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알바 사기 ㅡ "카드 및 채권 서류 배송 운운"
당할뻔한 이야기 ㅡ 악마들의 유혹
알바몬에 취업 신청 하다가 전화번호가 공개되는 바람에
모르는 사람이나 회사가 직장을 주겠다고 하는 수가 있다.
최근 나는 알바 몬에서 알바구한다고 여러군데 지원을 했다. 그런데 내가 지원하지도 않았는데 박인성이라는 노인이 쉰소린로
"카톡으로 채팅하자 일당을 12만원 준다".
라고 전화를 했다.
나는 의심없이 내가 지원한 업체에서 담당자가 전화한 줄 알고
내가 "혹시 xx 기업이냐 ?" 라고 하니 아주 쉬고 힘든 목소리의 남자는 "아니예요, 저희는 카드 및 채권 서류 배송시키는 곳이다" 라고 했다.
그는 지금 즉시 이력서와 주민증 사진을 카톡에 보내라고 했고 나는 시키는대로 했다.
근무시간도 적고 일당이 좋은 편이라서 돈이 필요한 나는 노인과 카톡을 하고 또 그 회사의 인사과장과도 카톡을 개설했다.
인사과장 김경진과도 카톡 개설하고 그로부터 업무 지침을 받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일을 하기로 했다.
회사에 갈 필요는 없고 한달후에 정식 입사한다고 했다.
그 때 마침 구몬학습에 갔던 아내가 시간이 생겨 집에서 쉬기 위하여 오더니 "당장 그만두라" 고 했다. 배송 심부름 시키는 것이 불안하다고 했다. 거기다가 회사도 불분명하고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안한다" 라고 카톡하고
검색을 해보니 그런 것들이 보이스 피싱 하는 사람들이었다. 미국의 마약 배달 delivery 같은 조직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 그들은 고금리를 저금로 낮추어 준다는 사기단체 였다. 처음의 카드 배송은
밑밥이고 그 다음 단계는 문서 위조 및 채무 돌리기 하는 범죄 단체이다.
그들과 나눈 카톡 사진을 올린다.
그들은 무척 급하게 일을 하고 시킨다,
아마 생각하거나 주위의 충고를 듣지 못하게 하고
범죄에 연루 시키려고 하는 듯 하다.
까딱 잘못 했으면 범죄 조직에 연루될뻔 했다.
눈동자와 같이 지키시는 주님 !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1031/1037260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