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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 - 연방군 이즈 기지]
비렛타 : ...아프리카 전선의 상황은 악화되어가기만 하나보네.
아야 : 예... 류들도 고전하고 있는 듯 해요.
비렛타 : 곧 북구 방면군과 북미 방면군이 움직일거 같아... 그들의 이원이 있다면, 전황
은 호전되겠지.
아야 : 그럼 좋겠습니다만...
비렛타 : 아야, 이런 때에 미안하지만... 난 화이트 스타로 갈게.
아야 : 에?
비렛타 : 길리엄 소령의 요청에 의해, 저쪽에서 그의 임무를 도와주게 되었어.
아야 : 그건... 케이스E에 대비하는 건가요?
비렛타 : 응. 마오社를 습격한 정체불명의 기동병기가 결정적이었나봐. 노이에DC도 신
경 쓰이지만, 일이 커지는 건 그쪽일지도 몰라. 그래서... 화이트 스타에 가는 거
야.
아야 : 아, 알겠어요.
비렛타 : R-GUN 파워드의 조정과... 그녀를 부탁할게.
아야 : ...... 그건... 그 때, 코어에서 나온 건... 정말로 그 애인걸까요?
비렛타 : ......오퍼레이션 SRW로 격추된 쥬뎃카의 코어는... 지구로 낙하해 세프타긴에
게 회수되었어. 그리고, 코어를 구성하는 즈필드 크리스탈의 성능으로 판단해
볼 때, 본인이라고 봐.
아야 : 하지만, 그 애는...
비렛타 : 응... 코어의 손상이 심해서, 그녀의 재생은 불완전했어. 그리고, 힘이나... 기억
도.
아야 : ...아버지는 그 애도 SRX계획에 끌어들이실 생각인 걸까요?
비렛타 : 아마도.
아야 : ......
비렛타 : 그리고... 그녀는 우리들에게 와야 했기에, 온 걸지도 몰라.
아야 : ......(와야했기에... 우리들에게...)
-어스 크레이들 내부-
반 : 현재, 아프리카 북서부의 적 부대는 지중해 연안까지 후퇴해, 그곳에서 전력의 재집
결을 행하고 있다. 그걸, 빈델 대령이 이끄는 부대가 그들에 대한 견제를 가할 거야.
그 사이 너희들은 지중해를 넘어... 리크센트 공국을 제압해라.
아치볼드 : 리크센트... 연방의 특별 자치구의 하나로군요. 자연의 경치가 아름다운데다
금광도 많다던.
반 : 그래. 그 땅을 얻어, 연방의 주요거점의 하나인 아비아노 기지 공략의 교두보로 한
다.
아치볼드 : 알겠습니다. 저도 사막과 황무지엔 질렸던 참이었지요... 이쯤에서 바캉스를
즐겨보기로 하겠습니다.
반 : 단, 리크센트에 대한 필요이상의 공격은 금한다. 민간의 피해는 최대한 줄이도록.
아치볼드 : 호오... 어째서입니까?
반 : 우리들이 구DC와 다르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지. 전 대전 때, 그 땅은 그들
의 습격을 받았었으니까.
아치볼드 : (이런, 이런... 반 지구연방운동을 지원했으면서, 뭘 새삼스레. 아무리 잘난 소
리를 외쳐대도... 결국 당신도 나와 같은류의 인간입니다.)
반 : ...알겠지, 소령?
아치볼드 : 알겠습니다. 마음에 담아두지요.
반 : 그럼, 이상이다. 즉시 출격하라.
아치볼드 : (이 내게 그런 소릴 하다니... 노이에DC에 대한 충성심을 시험해보겠다는 거
로군요. 뭐, 좋습니다. 이번은 얌전히 명령에 따라 주지요.)
-브리핑 룸-
쿄스케 : 내게 얘기란게 뭐지? 엑셀렌.
엑셀렌 : 음... 알피미에 관한 건데.
쿄스케 : 너도 우주에서 녀석과 조우했던거 같더군?
엑셀렌 : 응. 스톤 서클 안에서.
쿄스케 : 의문점이 많은 녀석이야. 다른 아인스트와는 달리, 다른 사람들에게도 녀석의
목소리가 들렸어.
엑셀렌 : 하지만, 들리지 않을 때도 있던거 같아. 일부러 그러는 걸까?
쿄스케 : 브리트는 알피미의 낌새를 감지했지만... 그 이상은 모르겠다고 했지.
엑셀렌 : 이쪽에서도 류세이군들이 같은 소릴 했어.
쿄스케 : 나와 네겐 그 힘... 염동력은 없어.
엑셀렌 : 응... TPL 테스트 결과는 깨끗했으니까.
쿄스케 : 하지만, 우리들은 치우총에서 아인스트의 목소리를 들었지. 브리트나 류세이는
듣지 못했는데도 말이야.
엑셀렌 : 그러네, 왜 우리들만...
쿄스케 : 게다가, 그 녀석은 널 알고 있었어. 네 쪽은?
엑셀렌 : 응... 나에 대해서도 아는거 같았어. 어떻게일까?
쿄스케 : 내가 알고 싶은 일이야.
엑셀렌 : 게다가 나... 어딘가에서 그 애와 만났던거 같은 기분이 들어...
쿄스케 : ......난... 너와 그 녀석의 분위기가 비슷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엑셀렌 : 음~ 내게 자매는 없고... 잘 모르겠네.
쿄스케 : ......
엑셀렌 : 게다가 어째서 우리들에겐 아인스트의 목소리가 들리는 걸까?
쿄스케 : 라투니의 말대로, 우리들의 공통점과 뭔가 관계가 있는 걸지도 몰라.
엑셀렌 : 공통점... 같은 ATX팀의 소속이라던가?
쿄스케 : 그렇다면, 브리트나 라미아도 들었겠지.
엑셀렌 : 그러네... 다른 공통점이라면, 사관학교 때의 셔틀 추락사고일까?
쿄스케 : 그래. 나와 너만 살아남았지... 그 사고... 하지만, 너와 그것과 아인스트에 무슨
관계가?
엑셀렌 : 글쎄...
쿄스케 : ......
엑셀렌 : 어쨌든, 그 아가씨가 또 우리 앞에 나타날 건 확실하겠지.
쿄스케 : ...그래.
(경보음)
쿄스케 : !!
엑셀렌 : 뭐, 뭐야!?
-하가네 함교-
다이테츠 : 뭐!? 본대가 적의 습격을 받았다고!?
에이타 : 예, 예! 현재 교전중입니다!
테츠야 : 그만한 부대를 전개시켰으면서, 아직도 그런 전력이 있었나...!
다이테츠 : 상황은!?
에이타 : 우군이 열세...! 적기 중에 양산형 알 블레이드와 참함도 장비의 특기가 확인되
었다고 합니다!
다이테츠 : ......!
테츠야 : 함장님, 즉시 본대의 지원을!
다이테츠 : 음, 전원 제 1종 전투배치! 시로가네도 동행시킨다!
테츠야 : 옛!
-전투 맵-
NDC함장 : ...소령님, 성 내의 제압과 근위부대의 무장해제가 종료되었습니다.
아치볼드 : 좋습니다. 그럼, 아프리카 북동부의 적 본대는?
NDC함장 : 빈델隊에게 패해 아비아노 방면으로 퇴각중입니다.
아치볼드 : 이거, 이거. 포기가 빠른 사람들이로군요.
NDC함장 : 빈델隊의 전격작전이 효과를 본 것이겠지요.
아치볼드 : 뭐, 그들에겐 반 대령님에 대한 체면도 있는 듯 하니까요. 그럼, 크레이들에
결과 보고를.
NDC함장 : 예.
아치볼드 : ...그런 이유로, 잠시동안 바캉스를 즐기겠습니다, 루달 경.
죠이스(ジョイス) : 귀공들, 한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우리나라를...!
아치볼드 : 죄송합니다. 이 나라는 이번의 작전에 있어 위치적으로 중요한 곳이기에.
죠이스 : 국민의 안전은 보장할 수 있는 걸 테지요?
아치볼드 : 그건 당신들의 마음에 달렸지요... 저항운동은 환영합니다. 그 쪽이 저도 즐
거우니까요.
죠이스 : ......!
아치볼드 : 그런데, 프린세스 샤인은 어디에? 인사를 했으면 합니다만.
죠이스 : ...지금, 왕녀님은 공무로 국외에 나가 계십니다.
아치볼드 : 그거 이상하군요. 이쪽에서 얻은 정보와는 다르네요.
죠이스 : ......
(경보음)
NDC함장 : 소령님, 영토 내에서 북쪽으로 탈출하는 비행대를 발견했습니다.
죠이스 : !
아치볼드 : (과연, 그런 것이군요.) 즉시 추격대를... 아, 아니, 내가 가지요.
NDC함장 : 예?
아치볼드 : 반 대령님의 명령 때문에 욕구불만이라서 말이지요. 이쯤에서 사냥을 즐겨보
겠습니다.
죠이스 : 사, 사냥...?
아치볼드 : 으음? 적의 패잔병을 어떻게 처리하던 제 마음이잖습니까?
죠이스 : 으...
아치볼드 : 그리고, 잘만 하면, 다른 사냥감이 걸릴지도 모르고요.
죠이스 : ......(샤인님... 부디... 부디 무사하시길...)
-하가네 함교-
테츠야 : ...함장님, 잔존전력의 집결이 완료되었습니다.
다이테츠 : 그럼, 시로가네에게 선도를 시켜 아비아노 기지로 향하게 하게.
테츠야 : 예.
다이테츠 : 그리고, 리크센트 공국에서의 응답은?
테츠야 : ...없습니다. 이미 노이에DC군에 의해 점거되었을 거라고...
다이테츠 : ......
테츠야 : 이걸로... 적군의 유럽 진출을 허락해버렸군요.
다이테츠 : 음... 이래서는 DC전쟁 초기의 상황과 같아.
테츠야 : 양산형 흇케바인의 수가 준비되어 있었더라면...
다이테츠 : 적도 그걸 알고서 작전을 개시했을 테지만... 예의 특기나 알 블레이드, 그들
이 보유한 전력엔 많은 의문이 남는군.
(경보음)
테츠야 : 뭔가!?
에이타 : 리크센트 공국 소속이라고 생각되는 부대로부터의 구조신호를 캐치했습니다!
테츠야 : 리크센트 소속이라고? 위치는!?
에이타 : 제 6라인 부근... 적의 추격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다이테츠 : (이 타이밍에서의 탈출... 혹시...?) 전원, 제 1종 전투배치! PT 각 기, 출격준
비! 본 함은 제 6라인까지 전진한다! 그리고, 시로가네에겐 현 지점에서 대기
하라고 전해라!
테츠야 : 라져!
에이타 : 함장님, 시로가네의 리 함장님으로부터 통신입니다!
다이테츠 : 이쪽으로 돌리게.
에이타 : 예!
리 : 여긴 플라티넘1. 다이테츠 중령님, 방금의 명령변경은 어째서 입니까?
다이테츠 : ...이제부터 우리들은 리크센트 공국 부대를 구조하러 간다. 귀함은 본 함 대
신에 여기에 머물며, 우군 잔존전력의 집결과 호위를 담당하게.
리 : 죄송합니다만, 중령님. 지금은 잔존전력을 아비아노로 보내는게 최우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이테츠 : ......
리 : 그런데도, 겨우 부대 하나를 구하기 위해 하가네를 움직이다니... 너무나 비합리적
입니다.
다이테츠 : 내 감이 맞다면, 저 부대엔 구하지 않으면 안되는 인물이 있어.
리 : (감이라고? 무슨 헛소릴.)
다이테츠 : 이 건에 관해서는 내가 전부 책임을 지지. 뒤는 맡기겠네, 리 중령.
리 : ...알겠습니다.
-하가네 격납고-
라투니 : 에? 리크센트 공국에서...!?
브리트 : 그래. 적에게 쫓겨, 이쪽으로 도망쳐오고 있는 기체를 캐치했다는거 같아.
타스크 : 이런 상황 하에서 적이 일부러 쫓아온 다는 것은...
라미아 : 쫓을 가치가 있는 인간이 타고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군요이죠.
엑셀렌 : 혹시나, 왕녀님이...!?
쿄스케 : 충분히 가능하군.
라이 : ......
라투니 : 샤인 왕녀가 노이에DC에게 붙잡히면, 그 입장을 이용당할지도...
류세이 : 그럼, 어서 구하러 가야지 않아!?
브리트 : 그래. 카이 소령님께 말씀드려, 빠른 기체가 우선적으로...
라투니 : 내가 갈게...!
류세이 : 라투니!
라이 : ...R-2로 나간다. 류세이, 백스는 맡기마.
류세이 : 백스라니, 너...!
엑셀렌 : 어머머... 색남씨와 라트도 참. 성질도 급하긴.
라미아 : (명령도 나오지 않았는데 위험을 무릅쓰고 구하러 가다니... 그것도 이런 상황
에서... 모르겠어... 어째서 이 부대의 자들은 이 모양이지? 이해 못하겠어.)
타스크 : ...우리들도 어물거리고 있을 순 없어요!
쿄스케 : 그래, 가자. 노이에DC에게 반격도 겸해서 말이야.
엑셀렌 : 그러네. 계속 당하기만 하는 것도 그렇고. 여기서 한 입 먹여줄까.
타스크 : 한 입이라뇨! 한 방이겠죠!
엑셀렌 : 음~... 뭐, 어느 쪽이든 상관없잖아?
타스크 : 있어요!
쿄스케 : ...그쯤 해 둬. 포메이션 건은 내가 카이 소령님께 말씀드려 두지. 너희는 출격
준비를 서둘러.
류세이 : 그래, 알았어!
<제 14화 - 망국의 공주(亡國の姬君)>
연방병 : 여건 루멘4! 제가 여기서 방패가 되겠습니다! 대장님은 먼저 가주십시오!
연방병 : 여기까지 와서 포기하지 마! 어떻게 해서든 따라 와라!
샤인(シャイン) : ...아뇨, 이제 됐습니다.
연방병 : 공주님!?
샤인 : 루멘4, 그 이상은 무리일 테지요. 기체를 버리고 탈출하세요.
연방병 : 아니요, 전 여기서!
샤인 : ...지금까지 절 지켜줘서 감사합니다, 루멘4... 아니, 프란시스.
연방병 : 고, 공주님...! 전 끝가지 함께 하...!
샤인 : 서로 살아있다면, 또 만날 날도 올거...아니, 오겠지요.
연방병 : 하, 하지만...!
샤인 : 자, 어서 탈출하세요. 이건 명령이에요.
연방병 : 죄, 죄송합니다...! 공주님, 부디 무사하시길...!
(프란시스 이탈)
샤인 : (고마워요, 프란시스... 당신도 무사하길.)
연방병 : 공주님...!
샤인 : 마르코, 당신과 저만 남아버렸습니다만... 부탁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국외까지.
절 도망치게 해준 죠이스와 위병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제 나라를
노이에DC에게서 되찾기 위해서라도...!
연방병 : (공주님... 괴로운 마음을 참으시며...)
샤인 : ! 추격대가 왔어요!
(적 등장)
연방병 : 큭! 공주님, 꽉 붙잡으십시오!
샤인 : 예, 예! (포기하지 않아요...! 전... 전... 절대로!)
-리온F 격추-
연방병 : 고, 공주니이이임!!
샤인 : 꺄아아아악!!
-1EP-
연방병 : 어떻게 해서든 추격대를 따돌려야...!!
샤인 : ...... ! 이, 이건...!?
연방병 : 왜 그러십니까, 공주님!?
샤인 : 마르코, 기체를 저 곳으로 향해주세요!
연방병 : 저 위치로? 호, 혹시, 공주님...!?
샤인 : 예, 구조가 옵니다...! 그런 예감이 들어!
연방병 : 아, 알겠습니다!
-2PP-
샤인 : ! 저 기체는!!
라이 : ...늦지 않았나?
샤인 : 라이디님!
라투니 : 역시, 샤인 왕녀...!
샤인 : 라투니!
라투니 : 왕녀, 무사했어...
샤인 : 아아... 당신들이 구하러 와주다니...!
엑셀렌 : 정말 [지옥에서 부채]이란 느낌?
샤인 : 에?
타스크 : 그게 아니라, [지옥에서 부처님]!!
라미아 : ([부처]와 [부채]를 바꾼 건가. 하지만, [채]는 어디서 나온 거지?)
(경보음)
테츠야 : 뭔가!?
에이타 : 적의 추격대가 전투 에리어 내로 돌입해옵니다!
테츠야 : 각 기, 경계하라!
(적 증원)
아치볼드 : 후후후, 이거 또 월척이 걸렸군요. 게다가, 그도... 말이지요.
라이 : ......
이름 : 잘도 어슬렁어슬렁. 왕녀님의 배웅치고는, 너무 소란스러운 걸.
랏셀 : 혹시, 저희들은 적에게 유인 당한 걸까요...?
이름 : 그럴지도 모르겠군.
아치볼드 : 그럼, 이 기회에 사냥할 수 있을 만큼 사냥해 둘까요. 각 기, 공격을 개시해
주세요.
라이 : 오는가...!
샤인 : 라, 라이디님...!
라이 : 당신은 저희들이 지켜드리겠습니다. 부디 안심을.
샤인 : 네...!
다이테츠 : 각자에게. 샤인 왕녀가 노이에DC의 손에 넘어가면 그들의 프로퍼갠더(prop
aganda)에 이용당할 거다. 이후의 정세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왕녀를 구출
하라.
테츠야 : 예! 스틸2에서 리크센트기에! 적기는 이쪽의 PT대가 견제한다! 귀 기는 본 함
으로 향할 것!
연방병 : 라져!
카이 : 라이, 라투니! 너희들은 그대로 포워드를 맡아 왕녀님 기체의 돌파구를 열어라!
라이 : 라져. R-2, 돌격한다.
라투니 : 샤인 왕녀, 기다려...!
카이 : 나머지는 왕녀님 기의 호위와 적기의 견제를 담당!
카티나 : 좋아! 이쪽도 기합 넣고 가자!
타스크 : 알겠습니다!
쿄스케 : ...어설트 각 기, 여기서 녀석들에게 한 방 먹여둔다. 실수하지 마.
브리트 : 어설트3, 라져!
엑셀렌 : 라미아는 정말로 한 발(*1) 먹여 줘?
라미아 : (정말로...? 과연, 일루젼·에로를 말하는 거로군.) ...알겠습니다입니다, 엑셀 언
니. (지금은... 맞춰줄 수밖에 없겠군.)
라이 : 레오나, 류세이, 왕녀님 기체의 유도와 원호를 부탁한다.
레오나 : 알았어, 라이디스.
류세이 : 라투니랑 너무 깊이 들어가지는 마라?
라이 : 훗... 걱정할거 없어.
류세이 : 호, 그래. 백스는 우리들에게 맡겨. 그 대신, 공주님을 부탁할게.
라이 : 그래. ...간다, 라투니.
라투니 : 예...!
-쿄스케 VS 아치볼드-
아치볼드 : 또 만났군요, 쿄스케=난부군.
쿄스케 : 이 목소리... 분명, 휴스턴 기지에서...?
아치볼드 : 그래요, 그 때 말했잖습니까? 오랜 사귐이 될거 같으니 잘 부탁한다고.
쿄스케 : 그럼, 이쪽의 대답은 같아. ...거절한다.
-라이 VS 아치볼드-
라이 : 네놈의 상대는 내가 한다...!
아치볼드 : (인연이 있다고는 해도, 직접 만나는 건 처음이군요. 그럼, 브란슈타인家의
차남의 실력을 구경해 보실까요.)
라이 : 이 녀석은...?
-엑셀렌 VS 아치볼드-
엑셀렌 : 어머? 혹시, 지난번의 도둑씨?
아치볼드 : 정답. 기억해 주시니 영광입니다.
엑셀렌 : 어쨌든 이번의 목표는 왕녀님의 하트일까나?
아치볼드 : 가능하면 당신의 목숨도 받고 싶군요.
엑셀렌 : 꺄아, 꼬시는 말이 아니라, 살인 문구? 미안하지만, 그런 건 사양이야.
-연방병 VS 아치볼드-
아치볼드 : 후후후... 놓치지 않겠습니다, 프린세스 샤인.
샤인 : 이런 곳에서... 이런 곳에서 끝나지 않겠어요!
아치볼드 : 목숨을 받아갈 생각은 없습니다만... 귀여운 비명 정도는 들려주실까요.
-아치볼드 HP 일정치 이하 or 격추-
아치볼드 : 큭, 날 집중적으로 노리는 겁니까.
테츠야 : 좋아, 이틈에 샤인 왕녀의 리온을 회수하라!
에이타 : 회수, 완료했습니다!
다이테츠 : 좋아, 본 함은 이 공역에서 이탈한다. PT 각 기, 원호하라.
라이 : 라져.
아치볼드 : 이런, 이런... 제법이로군요. 하지만, 물러가기 전에 한방 먹여드리지요.
-아치볼드 이외의 적 전멸-
아치볼드 : 이런, 이쪽의 부대가...!
테츠야 : 좋아, 이틈에 샤인 왕녀의 리온을 회수하라!
에이타 : 회수, 완료했습니다!
다이테츠 : 좋아, 본 함은 이 공역에서 이탈한다. PT 각 기, 원호하라.
라이 : 라져.
아치볼드 : 이런, 이런. 낚은 고기가 너무 컸나보군요. 역시 하가네, 쓸데없는 욕심은 금
물이라고 하고 싶습니다만... 물러가기 전에 한방 먹여드리지요.
-리온F 하가네 인접-
에이타 : 함장님, 샤인 왕녀의 리온을 회수했습니다!
다이테츠 : 좋아, 본 함은 이 공역에서 이탈한다. PT 각 기, 원호하라.
라이 : 라져.
아치볼드 : ...이런, 이런. 낚은 고기가 너무 컸나보군요. 역시 하가네, 쓸데없는 욕심은
금물이라고 하고 싶습니다만... 물러가기 전에 한방 먹여드리지요.
-공통-
라이 : ! 통신?
아치볼드 : 들립니까? 라이디스... 라이디스=F=브란슈타인군.
라이 : 내 이름을? 누구지?
아치볼드 : 전 브란슈타인家와 인연이 있는 자...
라이 : 뭐...!?
아치볼드 : 제 이름은 그림즈. 아치볼드=그림즈. ...들어본 적이 있으시겠지요?
라이 : ! 아치볼드라고!?
레오나 : 서, 설마, 그 남자가 노이에DC에!?
타스크 : 레오나, 저 녀석을 알아!?
아치볼드 : 후후후... 이렇게 만나는 건 처음이군요, 라이디스군.
라이 : 이 녀석...!! 너 이 녀석!!
류세이 : 라이!?
아치볼드 : 후후후... 표면상은 내정해도, 이런 때에 격정을 제어할 수는 없어. 그게 당
신과 형의 차이이자... 제가 반격할 틈이기도 하다는 겁니다.
라이 : !!
-이벤트 전투-
라이 : 아치볼드=그림즈!! 네놈만은...! 네놈만은!!
아치볼드 : 후후후... 분노에 떠는 조준으로 절 맞출 수 있을거 같습니까?
(반격)
아치볼드 : 하하하하! 자, 그녀와 같은 곳으로 보내드리지요!
라이 : 으크윽!!
-전투 맵-
류세이 : 라, 라이!!
샤인 : 라, 라이디님!!
레오나 : 라이디스!!
류세이 : 라이! 대답해, 라이!!
아치볼드 : 호오, 막아낸 겁니까. 역시로군요, 라이디스군. 그 폭주사고에서 살아 돌아
올만 하군.
류세이 : 너, 너 이 자식! 잘도 했겠다!!
아치볼드 : 뭐, 오늘은 인사란 걸로. 그럼, 또 만납시다... 라이디스군.
(적 퇴각)
에이타 : 적기, 퇴각했습니다!
테츠야 : 즉시 R-2를 회수하라! 서둘러!!
[인터미션 - 하가네 함교]
샤인 : ...그런가요. 리크센트는 이미 노이에DC에게...
다이테츠 : 마음은 알겠소. 하지만, 당신을 이렇게 구해낸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어.
샤인 : 아뇨. 제 마음 따윈... 나라에 남겨진 사람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라투니 : 샤인 왕녀...
샤인 : 걱정할거 없어요. 일국을 다스리는 몸으로서, 이제부터 뭘해야 하는지... 결의와
각오는 이미 되어있습니다.
라투니 : (각오...?)
테츠야 : 샤인 왕녀님, 우리 연방군은 아비아노 기지를 중심으로서 전력을 정비하고...
노이에DC에 대한 반공작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그 때엔 반드시 리크센트의 탈
환도...
샤인 : 하지만, 그건 이후의 전황에 달린 거잖아요?
테츠야 : ...예. 하지만, 탈환작전에 참가할 때는,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샤인 : 말씀 감사합니다.
다이테츠 : 당신은 이대로 우리들과 함께 아비아노 기지로 가주시오. 그 후의 처우는 연
방정부에 맡겨지겠지만, 괜찮으시겠소?
샤인 : ......네...
다이테츠 : (왕위계승자라고는 해도, 아직 어린애... 가엾은.)
샤인 : 그런데, 저... 라이디님의... 용태는?
엑셀렌 : 괜찮아. 튼튼한 R-2 덕분에 색남씨는 무사해.
샤인 : 그렇습니까... 그럼, 전... 라이디님의 병문안을 가겠습니다.
에이타 : 그럼, 제가 안내를...
샤인 : 괜찮습니다. 이 함에 타는 건 처음이 아니니까요.
엑셀렌 : ...왕녀님, 잠시 안본 사이에 꽤나 철이 들지 않았어?
라투니 : 하지만... 무리하고 있어. 그리고... 그걸 우리들에게 알리지 않으려고...
엑셀렌 : 그러네...
라투니 : ......
엑셀렌 : 하지만, 빼앗긴 건 되찾지 않으면 안되잖아. 라트도, 그치?
라투니 : 응...
-브리핑 룸-
카티나 : ...그래서, R-2쪽은 어땠어?
이름 : 오른팔과 플러스 파츠가 완전히 당해버렸어. 교환용 파츠는 이즈에서 아비아노로
수송중이지만 한동안은 쓸 수 없을 거야.
카티나 : 폭발하지 않은 것만도 다행인가.
류세이 : 하지만, 언제나 쿨한 그 녀석이... 아, 최근엔 그렇지만도 않았던거 같지만... 어
쨌든, 라이가 그렇게까지 화를 내다니.
이름 : 그러게... 녀석답지 않았어.
레오나 : ......
쿄스케 : 그 남자... 아치볼드=그림즈라고 했지. 지금까지도 몇 번인가 싸웠었지만, 누구
지?
레오나 : 그 남자는 엘잠님과 라이디스의... 아니, 브란슈타인家의 원수.
쿄스케 : 원수...?
레오나 : 응. 그는 그 엘피스 사건을 꾸민 테러리스트... 엘잠님의 아내이자, 라이디스의
형수님... 카트라이아님의 원수라고도 할 수 있는 인물이야.
류세이 : 뭐, 뭐라고!?
-???-
라이 : .........형수님......형수님, 여기 계셨습니까?
카트라이아 : 예, 이 애와 놀아주고 있었어요.
트론베(トロンベ) : 푸르르르...
라이 : 형수님이 트론베를 돌봐주지 않으셔도... 사육사가 있을 텐데.
카트라이아 : 아니요, 이 애는 엘과 나 이외의 사람은 태우지 않으니까요... 이렇게 내가
가끔 상대를 해줘야지요.
트론베 : ......
카트라이아 : 트론베... 엘과 못 만나서 쓸쓸하니?
트론베 : 푸르르...
카트라이아 : 괜찮아, 난 네 옆에 있어. 그러니까, 기운을 내렴. 그리고, 이 엘피스에서
함께 엘이 돌아오길 기다리자.
라이 : 저라면... 형수님을 쓸쓸하게 하진 않았을 겁니다.
카트라이아 : ...고마워요, 라이.
라이 : ......
카트라이아 : 하지만, 엘은 브란슈타인家의 차기 당주로서 바쁜 몸... 그 사람이 부재중
일 때 이곳을 지키는 건, 아내인 내 역할이에요.
라이 : ......
카트라이아 : 그리고, 난 엘이 옆에 없어도 쓸쓸하지 않아요. 내 주위엔 당신이나 레오나,
트론베도 있고... 엘이 부재중에 새로운 레시피를 생각하는 게 즐거워요. 그
것도 그가 놀랄만한 레시피를...
라이 : ......
카트라이아 : 그런데, 라이. 차(茶)준비를 해줄래요? 지난번의 레슨을 계속 하죠.
라이 : 예, 형수님...
-하가네 의무실-
라이 : 으...
샤인 : 라이디님...
라이 : 샤인 왕녀...
샤인 : 몸은 어떠세요?
라이 : ...걱정하실거 없습니다. 그보다, 당신이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샤인 : 네... 절 도망치게 해준 국민들... 그리고, 하가네의 여러분 덕분이에요.
라이 : ......
샤인 : 라이디님,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이런...
라이 : 아니요, 이건 당신의 책임이 아닙니다. 제가 미숙했던 것 뿐.
샤인 : 하지만, 전... 라이디님께서 지켜야할 곳을 지키라고 하셨는데... 그런데, 전 나라
를...
라이 : 그것도 전쟁이겠지요.
샤인 : 예?
라이 : 당신이 결의와 각오를 갖고 탈출하셨다면... 그건 도망이 아닙니다. 뒤는...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뿐입니다.
샤인 : ...예, 알고 있습니다.
라이 : ...당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주제 넘는 말을 했군요. 용서를.
샤인 : 아니요...
라이 : 하지만... 성장하셨군요, 왕녀.
샤인 : 라이디님...
라이 : ......
샤인 : 저... 조금만... 지금만이라도... 울어도 될까요...?
라이 : ...예.
샤인 : ......으, 으흑...흑...으으으...흐아앙...
라이 : ......(아치볼드=그림즈... 리크센트 공국을 제압한 건 그 남자인가... 내 원수... 내
과거에 또 하나의 쐐기를 박은 남자... 용서 못해... 녀석만은... 이 내 손으로... 반
드시...!)
-노이에DC 전함 함교-
레몬 : 적 본대는 아비아노 방면으로 퇴각, 리크센트 공국의 점령에도 성공... 상당한 결
과네.
빈델 : 그렇지 않고서야, 우리들이 양동을 걸어준 의미가 없지.
레몬 : 응. 이걸로 반 대령에게 체면도 서겠고. 하지만, 이 눈으로 하가네를 보지 못했던
게 조금 아쉬워.
빈델 : 음. 그들은 제 때에 오지 못했나 보군.
워단 : ......
레몬 : 수고했어. 당신이 활약해준 덕분에, 여러 가지로 잘 되었어.
워단 : ...난 내 임무를 다했을 뿐이다.
레몬 : 몸 상태는 어때? 머리가 아프다거나하진 않아?
워단 : 문제없어.
레몬 : 그래. 그럼, 만일을 위해 조정기에 들어가. 메이거스와 링크를 위해서.
워단 : 알겠다.
빈델 : 흥... 건방진 말투의 녀석이군.
레몬 : 어쩔 수 없잖아. 하지만, 그... 지령엔 충실하잖아?
빈델 : 그건 메이거스를 통해서의 얘기지.
레몬 : 테스트 케이스야. 이 후를 위한.
빈델 : 어중간한 것이 될 바에야, 기억이나 인격을 소거하는게 좋지 않을까?
레몬 : ......그럴지도.
에키드나 : 빈델님...
빈델 : 뭐냐?
에키드나 : 본 함으로 접근중인 물체를 감지했습니다.
빈델 : 적인가?
에키드나 : 아니요... 이쪽의 식별신호를 내고 있습니다.
빈델 : 그럼, 노이에DC의 별동대인가?
에키드나 : 그것도 아닙니다. ...이 코드는 우리들의 것입니다.
빈델 : 뭐라고...!
레몬 : W16, 그 물체의 식별코드는 뭐지?
에키드나 : EG-X... 소울게인입니다.
레몬 : !!
*1 - 一矢報いる. 반격을 하다, 라는 의미지만, 문자 그대로 해석을 하면, 날아온 화살을
되돌려주다가 됩니다. '일루젼 애로'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출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