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편
12살 정아
김민지
당사자 없이 하는 사례회의는 위험합니다.
사회사업가의 사례관리는 끝까지 당신 삶을 살게 거드는 일입니다.
따라서 사례회의는 당사자와 함께, 당사자가 선택 통제 판단하게 거듭니다.
여러 기관과 함께 모여 회의할 때, 이를 생각하며 이뤄간 김민지 선생님, 고맙습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복지관은 이렇게 해야지요.
아동 청소년 돕는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그 한 사람이 떠오릅니다.
가족이나 친구 관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회사업가로서 이를 풀어가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어도
그 아이를 믿어주고 응원하는 한 사람이 있다면,
아이는 살아갑니다. 이겨냅니다. 나아갑니다.
처음 얼마간은 사회사업가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를 생각하며 글로 마음 전해준 김민지 선생님, 고맙습니다.
정아를 실천 중심에 두려 하고,
둘레 사람과 관계를 생동합니다.
이렇게 진행하려니 그 바탕에 정아와 진정한 관계,
인격적 관계를 맺으려 합니다.
작은 변화, 작은 반응에도 민감하게 답하며 응원합니다.
사례관리 사회사업은 당사자와 신뢰 관계가 중요합니다.
현장에서는 바쁘다는 이유로, 일이 많다는 이유로,
이런저런 이유로 이 중요한 과정을 건너뛰고 진행하는 일이 많습니다.
통합사례회의가 열리게 되었다는 사실을 할아버지께도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기획단 활동을 구실로 연락드릴 수 있었습니다.
안부를 묻는 것을 시작으로
최근 할아버지의 친구 할머니 집으로 이동할 때 몇 차례 도왔는데
혹시 거주지를 이주하는 것인지 여쭤보았습니다.
...
정아는 활동을 마치며 가까워진 친구들과 이웃들이 많아졌다고 했습니다.
정아의 둘레 관계가 풍성해졌습니다. 어울려 놀며 소통과 관계를 배웠습니다.
정아를 만나며 정아에게 위급하고 힘든 상황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정아는 마음이 힘들고 스스로 방법을 찾기 어려운 일이 생기면 혼자 앓지 않고
사회사업가에게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며 풀어갔습니다.
큰 변화가 없을지라도 외면하기보다 꺼내놓고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도왔고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묻고 의논했습니다.
정아가 자신의 감정을 잘 들여다보고 둘레 사람에게 표현하기를 바라며 부탁했습니다.
그 과정을 보낸 정아는 자신의 변화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정아가 스스로 둘레 이웃에게 부탁하고 의논하며 위험한 상황들을 헤쳐 왔습니다.
'12살 정아'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첫댓글 매일 글들을 읽으면서 보통의 일상과 다르게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봅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런 청소년들을 따뜻하게 대하고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가는 복지사님을 보면서 나는 오늘 어떤 따뜻함을 나눌까? 고민하고 실천할 계획입니다.
오늘도 김민지 선생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사례관리로 한 아이를 깊이 만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선생님의 진심에 아침부터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정아를 거들며 적은 '아이에게'라는 시는 참 인상깊었습니다. 어쩜 이렇게 마음이 이쁜지요! 정아에게 민지선생님은 살아가면서 만난 좋은 어른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당사자에게 보여지는 어려운 상황들을 마주하다 보면 그 안에 가지고 있는 진심과 진실을 알고 거들기 보다는 눈앞에 보이는 문제상황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글을 통해 만나는 당사자들의 진심과 진실에 더욱 귀기울이는 사회사업가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할아버지의 수료식 축하 편지에 함께 감동했습니다. 정아와 할아버지 사이에서 사회사업가답게 도우려 애쓴 것이 참 좋았습니다. 김민지 선생님 고맙습니다.
'분리'는 가장 마지막 방법으로 ....
아동학대로 신고되어 '분리'를 의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정아를 보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가장 마지막 방법'으로 생각하고 도운 회의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정아 곁에 김민지 선생님 같은 어른이 많아졌을거라 기도해 봅니다.
'아이에게'라는 시를 읽으면 김민지 선생님께서 정아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그리고 또 다른 아이 '정아'를 어떤 마음으로 만나고 계시는지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사회사업 현장에서 김민지 선생님이 계셔서 감사하고 좋아요. 선생님도 행복하게 사회사업하시길 응원합니다.
p.94-95 두아이를 불러놓고 사과했습니다. 선생님이 모두 살피지 못하고 너희들이 오해가 쌓이게 내버려 둔 탓이라고 했습니다. 서로 이해는 하지만 곧 죽어도 서로 먼저 사과하기는 싫다고 하기에 그 마음을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서로 마음이 이미 상했기에 진심으로 사과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대신 오늘은 오해가 쌓이도록 내버려 둔 선생님 잘못도 있으니 선생님이 둘을 대신해서 사과하겠다고 했습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두 아이를 모두 혼내고 지도하기 마련인데, 김민지 선생님의 아이들을 향한 애정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이런 마음이 있어야 끝까지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거겠지요..
p.99-100 큰 변화가 없을지라도 외면하기보다 꺼내놓고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도왔고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묻고 의논했습니다. 정아가 자신의 감정을 잘 들여다보고 둘레 사람에게 표현하기를 바라며 부탁했습니다. 그 과정을 보낸 정아는 자기 변화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어린 아이여도 자기 생각이 있으니,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스스로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 것임을 다시 배웁니다. 잘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정아의 마음 깊은곳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관계 맺어가는 김민지 선생님의 진심이 느껴집니다.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기획단 활동을 통해 정아와 할아버지 관계, 정아와 친구들의 관계가 살아나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더욱 정아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그 속에서도
정아가 잘 선택할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 해주신 김민지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이에게>라는 시를 읽으니 마음이 참 뭉클해집니다.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수많은 감정의 단어들이 있는데 '사춘기 왔어요.'로 표현하는 아이의 말이 아픕니다. 이제는 청년이 되었을 정아가 감정에는 옳고 그름이 없음을 알고, 모든 걸 자기 탓으로 돌리지 않기를, 버림받은 두려움을 다른 인간관계에서 반복하지 않기를 마음으로 바랍니다.
장한 정아, 기획단 활동 수료식까지 마쳤네요. 김민지 선생님은 정아가 정아답게 지낼 수 있도록 강점을 지지하고, 편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런 좋은 어른이 되어야지 생각했습니다.
한 아이가 짊어진 무게가 큰듯합니다.
그 무게를 덜기 위해서는 둘레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식적인 관계망보다도 비공식적으로 이뤄지는 지지체계가 더 강력하다는 걸 확인합니다.
자원과 후원보다도, 사람을 보아야 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