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여인은 길은정이 자리비운사이 편승엽을 호텔로 유인하고....
이거 무슨 삼류 애정 행각 스토리같은데
사실 길은정이 그몸으로 뭘 바라서 하와이까지 날아갔을까
하와이 남자의 그말 당신몸중에 요게(인공주머니, 괴물)
제일 사랑스러워
라는 소리를 듣고자 하와이까지 날아갔었나
하여튼 하와이에 간 길은정은 대단히 흡족해하며 편승엽과 이혼을
결심한다.
그리고 돌아와 이혼의 사유가 될수잇는 꺼리를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온집안을 뒤적거린끝에 헤어드라이기 옆 빗에 감긴
머리카락 몇올을 발견하고 불륜의 증거를 포착했다고 확신하엿다.
이제는 됬어 그런데 이 머리카락이 내머리카락과 구분이 되는겨 안되
는겨 우기면 되는거지만 고민되네...하여튼 증거로서는 불충분하군
어쨌든 편승엽 나 없을때 다른여자랑 잔것인지도 모르지
아니야 그놈 같으면 자고도 남을거야 암 자고도 남지
나 없을때 바람피운 것이 확실해 그래 바람피운거야 몹쓸놈
이렇게 눈이 뻘개져서 증거를 찾고있는 길은정에게 음모라도 하나
발견되엇더라면 정말 큰일이 아닐수 없엇다.
그러나 사실 그때 채여인인가하는 사람이 편승엽과 호텔에서
잠을 잤다고 길은정에게 지나서 알려주었지만 왜 때지나서
재미다보고 알려주는지 그것이 몹시 열받는 일이다.
채여인이 이런일을 길은정에게 진작말하지 않은것은
아마 편승엽이 자기에게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그러나 편승엽은 또다른 여인하고 결혼을 하고 행복하게 살게되자
길은정이 들으면 솔찍히 열받을 편승엽과의 호텔에서의 하룻밤사연을
편지로 띄운다.
길은정은 겉으로야 태연하지만
속으로는 이년이 정말 더런년이네 하와이에 간사이 남편하고
그짓을해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짓을 햇는지 안했느지는 편승엽이 아침에 호텔을 빠져나오면서
머리맡에 놓고간 메모지가 증거라는데 그 메모지를 쉽게 공개하지못하고
있다.
아마 메모가 공개하기에는 문제가 잇어서 그렇지 않을까
밀린돈 얼마를 언제까지 갚아달라는 메모가 적힌것이 아닐까
추측해보지만 당사자가 밝히지 못하는 이유는 알수없다.
하여튼 길은정은 편승엽을 자신이 바람피우려고
하와이로 간 틈새를 노려 바람을 피운 남자라고 형편없이
깍아내리려다가 증거불충분으로
그만 포기하고 편승엽을 그런대로 좋은 남자로 만들어주고
자신은 더 순애보적인 인간으로 사랑해서 이혼한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이혼을 강행했다.
주저하는 편승엽의 귀를 잡아끌며 기자회견을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별신통하지 않앗다.
하와이 남자가 모종의 접근을 해올것으로 생각했는데 씩씩한
마누라에게 들켜서 그만 죽지않은정도로 두들겨 맞고
집구석에 감금되어 요강을 닦는 처지가 되어 이래저래 연락할길이
없어 작전차질을 빚고있는사이
편승엽은 어디서 나이어린 이쁜 여자를 만나 결혼하고
자기도 당해봤던 정말 죽이는 밥먹여주기를 하고있으니
눈이 곧바로 즉시 휘딱 뒤집히고 말았다.
이놈이 누 디지는 꼴 보고싶어서 환장혔나
길은정은 뱀이다라고 소리지르면서 게거품을 물고
일기를 써댄다
그게아니였어요 사실은 편승엽 에어콘을 틀어서 저를 죽이려했던
살인자예요
정말 여기서 우리는 정말 그동안 몰랐던 끔찍한 살인행각을 보게된다.
사람을 죽이는 방법도 여러가지 이지만 에어콘을 틀어서 사람을 죽이려
하다니 그 엽기적인 방법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네티즌들은 흥분하였다.
바늘로 찔러죽이려한것도 아니고 밥을 굶겨죽이려 햇던것도 아니고
에어콘을 틀어서 죽이려하다니.
길은정이 잠에 들때마다 음흉한 미소와 함께 슬며시 침대에서
빠져나와 에어콘을 틀고 잇는 편승엽을 생각하면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그런데 에어콘의 온도를 올리지는 않앗을것이다
뎁혀서 죽였다는 말은 들어보지 않앗으므로 아마 얼려서 죽이려햇을
것이다.
편승엽은 에어콘을 틀어놓고 밖으로 피신을 했을것이다.
그리고 문에다 귀를 대고 길은정의 죽어가는 소리를 듣고 있엇겠지
아 추워 아 추워
이때 문간방에 사는 운전기사가 화장실을 보러 나왔다가
내복을 입은 어정쩡한 폼으로
문틈을 옅보고 있는 편승엽을 보고 깜짝놀랬을것이다.
뭐 이런 부부도 있나 요즈음 변태 많다더니 자기마누라도 훔쳐보나
정말 한사람이 죽어가고잇는
이런 절박한 상황속에서 이런생각밖에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러나 에어콘의 온도를 내려서 사람을 죽이기는 쉬운일이
아니었을것이다.
그래서 날이밝고 살인미수에 그친 편승엽은 부랴부랴 퉁퉁부은
눈으로 복음밥을 해가지고 아이고 왜 이리추운거야
하면서 일어나는 길은정을 껴안고 식탁으로 데려와 사랑스럽게
떠먹여 주면서 여보 잘잤어 하고 아양을 떨지만
속으로는 흐흐흐 내일 기어코 죽여줄꺼야 잘먹어 이쁜것
이라고 생각하는 용서할수없는 나쁜 살인자에 불과하다고
편승엽을 고발하고 있다
정말 편승엽과 헤어져 살게된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다시는 이땅의 여성들이 이러한 남자에게 피해받지 않도록
오늘도 길은정은 열심히 여성운동의 깃발을 날리고 있다
카페 게시글
☆ㅋㅋㅋ▒【유머.엽기】
길은정은 남자만나러 하와이로 날아가고.....
바다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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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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