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회고록 8막66장 (2부)
9월이며는 " 중추절"을 맞이하고 미국은 11월 네째주 목요일을 "추수감사절"이라 칭하는 축일로 삼는다.
생명의 탄생과 고귀함을 느낄수 있는 것은 바로 "감사"이다.
화창한 봄 들판에 널그러니 피다진 야생화.
그들은 누구도 알아주지 않은 삶을 살다 갔지만. 야생화는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세상을 등진다.
우린 지구를 정복하고 제일 먼저 한것이 농경지 경작이였다.
그리고 가축을 기르고 인류에게 해하는 맹수들을 전멸시켰고, 감히 인류에게 대적할 정적을 모두 괴멸시키고 만것이다.
인류는 10년 이상을 사는 닭을 육계용으로 한달도 않되 도살시키고, 산란용 닭은 1년에서 3년, 백숙용 또한 1년에서 2년을 키우고 도륙시킨다.
또한 9년에서15년 사는 돼지를 육식용으로 먹기위해 1년에서 2년만에 돼지를 도살하고 만다.
또한15년에서 20년 사는 소를 육식용으로 먹기위해 2년에서 4년째 되는해 도살하여 생을 마감시키고 만다.
인류는 세상의 어느 공룡도 행하지 못할 행동을 자행하며 종족을 유지시켰다.
세상의 모든 자원을 지배하며 절대권력을 휘드르며 지구의 주인인양 행세 한것이다.
추수감사절.
중추절.
내가 65세까지 살게 해준 원동력일지 모른다.
우연히 먹은 수많은 육식동물들의 시체가 나를 오늘에 이르게 해주었는지 모른다.
그들의 생을 단축시키며 나의 생명을 연장 시킨것이다.
65세에 이르러 생각해 본다.
만약 내가 소, 돼지 였다면 65세까지 살았을까?
아니지.
절대 ...
절대...
나는 홀로 반문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