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만든 SK카본 하이브리드2를 써보고 간단한 시타 후기를 제작 설명글 아래에 추가했었는데 따로 하나의 게시글로 다시 올립니다.
전면은 오리지널 그대로입니다.
후면에는 히노끼 표층을 덧붙였지요.
만든 날 최종 무게는 94g으로 약 10g 증량됐었습니다.
글루가 완전히 마르고 우기로 인해 라켓에 더해진 습기가 빠지면 무게가 줄어들 거라 예상했었죠.
단면입니다.
5.2mm 본래 두께에 0.8mm 히노끼 표층을 한 면에 더해 총 6.0mm가 되었습니다.
글루잉 하기 전에 사포로 고르게 연마하느라 살짝 줄어든 두께 만큼 글루층이 생성된 듯 정확히 6.0mm가 나오네요.^^
오늘 재본 무게는 역시 조금 빠져서 93.3g이 되었고 며칠 내로 약간 더 빠져 93g 정도가 될 겁니다.
그래도 아직 제겐 무겁긴 하네요.ㅎ
주력 러버들을 조합해 시타했습니다.
코토 면 포핸드에 킬러프로, 히노끼 보강한 백핸드 면에는 파스탁C-1.
타구감 무척 좋습니다.
울림이 적당히 단단해졌고 오히려 더 청명하고 높은 타구음이 나네요.
반발력은 딱 예상했던 만큼.
슐라거라이트보다 살짝 더 나가는 정도.
비스카리아 류보다는 꽤 더 빠르고 프카보다는 느리니 빅타스 히노카본파워 정도인 듯합니다.
백핸드 히노끼 면도 예상 이상 좋았고 포핸드 코토 면 역시 반발력은 많이 높아졌지만 핌플의 특성을 잘 살려주는 기본 성격이 변하지 않고 남아있네요.
결론은 대성공!
그러나.. 역시 93~4g은 제게는 많이 무겁습니다.ㅎㅎ
지난번 클리퍼 구형도 93g의 무게 때문에 결국 내놓았었는데 아무래도 얘도 그래야 할 것도 같고.. 아니면 뒀다가 혹 가벼운 핌플 쓸 때 사용하든지.
무게가 90g 까지만 돼도 어찌 쓰겠는데 주력 러버 조합한 총 무게가 170g을 넘어가면 스물스물 엘보에 느낌이 오는지라.ㅎ
쓰던 러버들 붙여서 글루층 무게도 몇 그람 더해졌겠지만 잠깐 무게를 재보니 180g이 넘네요.
엘보 건강을 위해 짧은 시타로 마무리.
예상하고 기대했던 좋은 타구감과 파워와 성능이 나와서 매우 만족하지만, 역시 제게는 무거운 최종무게 때문에 아쉬운.. 그런 튜닝이었습니다.
다음엔 한 5g 쯤 가볍게 만들어야겠습니다.^^
아무튼 성능과 감각에서는 합격입니다.
p.s.
장터에 내놓지도 않았는데
구입 의사를 문자로 주신 분이 계셔서
결국 시집 보냈습니다.ㅎㅎ
좋은 주인 만났으니 행복하게 잘 살거라.
훌쩍 보내버린 아빠 원망하지 말고.^^
공룡
첫댓글
멋지네용
감사합니다.^^
혹시.. 그립을 변경해주실 수 있을까요? 수제라켓구매를 했는데.. 그립이 좀 아쉬워서요. ^^ 010-4026-3563 입니다
문자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