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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추억 사진방 스크랩 제5구간 영알을 알리는 "영축산"
산과스키 추천 0 조회 45 09.04.04 11:31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일시 : 2009년 3월 27일 ∼ 3월 28일

산행장소 : 영축산

산행자 : 가고파산우회 외

산행거리 : 20㎞(배내고개 → 사자평전 → 얼름골 제외)

산행코스 : 지경고개 → 영축산 → 신불산 → 간월산 → 배내봉 → 배내고개 → 사자평전 → 얼음골

 

낙동정맥 북진을 시작하여 벌써 영남알프스에 진입을 하였다. 영남알프스는 울산 울주군 상북면과 경남 밀양군 산내면 그리고 경북 청도군

운문면 등 3개 시도에 걸쳐있는 해발 1천m 이상의 7개 산군을 지칭한다.

가지산, 운문산, 재약산, 신불산, 영축산, 고헌산, 간월산등이 그것으로 유럽의 알프스와 풍광이 버금간다는 뜻에서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낙동정맥의 마루금은 영축산을 시작으로 신불산과 간월산을 지나 배내고개에서 능동산을 걸처 가지산과 고헌산으로 마루금은

이어가게 된다.

영남알프스의 명물은 8 ∼ 9부 능선 곳곳에 펼쳐진 광활한 억새밭이라고 한다. 이번에 이어간 마루금에서는 그 명물의 억새밭의 맛을 느낄수

없었다. 영알 억새는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 60만평의 신불평원과 간월산 아래 간월재에도 10만여평의 억새군락지가 있으며 고헌산

정상부근에도 20만여평의 억새밭이 새하얀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재약산 사자평원은 1백여만평에 이르는 영남알프스 제일의 억새군락지었으나 억새평원에 잡목이 늘어나고 소나무를 심어 이제는

억새명소로의 빛을 발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영남알프스에느 통도사와 석남사, 운문사,표충사 등 문화유산을 간직한 고찰이 많아 문화기행에도 좋다. 이들 고찰을 둘러보면서

영남알프스를 둘러본다면 더욱 뜻깊은 산행이 될 것이다. 

 

                                [천황산 올라가는 길목의 사자평전의 하얀 억새꽃 밭(영알 종주때 촬영한 사진)] 

                                                                   [영축산과 신불산 사이의 신불평전]

                                                                      [신불평전의 억새밭]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

낙동정맥 마루금을 이어가면서 또다시 찾게된 영알....

이번구간은 지경고개에서 시작하여 영축산을 시작으로 영알 곳곳의 명산을 찾게 될 것이다.   

지경고개에서 부터 시작된 마루금은 해가 뜨기전 어두움속에 산행은 시작되고...  

지난 구간 날머리인 지경고개 

지경고개 삼거리를 알리는 교통안내 표지판  

영축산 등산안내 표지판

지경고개에서 시작된 산행은 영축산이 1.9㎞가 남았다고 표시되어 있다.

어두움이 거치기 전에 시작된 산행은 쌀쌀한 날씨이지만 이마에 땀방울이 송송 맺혀 얼굴을 타고 흘러내리고 산행이 진행될수록 더욱더

된비알로 오르게 된다.   

산과스키가 이름 지어준 "사랑나무"로 두나무가 얼마나 사랑을 하기에.... 

급경사의 마루금으로 무지 힘든 된비알로 계속 오르고 있다.  

대피소에서 공동묘지와 마을 그리고 지난번구간에서 지나온 골프장까지 올망졸망한것이 매우 아름답게 보인다. 

영축산 아래 삼거리에서  

영축산의 모습이... 

영알의 공룡능선으로 이곳은 바위를 좋아하는 산꾼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한다. 

영축산이 더욱 가까이 보이고... 

영축산 입구까지 도착하고.. 

영축산입구에서 바라본..... 

바로앞에 돌탑이... 

영축산에 산과스키의 꼬리표를 붙이고.... 

드디어 영축산에 서다. 지난 영알때에는 계속된 설사로 영축산의 맛을 느낄수 없었는데 이번산행에서는 지대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영축산에서 일출을 보고 싶었는데 오늘은 안개가 심하여 일출을 못보고 여기까지 올라 왔으며 바람이 매우 심하게 불어 산정상에 오래

있을수가 없을 정도로 춥다.  

산행을 출발하기전에 회식이 있어 소주와 폭탄주 그리고 맥주를 많이 마시고 급하게 산행 출발을 하여 모자와 겨울장갑을 빠뜨리고

와서인지 더욱 춥다. 내님에게 지난번 구간에 많이 추웠다고 하였더니 혹 모르니 고어텍스 잠바를 예비로 가지고 가라고 해서 배낭에 넣고

온게 천만 다행이었다. 

영축산(1,081m)은 양산시 하북면과 원동면, 울주군 상북면, 삼남면에 걸쳐 있고 울주방면으로 신불산과 억새능선,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산무리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까지 영축산은 영취산, 취서산, 축서산 등 무려 4가지로 불려지다가 양산시가 공식명칭으로 영축산으로

통일했다. 아직까지 통일된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 대부분의 지도와 불교관련 서적에는 이들 이름이 제각기 불려지고 있다고 한다. 

영축산은 석가모니가 인도에서 법화경을 설파해던 영축산과 이름이 같으며, 신라 때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창건하면서 이

이름을 본따 영축산으로 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을만큼 영축산이 주는 이미지는 감히 범접하기 힘든 강한 불교적 색채가 느껴지는

곳이고 한다.이런뜻을 조금은 안다면 산행의 재미를 더하질 안을까 싶다.

영축산은 낙동정맥의 마루금인 지경고개에서 올라오는 방법이 있으며 통도사가 있는 양산시 한피기고개에서 올라오는 방법도 있다.

낙동정맥 산행팀은 나의 생각과는 조금은 다른것 같다. 마루금을 이어가는 것은 같지만 나는 많은 기록을 남기고 싶어하지만 우리팀은

열심히 가고 싶어한다. 그렇다고 내가 열심히 안가는 것은 결코 아니다. 나역시 열심히 가면서 더 좋은 기록을 많이 남기고 싶은 것이다.

영축산 능선으로 저멀리 신불산이 보일듯 말듯... 

저멀리 영알의 공룡능선이... 

영알의 공룡능선을 당겨본다. 

영알의 명물 신불평전 억새밭 시작으로 영축산에서 이어지는 억새밭과 죽전마을에서 순하게 고도를 높이면 지평선처럼 끝이 없는 억새밭을

만나게 된다. 

가을이면 일출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대한민국 사진작가들이 모두 모여 비박을 하고 있는 곳이다.  

끝없이 광활하게 펄쳐진 억새밭... 내가 가본 억새밭중에서 가장 넓은 억새밭인것 같다. 

 

영알의 억새와 공룡능선의 조화  

사람의 혼을 빼앗아 버린 능선과 억새밭... 

억새밭과 봄의 외로운 남자....(강화사부님)

신불재는 언제나 갈 수 있을지.... 가도가도 끊이 없이 펄쳐진 억새밭.. 

드디어 신불재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가을이면 사람으로 꼭차있던 신불재인지 의심이 간다. 가을과 봄의 사이에서...

역시 영알은 가을의 산인가.....(각자 생각을 하여야 할 것 같다) 

신불재를 지나서.. 

저 멀리 바다가... 사실 저바다가 어디인지는 모르겠다. 신불재를 오르면서 내가 걸어온길을 바라보니 왠 바다가...... 앞으로 지형공부를

조금을 하여야 할 것 같다. 

드디어 신불산에 도착하고... 

정상표지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꼬리표도 달고... 

신불산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삼남면에 걸쳐 있는산으로 1,209m의 산이다. 북서 2㎞  지점의 간월산, 남쪽

2.8㎞ 지점의 영취산과는 연속된 형제봉을 이루는데 특히 남쪽 영취산 사이 약 3㎞ 구간에는 넓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억새밭이

펼쳐진다. 영남알프스의 7개산 가운데 가지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토산으로 1983년 12월 간월산과 함께 울주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신불산 정상에 도착하여... 

신불산정상에서 바라본 영축산과 억새밭의 모습. 

 

끝없이 펼쳐진 능선의 모습. 

희미하게 보이는 간월재의 모습... 

오늘의 날머리인 배내고개 

돌탑,,, 영알에는 유난희 돌탑이 많이 있다.

간월산으로 가는길에........ 

간월산을 올라가면서 계속 펼쳐진 영알의 능선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산행을 진행한다. 

간월산을 올라가는 너덜지대로 계곡을 감상하기 위하여 일부러 이 마루금으로 이어간다. 

간월산에 도착하여...

북쪽에 가지산을 두고 서쪽으로 재약산을 바라보며 남쪽에는 신불산과 맞닿아 있는 간월산은 동북쪽의 고헌산이 눈을 흘기며 일시에

에워싸고 있는 형국으로 조망이 일품이다.

영축산 정상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와 추위를 이기지 못하여 예비로 가저간 잠바를 입고서.... 

간월산에서 바라본 푸른 하늘....

간월산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배내봉으로 이어진다.

배내고개에서 산허리를 잘라 돌을 채석하고 있는 모습으로 이렇게 멋있는 산의 허리를 잘라가면서 채석을 하여야 하는지....  

배내봉에서... 

배내봉에서 잠시 마루금을 이어 왼쪽으로 꺽어 배내고개로 내려가는 나무계단.... 

배내고개에 도착하여... 

배내고개 포장도로.... 

배내고개 주차장에 설치된 가지산 등산안내도... 

사자평전을 지나 사자봉으로 올라가는 길에 설치된 안내 표시기... 이곳에서 얼음골로 내려같다.   

얼음골로 내려가는 길에 고두룸이 주렁 주렁 

 

 

얼음골로 내려가는 너덜지대로 정말 힘들게 내려왔다. 

 

 

 

 

얼음골 아래의 법당...

얼음골관광단지 주차장 계곡물.... 

이번 산행은 영알의 첫번째 마루금으로 산행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 당초계획인 배내고개를 지나 사자평전을 지나 얼음골로 하산을 하였다.

영알 종주를 하거나 낙동정맥 마루금을 이어가도 얼음골을 가기란 어려울것 같아 얼음골로 하산 하기로 결정을 하였지만 산행 출발에 앞서

넘 많이 마신술로 산행이 매우 힘들었다.

언제라도 찾고 싶은 영알로 가을 억새꽃이 필때면 더욱 좋고 멋진 산행이 될것이다. 그리고 꼭 가을이면 또다시 찾고 싶은 영알....

 

산이 좋아 산에 오르고

내나라 내땅을 내발로 걷고 싶어 산에 오르는

산과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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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4.04 11:44

    첫댓글 영알종주때가 생각 남니다...스키님 배아퍼서리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09.04.06 20:47

    그래도 그때가 제일 좋은 산행이 아니었나 싶읍니다. 죽전마을에서 한잔 그리고 아이구... 하지만 신불산에서 또한자.... 그리고 그리고 배내고개에서 또한잔의 추억의 함께 못하여 항상 미안한 마음이...

  • 09.04.05 13:15

    이번에는 술땜시 고생하셨나 봅니다 힘차게 걷고있는 님의 모습이 눈에 보입니다. 안산즐산 이어가시길...

  • 작성자 09.04.06 23:14

    네 영알은 술하고 사연이 많이 있는것 같읍니다.

  • 09.04.05 14:54

    가을에 산행과 봄산행이 차이가 나네요 다시봐도 멋진곳이네요

  • 작성자 09.04.06 23:15

    역시 영알은 가을이 제 멋이 있는것 같읍니다.

  • 09.04.06 17:53

    꼬리에 글이 멋지내요.....언제나 그리운 곳으로 남아있는 곳인데...스키님덕에 즐감했습니다...늘~즐안산 하세요

  • 작성자 09.04.06 20:44

    보리수님 영알 함께 다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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