것만은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인정을 하리라고 믿는다.
쑥스럽지만, 아버지 친구 되시는 소설가 한 분(지요하 선생)이 인터넷 언론 매체에 쓰신 글 중에 나를 가리켜 '법 없이도 살 사람, 걸어다니는 모습만 보아도 존경심이 일어난다는 제자들의 평을 듣는 사람'이라고 지칭하였는데, 그건 과찬(過讚)의 말이라고 생각되지만, 나의 작은 일면을 나타낸 말일 거라고도 감히 생각해 본단다. 네 엄마도 이웃 사람들이나 우리 친인척 사이에서, 그 언행이나 태도에 '못된 사람'이라는 소리는 듣지 않고 살아왔다고 확신할 수 있단다.
이렇게 우리 다섯 가족이 주어진 현실에 만족하며 크게 욕심내지 않고, 평범하지만 바르게 세상을 살려고 노력해온 것은, 지금껏 우리 가정이 어떤 옳지 않은 일로도 남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은 사실이 입증하고도 남으리라 생각한다.
내가 지금까지 중 고등학교 교사, 대학 교수 생활을 30년 넘게 해 오고 있지만, 내가 가르쳤던 학생들로부터 '나쁜 선생, 능력 없는 선생, 없어지기를 바라는 선생…' 그런 대접을 받으며 살아오지는 않았다고 자부한다.
이런 말이 자화자찬 같아 쑥스럽기는 하다만, 가급적 학생들을 이해하고, 학생들 편에서 생각하려 애썼으며, 그들을 위해 뭔가 해 주려고 노력하며 살아온 것만은, 내 스스로가 아니라 나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던 학생들이 보장해 주리라 믿는다.
스스로의 불이익을 감수하며 5공 말기 소위 운동권 학생들의 편의를 봐 주었던 일, 개인적인 시간과 경비를 흔쾌히 투자하여 '민교협'을 비롯한 여러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행정가나 권력층을 향한 비판 활동에 참여하였던 일, 대학교수들에게 흔히 매력으로 통하는 보직을 맡으려 노력하기보다는 가급적 사양하며 살아온 일, 어려운 처지에 있는 학생들과 사람들을 많이는 못 되어도 능력껏 도우며 살아온 일 등은 우리 학과를 졸업해 나간 학생들이나 내 주변 사람들이 모두 인정하는 일일 것이다.
물론 개중에는 나에게 서운하고 섭섭한 감정을 가진 학생들이나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그것만은 나 역시 많이 모자라는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로 자인을 해야 하겠지.
아마도 무슨 잘못을 저질러 그 결과로 본인은 물론 남은 가족이 고통을 받는 게 움직일 수 없는 진리라면, 이 세상에 멀쩡하게 살아 있는 저 사기꾼, 도둑놈, 강도, 파렴치범, 협잡꾼, 폭력배… 이런 사람들이 어찌 활개를 치며 이 세상을 저리 호기롭게 살 수 있겠느냐.
남의 눈에 피눈물을 흘려놓고 떵떵거리며 사는 사람, 멀쩡한 남의 가정을 풍비박산시켜놓고 호의호식하며 사는 사람,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들을 잡아다 고문하고 죽여 놓고도 고위직을 차지하고 앉아 권력을 누리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우리들과 같은 하늘을 이고 살고 있다는 게 도대체 있을 수 있는 일이냐.
그래서 불가(佛家)에서는 전생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지.
우리 살아 있는 인간들의 의식으로는 알 수 없는 전생의 업(業)이 작용하여 그 과보(果報)를 받는다는 데야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겠느냐.
그렇다면 분명 나도 전생에 엄청난 죄를 지은 게 틀림없는가 보다.
너 또한 거기에서 이승에서 감당해야 할 무거운 업보(業報)를 지었던 게지.
그래서 우리는 이승에서 부자(父子)의 인연으로 만나 26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하다가 이렇게 서러운 이별을 해야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불교식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하나의 이해일 뿐, 너와의 애석한 영결(永訣)을 합리화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결코 인정할 수가 없구나. 분명히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오면서 기억하지 못하는 가운데 저지른 죄업이 쌓이고 쌓여 너를 보냈다는 자책이 나를 온통 꼭꼭 묶어 놓고 있어 더욱 나를 괴롭게 하는구나.
비록 법률이나 사회 상규(常規)에 어긋나는 잘못을 저지르지는 않았더라도 인간으로서 내가 잘못한 것이 왜 없겠느냐.
그 동안 말로 지은 죄, 몸으로 지은 죄, 생각으로 지은 죄, 그런 것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저 수미산처럼 쌓였을 게 분명하지.
가끔 절에 가서 부처님께 절을 하면서 지은 죄를 참회한다고 했지만, 돌아서서 금방 또 죄를 짓고 마는 게 부족한 인간인 나의 모습 아니겠느냐.
아니, 그렇게 죄를 많이 짓고도 나는 떳떳하다고 큰 소리 치며 살아온 것이 더 큰 죄일지도 모르지.
우선 내가 말로 지은 죄를 돌이켜 보마.
내 직업이 말로 밥을 벌어먹고 사는 것이라서 지금껏 참으로 많은 말을 했겠지.
그런데 그 말들 중에 남의 가슴을 아프게 한 말,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한 말, 제대로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우기는 말,
나도 깨끗하지 못하면서 더러운 놈들이라고 정치가들이나 지도자들을 욕한 말, 선생이라는 권위로 학생들에게 강요한 억지스러운 말, 별 생각 없이 남을 헐뜯고 비방한 말,
상대방이 하는 옳지 않은 말을 거들며 동조한 말, 위기를 넘기려고 거짓으로 내 상황을 변명한 말,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며 주절거린 말, 거추장스러운 사람을 따돌리려고 둘러댔던 거짓말…,
생각할수록 말로 지은 죄가 흘러 넘치게 많구나. 그러면서도 학생들에게나 너희들에게는 정직을 말하고,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고 가르쳤으니, 그런 내 자신이 진정 한없이 부끄럽고 창피하구나.
몸으로 지은 죄도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겠지. 내가 어려서 시골에 살았을 때, 소를 끌고 나가 어른에게 혼난 분풀이를 하기 위해 코뚜레를 잡고 팼던 일, 밤중에 남의 과일밭에 들어가 잘 가꿔 놓은 열매를 훔쳐먹은 일, 학기초에 학생들로 붐비고 있는 문방구점에 들어가 갖고 싶던 노트를 한 권 들고 주인 눈을 피해 돈을 안 내고 그냥 나온 일,
산골짜기 절벽에 올라가 굴속에 낳아놓은 새 알을 꺼내 구워 먹은 일, 학교 가다 길 위를 기어가는 뱀을 돌로 때려 죽여 나뭇가지에 걸어 놓은 일, 유난히 반짝이는 눈알을 가진 개구리가 빤히 바라보는 걸 버드나무 가지로 후려쳐 사지를 바들거리며 죽어 가는 모습을 보며 즐긴 일, 참나무 진을 빨아먹고 있는 풍뎅이를 잡아다 목을 비틀어 뒤집어 놓고 양쪽 바닥을 탁탁 치며 빙빙 돌게 한 일,
시냇가에서 붕어 새끼를 잡아 태기를 쳐서 죽인 일, 아무 잘못도 없는 잠자리를 잡아 꼬리를 자르고 거기에 밀짚을 꽂아 날려보내 죽게 한 일, 시골 길 가의 질긴 풀을 몰래 묶어 놓고 길 가던 사람이 걸려 넘어지기를 바랐던 일,
가을 서리 내릴 때 농부들이 가꾸어 놓은 무 밭을 지나며 발로 무를 차서 부러뜨린 일, 겨울 볏짚으로 해 이은 지붕 처마 속에 잠자는 참새를 잡아 화롯불에 구워 먹은 일…. 그러고 보니 정말 나는 어렸을 때부터 기억하기조차 어려운 수많은 잘못을 저지르며 살아온 크나큰 죄인이로구나.
어디 그뿐이었겠느냐.
어른이 되어서도 내 몸으로 지은 죄가 끝이 없을 듯하구나. 표나는 불효자는 아니었다만 부모님께 효도를 다하지 못한 일,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마땅히 해야 할 의무를 핑계를 대며 회피한 일 등으로부터 시작해서, 내 기분 나쁘다고 크게 잘못한 것도 아닌데 학생들을 체벌한 일, 머리를 깎으러 간다고 이발소에 가서 낯선 여인에게 안마를 받으며 즐긴 일,
이런저런 모임의 회식이 끝나고 노래방에 가서 돈 몇 푼 주고 불러온 낯선 여인 손을 잡고 잘 추지도 못하는 춤을 춘 일, 곤경에 처해 도와달라고 애걸하는 사람을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고 못 본 척하며 지나친 일,
기분 안 좋다고 집에서 기르던 개를 발로 걷어 찬 일, 자동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갑자기 뛰어든 개를 치어 다리를 다치게 하고도 개를 방치한 주인의 잘못이라며 그냥 지나온 일, 네 엄마와 산에 올랐다가 살아 보려고 막 솟아 나오고 있는 고사리 순을 한 줌 꺾어다 삶아 먹은 일,
길을 가며 고물거리며 지나가는 작은 생명을 비켜 가도 될 걸 일부러 밟아 죽인 일…. 생각할수록 참으로 내가 저 크나큰 산보다, 깊고 깊은 바다보다 더 많은 죄를 짓고도 뻔뻔하게 안 그런 척하며 살아왔구나.
생각으로 지은 죄는 더욱 많겠지. 말이나 몸으로 짓는 잘못은 남의 이목이라도 있으니까 삼가기도 했겠지만 생각으로 범한 죄야 얼마나 많겠느냐. 여름날 강의실에 얇은 옷을 입고 온 여학생을 제자로서가 아니라 여자로 바라본 죄, 길거리에서 앞을 걸어가는 여인의 옷 속 몸매를 상상하며 음란한 생각을 품은 죄, 남이 가진 재물이나 권력을 마음 속으로 시기하고 질투한 죄,
명예를 얻기 위해 남을 쓰러뜨리고라도 내가 일어서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죄, 주변에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이 불행해지는 상상을 한 죄, 조금 축적해 놓은 알량한 지식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무식하다고 깔보고 업신여긴 죄, 큰 사고가 나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었는데도 내가 그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그것을 보고 은근히 즐긴 죄…. 그런 것들을 따지고 들자면 저 광막한 바다의 물보다도 더 많아 한량이 없을 것 같구나.
이렇게 많은 죄를 지어 놓고도 내가 정직하고 떳떳하게 살아왔다고 자부를 했으니 그 벌을 어찌 다 감당할 수 있겠느냐. 아마도 이런 내 잘못을 깨우쳐 주려고, 너와 나의 이런 비참한 이별을 주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고 보면 이번 사고는 분명 너의 잘못이 아니라 나의 잘못 때문에 일어난 일만 같구나. 내가 범한 죄 때문에 네가 대신 벌을 받은 것만 같아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구나.
억울하고 가엾이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내 아들아!
미안하고 염치가 없어 차마 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구나.
이 못난 아버지가 엎드려 간절히 참회를 하마. 진정 그간 살면서 범한 숱한 죄에 대해 엄정히 참회를 하고, 네 영령 앞에 용서를 구하마. 부디 이 무엇으로도 감당 못할 큰 죄인인 아버지를 용서해 주기 바란다, 아들아.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이제 넌 아무 걱정말고, 죄도 벌도 없는 곳에서 편안히 쉬거라.
덧붙이는 글말미의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라는 말은 불교 의식에서 독송되는 천수경에 나오는 것으로, 지은 죄를 참회한다는 진언(眞言)입니다.-
여기까지 교수님이 올린 글립니다.
저는 이글을일고 내자신을 돌이켜 봤읍니다.
힘들때 부처님찾고 열심히 기도하고 불경읽고, 부처님 가피 좀 받았다하면 기도접고 불경덮고 놀러다니고 술마시고 다시 중생으로 돌아가고 다시 또 힘들면 부처님 찾고 수박 겉햛기식의 믿음이였죠!
오늘 이 기사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좋은일 하고자 승가원에 회원 가입해 어린 장애인들에게 적은돈이지만 후원하기로 했읍니다.
지장경에 사람이 죽은뒤에 털끝만한 죄도 다 받는다라는 구절이있는데 교수님께서는 내가 오늘 하루 무심코 지나쳤던 털끝만한죄를 알게해 주셨읍니다.
교수님의 자비와 인터넷까지 올린 대참회로 분명 극락왕생 했으리라 믿읍니다.
내가 믿는 종교가 불교가 맞는지? 내자신이 불자가 맞는지? 한번 뒤돌아 봅니다.
존경 합니다.
내일이 있다는 기약하지말고 언제 염라대왕 앞에 끌려갈지 이인생 교수님 정진하겠읍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나무 관세음 보살!
나무 지장보살 마하살!
첫댓글 감사합니다. 더욱 정진하고 참회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 불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아직도 대한민국은 희망이 있읍니다,
자식을 가슴에 묻고 나니 저역시 제죄로인한것이 아이가 받은것처럼 죄스럽고 세상이 부끄럽습니다.밝은 하늘조차도
바로볼수없는맘입니다.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