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인생
이 책은 여민이라는 아이의 아홉 살 인생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여민이의 아빠는 한땐 깡패였고, 여민이의 엄마는 공장에서 일하다 화학물질이 눈에 튀어 한쪽 눈을 쓰지 못하게 되었다. 여민이네 가족은 산꼭대기에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갔다. 이사 온 집 한쪽 밑에는 마을이 있고, 한쪽 밑에는 울창한 숲이 있다. 그 숲은 주인이 있다. 엄마는 파전을 이웃에게 돌리고 오라고 하셨다. 파전을 돌리는 중 신기종이라는 아이를 만난다. 기종이는 싸움을 좋아하고 허풍을 많이 떠는 아이이다. 기종이는 여민이의 엄마가 애꾸눈이라고 놀리고, 화가 난 여민이는 기종이와 싸워 이긴다. 하지만 기종이와 여민이는 친해진다. 어느 날 장우림이라는 아이가 전학을 온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숲을 가로질러 가는 중 누군가가 여민이를 불러 세운다. 그 사람은 여민이에게 한 여자한테 편지를 전해달라고 한다. 편지를 전해주긴 하였지만 그 여자는 거절한다. 여민이는 얼마 뒤 그 남자가 골방철학자였음을 알게 된다. 동네 아이들은 그가 골방에 갇혀있다고 해서 그를 미치광이라고 하였다. 그 날 후로도 골방철학자를 자주 만난다. 그 남자는 어느 날 자신의 고향인 별나라로 간다 하고, 다음날 숲속에서 나무에 목을 매단 시체로 발견되었다. 여민이는 우림이를 데리고 숲에 간다. 그러다 우림이는 똥을 밟고 다투다 화가 나서 집에 가버린다. 여민이는 학교를 빠지고 숲에 들어가서 낙엽을 밟으며 노는 도중 어떤 사내가 여민이를 불러 마구 혼을 낸다. 겨우 집에 왔는데 엄마가 학교 빠진 것으로 혼을 낸다. 그렇게 일 년이 끝나고 여민이는 10살이 되면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오늘도 역시 요약하지 못하여 들어가지 않은 부분이 조금 많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아홉 살은 어떠하였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