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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지면 답답한 콘크리트 벽 대신에 '생(生)울타리'를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울타리용 나무는 대체로 잘 살기 때문에 봄철이 아니라도 심을 수 있다. 특히 장마철 직전이 적기라고 볼 수 있다. 생울타리를 할 때는 나무 간격을 30cm정도로 하는 게 좋다. 조금 작은 나무들은 15cm, 회양목처럼 키가 작은 것은 5∼6cm 간격으로 두 줄로 심는 게 좋다. 생울타리는 지방의 기후나 토질, 일조량 등을 고려하여 울타리의 종류나 형식에 맞춰 심으면 된다. 대표적인 예를 들어보겠다. 참고하시기 바란다. 첫째, '경계 울타리'. 잔디밭의 경계처럼 구획용으로 쓰이는 키 작은 생울타리로 30∼100cm 내외이고, 폭은 30∼50cm 정도이다. 주로 회양목, 둥근 향나무, 눈주목 등이 사용된다. 둘째, '바깥 울타리'. 이웃집과의 경계나 눈가림 등을 위한 것으로써 높이는 보통 1.5m∼2m 정도이다. 주로 측백, 탱자나무, 향나무, 쥐똥나무, 사철나무, 아왜나무, 무궁화 등이 사용된다. 셋째, '높은 울타리'. 바깥 울타리 보다 높게 만든 것으로 방풍, 방화, 방진 등 목적을 위해 만든다. 동백나무, 아까시나무, 편백, 삼나무, 측백나무 등이 사용된다. 넷째, '꽃 울타리'. 아름다운 꽃이 피는 관목류로 만든 울타리인데 경계를 삼는 동시에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동백나무, 차나무, 개나리, 무궁화, 조팝나무, 명자나무, 고추나무 등이 사용된다. 다섯째, '섞은 울타리'. 여러 가지 수종이 서로 어울리게 적당히 섞어서 만든 울타리. 사용되는 수종은 전정을 자주해도 잔가지가 많이 자라나는 나무라면 어떤 것이든 좋다. 주로 눈주목, 향나무, 목서, 보리소, 애기동백, 매자나무, 조팝나무 등이 쓰인다. 여섯째, '덩굴 울타리'. 덩굴식물을 일정한 틀에 감아 올려서 만드는 것인데, 보통 정원 내에서 사용목적을 달리하는 부분의 경계용이나 개방적인 정원에서 사람들이 다니는 길목에 만든다. 능소화, 덩굴장미, 으름덩굴, 인동덩굴, 오미자, 구기자 등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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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글 퍼갑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