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토요일 새벽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가 이스라엘로 로켈 5천발을 퍼부었습니다. 육상, 해상, 공중에서 이뤄진 조직적이고 기습적인 공격이었습니다. 폭격 공격을 받은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도시는 화염과 공습 경보 사이렌으로 가득찼습니다.
하마스의 비밀 군사 책임자인 모하메드 데이프는 ”알-아크사 폭풍 작전“이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아랍 시민과 서안지국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무기를 들고 싸울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늘은 적에게 자신의 시대가 끝났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날이다.“ “총을 가진 사람은 모두 총을 꺼내야 한다, 때가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도 이에 대응해 대규모 보복 공격에 나섰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그동안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과 충돌 시에 사용하던 ‘작전‘ 또는 ‘전투‘라는 표현 대신 ”지금은 전쟁 상황“이라고 선포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보안군 수뇌부를 소집해 가자지구에 들어온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소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규모 예비군 소집과 함께 ”적이 이전에 알지 못했던 규모“의 전쟁 강도로 대응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최근 몇 주 동안 가자-이스라엘 국경에서 팔레스타인이 소이탄을 쏘고 이스라엘 군이 공급을 강해 하는 등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긴장이 전면적인 충돌로 이어질 조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팔레스타일 무장 세력이 토요일 아침 가자지구에서 수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에 수천 발의 로켓을 발사하면서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는 전쟁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무장 괴한들이 여러 곳에서 국경 철조망을 넘어 이스라엘 지역사회에 침투해 지상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침투한 마을에서 무장 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작전이 진행 중이며 예비군을 소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텔레비전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전쟁 중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토요일 오전 11시까지 최소 2.200발의 로켓이 이스라엘로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쟁 경계 상태“를 선포하고 전투기가 가자 지구에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의 대규모 폭격으로 이스라엘 도시 곳곳에선 사장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조직 하마스의 군부 지도자 무함마드 데이프는 녹음된 메시지에서 “적들이 책임지지 않고 날뛰는 시대가 끝났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작전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격은 유대고 안식일이자 일련의 유대교 명절 중 마지막 날 오전 6시 30분쯤 아무런 경고 없이 시작되었습니다.
1973년 전쟁이 발발했을 때 이집트와 시리아군이 이스라엘의 불쪽과 남쪽 국경을 기습 공격해 이스라엘에 큰 충격을 안겨준 지 거의 50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공격이 시작된지 한 시간 만에 이스라엘의 마을과 도시에 로켓이 쉴 새 없이 쏟아졌습니다.
텔아비브에서 남쪽으로 약 16키로미터 떨어진 지역과 이스라엘 국제공항 인근까지 로켓이 떨어졌습니다. 오전 8시 15분, 예루살렘 중심가에서도 사이렌이 울리고 큰 폭음이 울렸습니다.
이스라엘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경을 넘어 이스라엘 영토로 들어온 무장 세력은 중무장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 리처드 헷트 중령에 따르면 필레스타인 무장 세력이 최소 7곳의 이스라엘 마을과 군 기지에 침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적어도 세 곳 이상에서 전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마스의 군사 조직인 알 카삼 여단은 최근 몇 주 동안 유대인 수천 명이 방문한예루살렘의 아크사 모스크와 이스라엘의 봉쇄에 맞서 “아크사 모스크 방어를 위한 군사 작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알 아크사는 유대인에게는 가장 신성한 성지이며 무슬림에게도 사장 성스러운 성지 중 하나여서 잦은 출동과 분쟁이 발생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이슬라믹 지하드도 하마스의 대이스라엘 공세에 동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청장은 성명을 통해 “전쟁 상황이다. 가자 지구로부터 엄청난 공격을 받고 있다. 남부 지역 21곳에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며 남부 전역에 민간인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이스라엘군도 하마스가 로켓을 쏜 것은 물론 대원들을 이스라엘로 침투시키고 있다면서 가자지그 분리 장벽으로부터 80km까지 지역에 대해 특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하마스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네타냐후총리는 안보 관계 장관 등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하마스의 이번 공세는 성지 알아크사 사원을 둘러싼 갈등 속에 벌어졌던 2021년 5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11일 전쟁‘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자료: YTN 유튜브 영상
첫댓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상황을 전쟁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고 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대국민 성명을 통해 “오늘 상황은 군사작전이 아니라 전쟁이다. 이 전쟁에서 싸워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어 “우선 나는 이스라엘에 침투한 테러범들을 제거하라고 지시했고, 동시에 대규모 예비군 동원령도 내렸다”며 “적들은 그동안 본 적이 없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에 대응하는 작전을 ‘철 검’(Iron Swords)으로 명명하고 전투기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내 하마스 시설에 대대적인 보복 공습을 가했다고 합니다.
또 분리장벽 인근에서는 드론을 동원해 하마스 대원 등을 추적하고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감사드려요. 계속해서 올려주시길 원합니다. 부족하지만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한국에 곧 오기로 예정된 유대인 청년2명 중 1명은 예비군으로 갔습니다,,
기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