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오랜만에 쓰는 글이에요~
ㅎㅎㅎㅎㅎ
눈이 펄펄 내렸네요~~진정 겨울이군요;;
이렇게 급하게 추워진걸 보니 추워지기전에 빨리 이사하길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아~ 얼마전에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이사를 하셨거든요.
내내 작은집에서 사시다가 이번에 조금 넓혀서 이사를 하셨는데
집을 이사하고 나니까 왠지 기분이 새로워져서
집 여기저기를 꾸미고 싶은 의욕이 불끈불끈!!
엄마 살림인데 제가 신나는거죠.ㅎㅎ이래서 딸들이 요즘 대세에요~ㅋㅋ
아직 크게 손 대진 못했구요.
음..우선은 청소를 좀 하고 여기저기 데코를 좀 하려구요.
엊그제는 크리스마스 대표 꽃이라고하는 포인세티아를 사서 식탁에 놓아드렸어요.
작은 꽃 하나에도 분위기가 살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나고 좋던데요?^^
이름을 들었었는데 까먹어서 사면서 이름을 또 물어봤답니다^^;;
왠지…영어로 된 건 뇌가 알아서 자체적으로 블라인드 처리하네요.ㅎㅎㅎ
엄마의 새집은 빌라인데요. 전에 사셨던 분들이 부부가 함께 장사를 하셨던 터라
집을 많이 돌보지 못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확인해보니 여기저기 깨진곳도 아직 보수 안되어있고,
화장실에 물때도 잔뜩~!
구석진 곳은 어김없이 먼지덩이가 수북하더라구요;;
이사 오기전에 청소 업체에 맡기긴했었는데 영 신통치가 않아요..
그래서 일단은 한번 싹 쓸고, 살균도 할 겸 집에 있는 스팀청소기 가져와서 쓰윽 밀었죠.
그랬더니 걸레가 검은색이더라구요;;
스팀청소기를 쓱쓱 밀고 있으니 엄마가 주방에서 다가오시더니 이거 신기하다 그러시더라구요.
스팀청소기란건데 걸레질 한 번에 살균도 되는거다, 굳이 넓은데를 손걸레로 닦지 않아도 된다.
엄마한테는 이런게 편하실거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비싸냐~부터 물으시네요.ㅎㅎ
저희 엄만 원래 뭐든지 사람 손이 직접 닿아야 깨끗하고 잘되는거라고 말씀하시는데
이 날 스팀청소기로 바닥청소가 깨끗하게 되는 걸 보시곤 내심 탐내시는 거 같더라구요.ㅎㅎ
아무래도 하나 장만 해 드려야겠다싶어 뭐가 좋을까 인터넷을 뒤지던 중에
한경희에서 보상판매한다고 글이 있더라구요.
보상판매하는 모델을 보니까 최신모델이 꽤 있더라구요.
궁금했던 듀얼도 있고, 슬림&라이트도 있고..
할인율로 큰 건 36%나 할인 해 준대요.
어떤 모델이든 한경희 스팀청소기만 있으면 해당사항이 된다니 좋더군요.
안그래도 제가 가지고 있는게 한경희 1세대라 좀 쓰기 불편했는데
이번 기회에 바꿔서 엄마드리면 좋을 거 같더라구요. 왜 진작 생각을 못했는지;
어차피 새제품인거구..전 집에 잘 있질 않아서 자주 사용 못했거든요.
엄마는 워낙 꼼꼼하게 살림하시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니까
아마 스팀청소기 있으면 유용하게 쓰실 것 같더라구요.
이왕 사드릴거 최신형으로^^ 울엄마가 좋아하는 최신형.ㅎㅎ
암튼 엊그제 신청했더니 오늘 구형모델 수거하러 기사님이 다녀가셨어요.
담주에 배달되어오면 써보고 살짝 리뷰 남길게요.
혹시 부모님댁에 이런거 낡은 모델있다면 이번 기회에 바꿔드리세요.
그것만으로도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손걸레질 하느라 너무 힘들이지마시고 요런거 밀고 댕기시라고 했더니
뭘 이런걸 샀냐고 하시면서도 웃음이 가득하시네요.
저희 엄마한테 든든한 선물이 된 거 같아서 기뻐요^^
여태 고생만 하셨으니 이젠 좀 편한것들을 즐길실 줄도 아셨으면 좋겠네요..
가끔 큰 선물 빵빵 터뜨리는것도 좋지만 효도는 그 순간에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내 시간이 아니라 부모님의 시간에 맞춰 드리는거죠.
어디가 불편하신가, 필요하신게 뭔지 살펴보고, 채워드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글타고 요번 연말선물에 요 스팀청소기만 드린다는 건 아녜요^^;
엄마랑 백화점 한 번 돌아야죠.ㅎㅎ
이제 연말이잖아요.
혹시 주변에 감사인사하실 분들 있으면 작지만 따뜻한 선물 꼭 해드리세요.
서로에게 따뜻한 연말이 될거에요.^^
첫댓글 효녀시네요.. 저희 어머니도 올 해 은퇴하시고 댁에 있으시니 자꾸 이리저리 편찮으신데도 집안일 거드신다고.....이런 제품 있으면 어머니께도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좋은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