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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21월 31-2021년 1월 1일 송구영신 예배
○ 요한복음 10장 10절 풍성한 삶을 주려고 오신 예수님
이제 2020년도도 역시 순식간에 지나가고 2021년의 문턱까지 왔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 19라는 거대한 전염병으로 온 세계가 비상이 걸렸고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덜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된 해였습니다. 또한 사람들의 교회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부정적인지를 드러냈고 정부와 젊은 층들의 기독교에 대한 감정이 얼마나 좋지 않은 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선진국들의 이기심이 얼마나 큰지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누리는 자유를 정부가 억압한다고 생각하면서 정부의 방침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일도 보였습니다. 그러니까 세계적으로 코로나 19를 대하는 정책들도 다양하고, 그에 맞서는 국민들의 반응들 역시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또한 정부의 방침이 얼마나 국민들이 삶의 방향에 영향을 끼치는 지를 알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견고하게 서있는 지도자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이것은 그 사람이 교회에 나가느냐 안 나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과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인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할 수 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 더 주의해야 하는 것은 교회에 다닌다고 하면서 권새와 탐욕에 빠진 사람은 더 경계해야 합니다. 그들이 가리는 하나님의 영광은 불신자들보다 더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코로나의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아무도 이렇다할 예측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세계적인 예언자라고 하던 사람들조차 이 코로나가 얼마를 갈지, 그리고 이 코로나로 인해 세계의 방향이 어떻게 변할지 예언하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아마도 섣불리 말했다가는 자기가 거짓 예언자인 것이 들통날 것이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코로나가 끝난 후에는 자신이 ‘코로나가 이 때쯤 끝난다고 예언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우후죽순처럼 많이 등장할 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다 사기꾼들입니다. 그런 말은 예언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말들입니다.
사탄은 별별 방법을 다 사용해서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예수님은 사탄을 도둑으로 표현하고 계십니다. 사탄이 오는 목적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신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송년예배를 드리면서 여러분들은 사탄이 하는 도둑질과 예수님이 하시는 생명과 풍성함을 주시는 일에 대하여 들으시면서 2020년 한 해를 돌아보시고, 2021년을 누구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들으시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다같이 요한복음 10장 10절 말씀을 같이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먼저 예수님이 말씀하신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 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라는 말씀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좀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도둑은 사탄을 가리킵니다. 사탄은 마귀라고도 하며, 또한 옛 뱀이라고도 하고 요한계시록에서는 용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탄은 거짓말쟁이며 참소자입니다.
사탄에게는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이 전혀 없습니다. 오직 악만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간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접근할 때는 그렇게 친근한 친구가 없을 정도로 다정한 척하면서 다가서서 미혹을 합니다. 그런 사탄이 접근할 때는 상당히 치밀하게, 그리고 계획적으로 접근합니다. 그리고 절대로 빠져나갈 수 없는 미끼를 준비하고 가서 미혹의 낚싯대를 던집니다. 그 미끼에 넘어가지 않을 사람들이 없습니다. 다만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 충만으로 근신하며 깨어있는 사람들만이 넘어가지 않고 마귀를 대적하여 승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증거가 자신에게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사람들입니다.
맨 먼저 하나님이 지으신 첫 사람인 아담과 하와도 넘어 갔습니다. 그들이 사탄에게 넘어갔던 것은 하나님같이 되고 싶게 만든 사탄의 말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사탄은 처음부터 여자에게 “너 하나님같이 되고 싶지 않아? 내가 그렇게 되게 해줄게”하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사탄은 문제의 핵심으로부터 멀게 느껴지고, 그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는 것부터 접근을 합니다. 그런데 조금씩 듣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점점 하나님을 의심하게 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게 되고 하나님을 거역하게 만듭니다.
사탄은 사탄의 모습으로 하와에게 다가가지 않았습니다. 많은 동물 중의 하나인 뱀의 모습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때는 모든 동물들이 사람과 친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간 것입니다. 그리고는 여자에게 물었습니다. “하와야 하나님이 참으로 이 모든 과일들을 따 먹지 말라고 했느냐?” 여기서 중요한 한 단어가 있는 데 그것은 “참으로”입니다. 이것은 마치 어디서 들은 것처럼 말하는 것입니다. 진실을 알고 싶다고 하면서 접근하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동물들에게 들었는데” 아니면 “내가 어떤 천사에게 들었는데” 혹은 “내가 친한 친구에게서 들었는데”하면서 접근하는 것입니다. 사실은 누구에게서 들은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지어낸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들었는데 하나님이 참으로 여기 동산에 있는 모든 과일들을 먹지 못하게 하셨다면서?” 이것이 사탄의 접근 방법입니다.
자기는 아무 상관이 없고 누군가가 하나님에 대하여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하나님 참 나쁘다는 생각을 은연중 갖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탄의 음모를 알리 없는 하와는 별생각 없이 말합니다. “아니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고 말씀하셨어”
그러자 갑자기 뱀이 큰 소리로 여자에게 말합니다. “아니야 너희가 절대로 죽지 않아 오히려 그것을 먹으면 그날부터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과 같이 선악을 알게 될까봐 하나님이 못먹게 하시는 거야!” 얼마나 사탄이 교묘합니까? 사탄은 첫 사람 아담과 하와에서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을 이렇게 속여오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이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 사탄의 능력을 받고, 온 세상을 점령하여 신의 소리를 듣고자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그로인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나라를 확장시켰지만 얼마 못가서 다 죽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일생일대의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하신 사람들의 생명을 무가치하게 여기며 살육하는 큰 잘못을 저지르고 죽은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 후세대 사람들은 또다시 그들을 영웅시하면서 그들의 발자취를 따릅니다.
인간의 이런 하나님과 같아지려고 하는 욕망은 권력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돈에도 있습니다. 돈을 다스리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신처럼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지식을 가지고 그런 접근을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운동을 통해 신의 대접을 받으려고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갖가지 재능을 가지고 신처럼 대우를 받습니다. 또 어떤 여자들은 외모를 이용해 여신 대접을 받으려고 합니다.
석가모니는 철학으로 신을 거역했습니다. 마호멧은 자기가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계시를 받았다고 하면서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 복종시키면서 신처럼 행동하려고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뭐만 있으면 큰 소리치면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이 바로 함정이며 미혹입니다. 사탄은 여러분들이 가장 자신 있는 것을 통해 여러분들을 띠워주고 그리고 자기의 부하가 되게 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이 세상에 대한 청지기 권을 다 빼앗기고 사탄의 종이 되어 죄가 끄는 대로 끌려 다녔던 것을 여러분들은 다 아실 것입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불신자들은 그렇게 사탄이 끌고 다니는 대로 끌려다닙니다. 그렇게 권세가 사탄에게 넘어갔을 때 어떤 일이 생겼습니까? 서로 훔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무법천지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이 죄악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 만이 여러분들을 모든 죄악에서 건져 내실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만이 가능합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이 아니면 사탄의 꾀와 힘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사탄의 권세는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탄에게 속아서 죄를 지은 첫 사람들에게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자의 후손을 보내겠다. 그가 사탄과 싸워서 사탄의 정수리를 짖밟을 것이다. 그리고 너희를 너휘 죄에서 구원할 것이다. 그러나 사탄은 그 여자의 후손의 뒷 발꿈치를 물게 될 것이다?”하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의 후손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양이신 여러분들을 지키시기 위해, 또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려고 하시는 것은 생명과 풍성함입니다. 생명은 영원한 생명을 말씀하고 있으며, 풍성함은 예수님과 함께 동행함으로 얻게 되는 풍성함입니다.
예수님은 여러분들에게 생명과 풍성함을 주시기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십자가에 내주셨습니다. 세상에 어떤 도둑이 자기의 생명을 자기가 훔치러 간 집의 사람들을 위해서 내놓겠습니까? 훔치러 갔고. 죽이고, 멸망시키러 간 도둑이 도리어 그 가난하고 연약한 사람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겠습니까? 그리고 자기가 가진 것을 다 털어서 여러분들을 풍요롭게 해주겠습니까? 절대 그런 일은 안 일어납니다. 사탄은 여러분의 영혼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을 다 빼앗았습니다. 그래서 영혼을 빼앗긴 사람들은 진실도 모르고 진리도 모릅니다. 사탄의 거짓말은 끝도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양인 여러분의 주인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인 여러분을 극진히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으로 인해 양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그 사랑을 받는 그 양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예수님의 양을 향한 예수님의 목적은 도적이나 짐승들로부터 철저하게 양의 생명을 지켜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풍성한 꼴이 있는 곳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그를 위해 십자가에 자신의 목숨을 내어드리고, 무덤에서 사흘 만에 다시 일어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 승천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영이며, 자신의 영인 성령을 여러분들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이로 인하여 여러분들은 풍성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2021년도를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또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십니다. 또 가는 도중에 무슨 일을 만날지조차 알지 못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은 “나의 마음속이 늘 평안에 나의 맘 속이 늘 평안해 악한 죄과도 나 많으나 맘이 늘 평안해”하면서 주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보호하심을 받는 사람들이 살아갈 복된 길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2021년도에 여러분들이 걸어가실 길입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들이 걸어가실 생명의 길과 풍성한 삶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는 걷겠네”하면서 찬송하면서 주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의 양인 여러분들을 어디로 인도하셔야 하는 지를 잘 알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이 할 일은 예수님이 여러분들을 이끄시는 곳으로 순종하면서 따라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생명을 지키심을 알게 되고 모든 일에 풍성한 하나님 나라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러분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여러분들의 전 삶을 드리시는 결단적인 믿음이 여러분들에게 주어지시길 축복합니다.
2020년 우리 교회의 표어는 “함께 동행하는 삶”이었습니다. 에벤에셀 하나님께서 오늘 이 시간까지 함께 하시면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결같은 은혜에 대한 반응으로 교회에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따르는 여러분들의 복입니다.
2021년의 표어 역시 동일하게 “함께 동행하는 삶”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고, 교회와 함께 동행하고, 이웃들과 함께 동행하는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영원한 생명과 그 나라의 풍성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생각대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님을 따르면서, 생명과 풍성한 삶을 사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길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