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ONEASIA Tour 싱하 타일랜드 오픈 김경태 우승 *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가 원아시아투어 싱하 타일랜드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14일 태국 촌부리주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플랜테이션
http://cafe.daum.net/t.o.mgolf/VfCe/4
태국시암 컨트리 클럽 둘러 보기
코스(파72·7천23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김경태는 18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왕정훈(20)을 3타 차로 제치고 원아시아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8만 달러(약 2억원)다.
김경태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2년 9월 JGTO 후지산케이 클래식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그는 JGTO 통산 6승, 원아시아투어에서는 2011년
매경오픈 이후 두 번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경태는 16번 홀(파3)까지 왕정훈과 공동 선두로 팽팽히 맞섰으나
17, 18번 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고 왕정훈은
18번 홀에서 한 타를 잃으면서 승부가 갈렸다.
그는 원아시아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최근 3년간
미국 무대 진출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인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며
"거리가 20야드만 더 길었어도 미국에서도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스윙에도 변화를 주려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김경태는 "다시 예전의 스윙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고 그러면서
자신감도 어느 정도 되찾은 것 같다"고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한 비결을 분석했다.
김대현(27·캘러웨이)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올해 7번째 JGTO 대회로 한국 선수의 우승은 5월 더 크라운스
장익제(42) 이후 이번 김경태가 두 번째다.
원아시아 투어 대회로 따져서는 올해 4번째 대회에서 5월 한국프로골프(KPGA
) 투어 대회를 겸해 열린 매경오픈 문경준(33·휴셈), SK텔레콤오픈 최진호(31·현대하이스코)에
이어 김경태가 한국 선수 세 번째 우승이다.
김경태
출생1986년 9월 2일 (만 28세), 강원 속초시
신체177cm, 73kg | B형
소속팀: 신한금융그룹
학력:연세대학교 체육교육과 외 1건
데뷔 : 2006년 KPGA
[ 경력 및 수상 ]
2010.12 밀리언야드컵 한국팀 국가대표
2009.12 아시아유럽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 아시아 대표
2006 도하아시안게임 남자골프 국가대표
2014 PGA 투어 SK 텔레콤 오픈 2014 공동 2위
2012 아시아유럽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 우승
2012 JGTO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 우승
2012 대한골프협회 2011 최우수 프로선수상
2011 발렌타인 한국프로골프대상 최다상금상
2011.12 동아스포츠대상 남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상
2011 제27회 신한동해오픈골프대회 공동2위
2011 JGTO투어 세가 세미컵 우승
2011 밀리언야드컵 최우수선수(MVP)
2011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2011 SK텔레콤 오픈 골프대회 준우승
2011 대한골프협회 2010 최우수선수상
2010 발렌타인 한국프로골프대상 해외특별상
2010.12 동아스포츠대상 남자프로골프 부문 올해의 선수상
2010 일본프로골프투어 마이나비 ABC챔피언십 우승
2010 제75회 일본오픈골프선수권대회 우승
2010 일본프로골프투어 다이아몬드컵골프 우승
2009 일본프로골프투어 더 챔피언십 바이 렉서스 준우승
2009 일본프로골프투어 아나오픈 공동 준우승
2008 일본프로골프투어 쓰루야오픈 준우승
2007 GS칼텍스 매경오픈골프대회 우승
2007 SBS 토마토 저축은행 오픈 우승
2006 도하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2006 한국프로골프대상 아마추어상
2004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
2006 삼성베네스트 오픈 우승
2006 포카리에너젠 오픈 우승
2006 일본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
2005 매경오픈 아마추어 1위
[ 김경태 연속 스윙 분석 ]
적당히 기울어진 어깨와 볼 뒤쪽에 위치한 머리, 자연스럽게 내린 양손의 자세가 좋다.
스윙아크를 크게 만드는 곧게 편 오른팔과 적당한 스탠스가 파워풀한 스윙을 암시한다.
잘 고정된 하체가 무게중심을 잡으며 몸통과 어깨만으로 원피스 테이크어웨이가 이루어지고 있다.
극도로 자제된 하체의 움직임으로 상체의 45도 회전이 이루어졌다.
샤프트가 타깃라인에 일직선을 형성해 상체회전을 통한 스윙플레인 형성과 코킹을 유도한다.
최대의 스윙아크를 그리며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코킹이 우즈의 백스윙을 연상시킨다.
스윙플레인 면에 잘 올려진 클럽이 스윙축인 왼무릎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코일링 동작이 뛰어나다. 90도 이상 회전한 상체가 고정된 하체와 함께 강한 폭발력을 암시한다.
모든 것이 양호하나 닫힌 페이스가 훅을 유발할 수 있다.
척추의 각, 올바른 체중이동, 허리 높이까지 유지된 손목코킹 등이 완벽한 다운스윙이다.
볼 뒤에 위치한 머리와 어깨가 최대화된 원심력을 드러낸다.
하체의 리드로 형성된 원심력이 강한 임팩트로 이어졌다. 하체의 왼쪽 벽이 잘 만들어졌고
볼 뒤에 남은 상체와 머리, 척추의 각도, 곧게 펴진 왼팔 등이 완벽하다.
하체가 견고하게 버티며 높은 탄도를 막는 낮고 긴 폴로스루다. 시선을 끝까지 티에 고정시킨
모습이 교과서적이며, 어깨선과 팔의 각도가 이상적이다.
큰 아크를 그리며 만들어진 피니시의 높이가 안정적이며 자연스러운 밸런스를 보여준다.
한국과 일본은 물론 미국 무대에서도 통할 정도의 수준을 갖춘 스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