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장> 이스라엘 왕이 되는 솔로몬
[젊은 여인 아비삭의 시중을 받게 된 다윗] (왕상1:1-4)
늙은 다윗의 따듯한 잠자리를 위하여 수넴 처녀 아비삭을 데려왔다. 다윗의 4째 아들 아도니아는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다.
* 수넴(Shunem) 다볼산 서남쪽 8km 지점에 있고 잇사갈 지파의 땅이다(tn19:18). 이곳 여인이
엘리사를 대접한 곳이기도 하다(왕하 4:9-37; 8:1-6). 므깃도 동쪽 11km 지점, 사울이 전사한
길보아산 북서쪽 15km 지점에 있다
[아도니아의 왕위 찬탈음모] (왕상1:5-10)
아도니아는 다윗의 제4 왕자(王子)이며, 암논, 압살롬, 다니엘(길르압) 등은 모두 죽었고 왕자 중에 가장 나이 많아서 왕위 계승 제1인자라 할 수도 있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왕이 되고자 하였고 이에 걸맞은 준비를 하였다. 그래서 아도니아는 50명의 호위병을 두고, 대장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을 포섭하여 찬탈의 주축으로 삼았다. 그리고 에느로겔 근처에서 대관식을 하도록 준비하는 등 세심한 준비를 하였다. 그러나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니다. 왕은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는 것이다.
* 에느로겔(En-rogel) “정탐 자의 샘” 이란 뜻으로 기도론 골짜기에 있는 예루살렘 근처인데
이곳은 예루살렘 동쪽의 기도론 골짜기와 예루살렘 남쪽의 흰놈의 골짜기가 만나는 지점이다
(삼하17:17).
* 브나야(Benaiah)는 다윗시대 말기부터 솔로몬 등극과 왕권 확립 시기(970B.C.-967B.C.)에 활약한
인물이다. 여기 브나야는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이고(1:8) 이 외에 동명(同名)이 많다.
[밧세바에게 음모를 알리는 선지자 나단] (왕상1:11-14)
아도니아의 찬탈음모를 나단 선지자가 밧세바에게 알리고 모자의 생명을 구할 방도를 알리고 다윗에게 들어가 말하도록 했다. 밧세바가 말할 때에 나단도 들어오겠다고 약속하여 이 일을 진행하였다.
* 학깃(Haggith)은 다윗의 아내 중의 한 사람이다(삼하3:4).
제4 왕자 아도니아의 어머니이다(왕상1:1:5, 11; 2:13).
[다윗 왕에게 사실을 고하는 밧세바] (왕상1:15-21)
밧세바가 선지자 나단이 시키는 대로 다윗 왕에게 아도니아의 찬탈 음모를 알리었다.
[왕이 되는 솔로몬] (왕상1:22-41)
다윗 왕은 제사장 사독, 선지자 나단,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에게 명하여 솔로몬을 기혼으로 인도 하되 왕의 나귀를 태우고 가서 기름 부어 왕이 되도록 하였다. 사독과 나단이 솔로몬에게 기름 담은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부어 왕으로 세웠다. 뿔 나팔을 불고 백성이 헌화할 때 아도니아도 이 소리를 듣게 된다.
[아도니아의 낭패] (왕상1:42-53)
‘솔로몬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은 아도니아가 주관하는 집회에 참석한 자들에게 전달되었다. 그들은 뿔뿔이 헤어져 갔다. 아도니아는 성전 제단 뿔을 붙잡고 솔로몬이 안 죽이겠다는 맹세하기를 바랐고 왕은 선한 사람이라면 죽이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아도니아를 끌어내어 솔로몬에게 절하게 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