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집으로 퇴근을 하지 않고
한잔 해~~~^^ 하지 않고
여기 이곳..아산교육지원청으로 모였습니다.
3회기 교육을 이수하고 나면 주어지는 베네핏...이야기열차 탑승권...
"아내가 이거 꼭 다 참석하고 이야기열차 타야 한다고 해서요.."
"아내가 신청해서.."
"아내가 가라고 해서.."
거의 대부분의 아버님들은 반강제...협박...회유....로 입장하셨습니다...ㅋㅋ
어떤 이유로든 이 자리에 앉아계신 아버님들을 저는 존경합니다.
총3회기로 진행되는 아버지교실은
1회차는 아이들의 태도 코칭을 위한 긍정훈육
2회차는 흔들리는 부모 마음 아이 마음을 위한 감정 코칭
3회차는 가르치고 부모의 지도력을 회복하기 위한 자녀와의 관계 코칭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제로 밀려 오신 아버님들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메모하시고
열심히 나누시고
눈 반짝 귀 쫑긋...
학창시절에도 이런 모습은 아니셨을 듯....^^
3회기를 모두 마치고 아버님들은
1. 잘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스스로 격려하고
2. 실수하고 있는 것들을 반성하고
3. 아빠의 자리..자녀 양육이라는 주제로 아버님들과 깊은 대화를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고
4. 새로운 기술들을 배우며 용기를 얻으셨습니다.
부모라는 자리는 참 어렵습니다.
정답도 없고 스승도 없습니다.
완벽한 부모는 없습니다.
매일 조금씩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 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대한민국 아버님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