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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soo 약 2시간 전 밥이나 한 끼 먹자고 수십 번 말했는데, 아직 한 끼도 밥 산 적 없는 사람, 오늘 현찰로 정산합시다. 정치가도 아니면서 빈말 자주 하면 자기 가치만 떨어집니다.
oisoo 약 2시간 전 가끔은,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그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우리 아이를 보편화된 바보로 만드는 것이나 아닐까,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oisoo 약 11시간 전 [초딩퀴즈] 가위바위( ),가갸거겨( ), 123456789( ), 가나( )의 괄호 안에 들어갈 말을 합치면?
oisoo 약 11시간 전 말을 낳으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을 낳으면 서울로 보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럴까요. 말은 몰라도 사람은 유소년 시절을 자연 속에서 보내는 편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훨씬 도움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교육 때문이라면 더욱 농촌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oisoo 약 11시간 전 강원 28개 초등학교, 신입생이 단 한 명도 없다. http://j.mp/11GdbK1
oisoo 약 14시간 전 스마트폰 충전 시간 줄이고 사용 시간 늘이는 기술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http://j.mp/11GCLhX
oisoo 약 14시간 전 시인 류근과 오랜만에
화답시를 나누었습니다
가필 정정하지 않고
단숨에 올린 즉흥시들입니다
부끄러운 부분도 더러 있겠지만
우리 끼리는 참 행복했습니다
주제는 봄안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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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 하나 터지는데도
살이 터지는 아픔을
겪는다 하였으니
저 왁자지껄한 봄이
거저 오기야 하겠습니까
불현듯
안부를 물어보면
지나간 엄동설한
그대 주변에도
소리 소문없이 세상 떠난 사람
하나쯤은 있으리.
이외수
지구가 자꾸만 가벼워져서
이 무슨 소식인가 뒤척였더니
하루는 흰구름 저 끝에 새가 떠나고
간밤엔 애꾸눈 사진사 왼눈이 죽는 소식
하물며 지난 밤엔
지리산 봄눈이 다 녹는 소식
류근
입춘 지난 지리산
봄눈 녹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행여나 싶어 창문을 열었더니
산이라는 산들은 모두
머리 끝까지
광목을 뒤집어 쓴채
묵언참선에 들어 있고
다목리 감성마을
텅 빈 회색 하늘
나뭇가지마다
설화만 만발해 눈부십니다
이외수
아하,
언 발목을 잡는 큰손이 있어
언 무릎을 잡는 큰손이 있어
그대 가슴과 이마에도
머잖아 영산홍빛 매니큐어 한 사발
쏟아지려니
류 근
달밤입니다
깊고도 먼 윤회의 강물을 건너와
감성마을 모월당 부근
짙은 수묵화처럼 웅크리고 있는 산들
붓질 한 번이
욕심 한 번이니
원효가 번개를 낚아채듯 단 한 번
허공에 붓을 휘두릅니다
온 천지에 핏방울처럼 번지는 꽃잎
이외수
오늘 내 서쪽으로 가는 산책길엔
처음 온 바람이 두어 평, 솔바람 소리 서너 평
원효도 번개도 보지 못 한
풍란 서너 촉
그 향기 서러워서
해질 무렵을 서서 울었네
거기 핀 꽃잎이여
류 근
시인은
봄이 오기도 전에
봄이 떠날 것부터 생각합니다
지리산
실상사 섬돌 밑에 게송 한 줄을 묻었습니다
이 세상 떠난 사람들은 해질 무렵 불현듯
풍란 향기로 서럽게 돌아온다고.
이외수
해가 지고 난 후 남겨진 봄날에 꼭 꽃피어 만나기를. 그대여,
류 근
한 세상 그늘진 이마의 깊은 주름 속 거기 강물소리로 흐르기를.
이외수
oisoo 약 17시간 전 레슬링을 재미 없다고 올림픽에서 퇴출시키는 걸 보니 제기럴, 앞으로 영화나 개콘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날이 오게 될지도 모릅니다.
oisoo 약 23시간 전 새싹이 머리가 뾰족해서 언 땅을 뚫고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새 생명이 가는 길은 만물이 비켜 줍니다.
oisoo 약 23시간 전 RT @perfordian7: [무한RT]뉴욕에서 3.1절 행사로 만세운동을 합니다~의미있는 행사고, 뉴욕에 있는 학생들이 모여서 하는것입니다~많이들 후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세여~^^http://www.incujector.com/project/view.php?num=266
oisoo 약 1일 전 내일은 밸런타인 데이입니다. 초콜릿은 꽃과 함께 보낼 때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김장훈플라워 사랑'을 애용해주세요. 수익금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쓰입니다. 1644-0004 / http://www.janghoonflower.com/
oisoo 약 1일 전 노인들이 바둑을 두고 있는데 젊은이가 곁에서 오목인 줄 알고 3을 막아라 4를 막아라 훈수를 두면 꼴불견이지요. 실수는 자기 모습 못 보는 사람들을 쫓아다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oisoo 약 1일 전 속담에 시비를 거는 족속들도 있네요. 자기가 행간을 못 읽는 난독증인데 낸들 어찌 하라고.
oisoo 약 1일 전 니들은 뻑하면 야욕과 침략의 상징 죽일똥천기 휘날리면서 더럽긴 뭐가 더럽냐. http://j.mp/VRE0Za
oisoo 약 1일 전 누운 나무에는 열매가 안 열린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죽은 듯이 방안에 드러누워 허송세월하는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생기는 게 없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움직이세요. 움직여야 행운도 따라옵니다.
oisoo 약 1일 전 가끔 제게 트위터 하지 말고 글이나 쓰라는 분들이 있지요. 하지만 저는 주문 생산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작가생활 40여 년 동안에 총 47권의 책을 냈습니다. 그중에서 몇 권이나 읽어 보시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걸까요. 참, 별꼴이 반쪽이올시다.
oisoo 약 1일 전 층간소음 때문에 분쟁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살인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물론 상류층들이 사는 고급 아파트는 아무 문제가 없겠지요. 서민들이 사는 아파트에는 분쟁이 끊이지 않습니다. 저가의 초강력 소음흡수장치를 발명해 주실 분 안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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