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섬 구경(2박3일)
3월1일(둘째날)
오늘 제일 먼저 간곳은 해남 땅끝마을 전망대인데 차로 마지막 주차장까지
올라가 걸어서 전망대에 갔다.
비는 오지 않으나 안개가 제법많아 조금 멀리는 잘 보이지 않았다.
전망대에서 내러와 우측 주차장에 와보니 모노레일로 전망대 이동하는 곳이
보였고 주변에 유람선이 출항하는 항구도 보였다.
반대편에 있는 탑은 한번 가본적이 있어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이동중 작년에 진도에 갔을때 팽목항을 못 가봤는데 너그 형수가 마음이
짠하고 아플것 같아 반대를 했다고 하니 동생이 안 가본것은 가봐야 된다며
팽목항으로 차를 운행했다.
동생은 이번까지 3번째인데 집도 새로 건축한것도 있고 바다쪽으로 노오란 리본이
다 치워져 정비가 잘되어 있다고 했다.
2014년4월16일 세월호 참사때문에 이 항구를 알았다.
자식을 먼저 보내면 가슴에 묻는다고 한다.
가슴아프고 그 긴세월을 한숨으로 보내고 있지 있을까?
내가2019년 4월16일 목포대교를 건너오니 신항에 인양된 세월호가 있다고 했더니
배가 있는곳에 도착해보니 주변이 정리가 잘 되어 있는것 같았다.
그많던 노오란 리본도 보이지 않았고 휀스를 다시 설치를 한거 같았다.
오른쪽으로 커브를 도니 빛바랜 노오란 리본이 몇개 보였다.
목포 북항 부근에서 낚지볶음으로 점심을 먹었고 동생이 천사대교를 가보지 않아
그곳으로 향했다.
안개 사이로 바다가 보이며 비행기를 타면 구름위로 날으는 기분이고 한바퀴 돌아
나오니 그사이에 안개와 비가 살살 내렸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오니 먼곳에 나와있으니 마음도 심란하고 내일은 일찍 집으로
가자고 했다.
영광군 백수읍에 숙소가 있는 답동펜션으로 가는데 빗방울이 제법 굵었다.
칠산대교를 지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백수 해안도를 지나도 제대로 볼수 없었다.
저녁을 먹고 비가오지 않아 동생과 둘이서 산책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2025년
해남 땅끝마을 전망대
모노레일 타는 곳에 있는 표지석
모노레일 반대 방향에 있는 땅끝 상징물
진도 팽목항
목포 신항(인양된 세월호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