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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일환 목사(장안중앙교회)설교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최일환목사
내 부모님께 드릴 최고의 선물은?
룻기1:16~18
2011년 5월 8일 장안중앙교회 어버이주일 최일환 목사 설교
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18 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설교:
(찬양)
저는 이 노래 중에 2절 가사가 맘에 걸립니다.
어려선 안고 업고 얼러주시고 자라선 문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사 그릇될 사 자식생각에 고우시던 이마위에 주름이 가득...
제가 어려서, 돌 되었을 때 소아마비가 걸려 어머니를 무척 힘들게 했습니다. 그래서 늘 업고 다니셨고 고생을 시켰습니다. 지금 무릎이 좋지 못하신 것이 저 때문인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일년 중 설교하기가 가장 어려운 주일이 어버이 주일입니다.
어버이 주일에 설교의 주제는 대부분 부모공경, 효도인데 제가 그렇게 효도를 못하면서 성도들에게 “효도하라”, “공경하라”설교 하려니 부끄럽고 낮이 뜨거워 설교하기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안 할 수는 없으니 해야 합니다. 그래서 진땀이 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이 설교는 네 자신에게 하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게 주시는 말씀이라고 믿고 담대하게 설교를 하고자 합니다.
성도 여러분!
부모를 공경하시는 성도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복을 약속하셨는데 그 복이 여러분의 복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신명기5:16절에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했습니다.
에베소서6:2~3절에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했습니다.
믿어지면 아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기서 “공경”이라는 단어는 영어로 Honor입니다. “영웅” “존경” “경의를 표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어버이들은 영웅들입니다. 그러기에 자식들은 당연히 그들을 존경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에 등장하는 효자 효부는 누구일까요?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몇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대부분 다 효자 효부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모세도, 그리고 모세도, 다윗도 전부 효자입니다. 예수님은 두말할 것도 없는 효자이십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은 룻이 그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효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룻은 모압 족속의 여인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유대인이 아닌 이방여인이었는데 유대 땅에 닥친 기근을 피하여 모압 땅에 와서 살던 나오미의 아들에게 시집을 간 것입니다. 결국 룻은 나오미의 며느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 남편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홀 시어머님을 역시 혼자 된 동서와 함께 섬기며 살았는데 어느 날 시어머님이 베들레헴 고향땅으로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두 며느리가 홀 시어머님을 따라가려 하자 시어머니가 그들을 만류합니다.
룻1:8절을 보세요.
8.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9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그래도 따라가겠다는 것을 시어머니가 설득합니다. 그러자 큰며느리인 오르바는 모압 땅에 남기로 하고 작은 며느리 룻은 끝까지 따라 가겠다합니다.
그녀의 고백을 들어보세요. 오늘 본문 16~17절입니다.
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결국, 룻과 나오미는 고향땅 베들레헴에 돌아왔고 거기서 고부가 함께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이방 여인 룻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시어머님의 도움으로 그 지방의 유력한 가문의 남자인 보아스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시어머니 축복 속에 결혼하여 “오벳”이라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가 다윗 왕의 할아버지였습니다. 그러니 모압 여인 룻은 다윗의 계보에 들어가서 다윗 왕의 종조할머니가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러기에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믿음으로 부모를 공경하는 자의 앞날은 반드시 책임지시는 분임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지난주에는 우리가 우리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가 “우리 부모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를 살펴보겠습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드릴 최고의 선물은
1.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부모가 제일 즐거워하는 선물은 자식과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어제 저도 제 아들딸이 왔습니다. 와서 그냥 이야기하고 함께 밥 먹고 갔습니다. 그게 선물입니다.
세상 모든 부모는 자식과 대화하고 싶어 합니다. 그것보다 좋은 선물은 없습니다. 자식이 어떻게 사는지, 뭔 생각을 하는지, 무슨 고민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일을 하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룻기를 보세요. 룻과 시어머니가 많은 대화를 합니다.
제가 몇 년 전에 어느 성도님과 대화를 나누다가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아드님이 뭐하세요?”하고 물으니 “난 몰라요. 도대체 뭣하고 다니는지 말을 해야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좀 물어보시죠?” 했더니 “물어보면 뭐라는 줄 알아요, 몰라도 돼요”하고 퉁명스레 내뱉는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효도는 밥만 먹여주고 용돈만 주면 효도가 아닙니다.
부모를 가족 구성원으로 인격체로 대우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적어도 하루에 5분 이상, 서로의 안부와 접촉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대화하면 그게 효도인 것입니다.
여러분 자식들이 여러분에게 말을 잘 합니까?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말을 좀 하는데 중고등학교만 가면 말을 안 합니다.
뭘 좀 물으면 “몰라도 돼요” 하고 문을 꽝 닫고 제방으로 들어갑니다. 어려서부터 버릇을 고쳐야 합니다. 그런 짓을 그냥 두면 나중에 커서는 아예 사람 취급을 안 합니다.
젊은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여러분의 부모님과 늘 대화를 하시길 축원합니다. 사람이 같은 집에 살면서 대화를 안 하면 그것은 죄악인 것입니다.
또 하나, 대화를 할 때 형식적인 대화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밥 먹었어요.” “잘 주무셨어요.” 하는 형식적인 인사는 대화가 아닙니다.
마음이 담긴 대화를 해야 합니다.
“어머니, 오늘 힘드셨지요? 사랑합니다, 아버지 고맙습니다.”라는 사랑의 말을 해야 합니다. 자식이 들려주는 이런 말은 아무리 들어도 싫증나지 않는 말이고 평생 잊을 수 없는 말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문화에서 부모자식 간에 사랑한다는 말은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말 좋은 말이고 힘이 되는 말입니다. 그 말하기가 정 쑥스럽거든 편지라도 써야합니다.
또 하나, 대화 할 때 부모님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자세하게 대답해 주어야 합니다. 부모는 궁금한 것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궁금해 하는 것이 있으면 알아듣게 말씀드려야 합니다.
“몰라도 되요” 하지 마세요. 그러면 여러분 자식도 여러분이 늙었을 때 그렇게 할 것입니다. 연세가 많으셔서 이해를 잘 못해도 자세히 이해시키고 설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부르면 크게 대답하고 바로 달려와야 합니다.
부모가 불렀는데도 못들은 척하면 그게 불효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끝까지 들어주어야 하고 내 생각과 다르다고 말을 끊어서도 안 되고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야단치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가 뭔가 좀 말하면 “아, 모르면 좀 가만히 계세요.”하는 무식한 놈들이 있습니다. 이런 자식은 자기 자식에게 그대로 되돌려 받게 되어 있습니다.
부모는 나보다 인생을 먼저 살아온 대선배입니다. 그러기에 그가 말씀하면 들어주고 이해시키고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들어주고 대답해 주는 것이 효도 중에 효도입니다. 아멘을 하세요.
며느리들이 무심코 하는 못된 말을 몇 가지 들어볼까요?
“좀 가만히 계세요”하는 말, “제발 끼어들지 마세요. 노인네가 뭘 안다고 끼어드세요?”
“굿이나 보고 떡이나 드세요. 제발 잠자코 계세요.” 하면서 그것은 불효막심한 자식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식이 여러분에게 그렇게 말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시겠습니까? 내 자식은 절대로 안 그럴 것이라고요?
<모로코 속담>에 “말(言)이 입힌 상처는 칼에 베인 상처보다 깊다”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님에게 말로 아픈 상처를 주지 마시고 말로 힘을 주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경에서 제가 좋아하는 인물이 요셉입니다. 그가 하나님께 복을 받은 이유는 몇가지 있는데 하나는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또 하나는 자기 아버지를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버지 야곱이 애굽 땅에 찾아 왔을 때 앉아서 맞이하지 않습니다. 마중을 나갑니다. 그리고는 아버지를 바로 왕에게 모시고 가서 소개시킵니다.
그런데 당시 애굽인들이 가장 천시하는 직업이 목축업인데 그 목축을 하는 아버지를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요셉은 자기 아버지를 부끄럽게 여기는 자식이 아니라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아들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바라기는 여러분도 부모님과 대화하고 부모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성도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부모님의 연약함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가 부모를 제대로 공경하려면 부모님을 이해해야 합니다.
특별히 뭘 이해해야 하느냐면 연세가 드시면 기억력도 쇠약해지고, 마음도 소심해지고, 잔소리도 늘게 되고, 공연한 고집도 부릴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면역력이 약하기에 병이 자주 생깁니다. 그러니 늘 잔병치려를 한다고 “그러려니” 하며 放任하면 그게 불효입니다.
제 자식새끼가 콧물만 나도 잽싸게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심지어 애완견 강아지가 기침을 하면 얼른 동물병원에 달려가서 보험도 안되는 주사를 놔줍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좀 편찮으시면 “왜 싸돌아다녀 감기 걸리고 그러세요.” 하고 야단을 치는 것이 자식입니다.
그러나 명심하세요. 그 부모의 육체는 나를 세상에 보내준 육체입니다.
내 몸과 피가 그 몸에서 나왔습니다. 그러기에 앙상하고 뼈와 살가죽만 남은 것은 나를 기르느라 그리된 것입니다. 그러기에 작은 병이라도 나시면 꼭 병원으로 모시고 가야합니다.
연세가 드실수록 “빨리 죽어야지, 죽어야지” 하지만 실제로는 생명에 대한 애착은 더 강합니다. 그러기에 병원가자면 말로는 “됐다”고 하시나 그 말을 사실로 믿지 마시고 모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잔소리를 많이 하시는 것도 그렇습니다. 몸이 약하여 움직이기 힘이 들다보니 말로 일할 수밖에 없기에 그러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귀찮아하지 마셔야 합니다.
또 하나, 聽力이 떨어집니다. 연세가 드시면 고막이 감도가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어지간한 소리는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러니 당신께서 소리도 잘 안 들리시기에 큰소리로 말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화난 소리처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젊은 자식들은 부모가 못 알아듣는다고 아예 말을 안하려 합니다. 이것도 불효입니다.
사랑하는 젊으신 성도 여러분!
제발 부모님께 거짓말 하지 마세요. 알아 듣지 못한다고 거짓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암 병에 들었으면 그 사실을 그대로 알리세요. 그래야 죽음을 준비합니다.
룻을 보세요.
시어머님을 모시고 살면서 밖에서 있었던 일들을 집에 돌아와 시어머니에게 다 말합니다. 심지어 남자를 만난 이야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네 이년 어디서 외간남자를 만났느냐” 하고 난리를 칠 것입니다. 그런데 룻은 사실대로 다 말합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한 수 더 뜹니다. 그 남자를 꾀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룻은 시어머니를 늙은 노인 취급하지 않고 대화하고 정직하게 말합니다.
그 결과가 뭡니까? 행복한 가정을 꾸립니다. 노모를 온전히 봉양하게 됩니다.
그러나 야곱을 보세요. 아버지를 속입니다. 그래서 형이 받을 축복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결과를 보세요. 어떤 대가를 치르나요?
자기도 자식에게 속임을 당합니다. 자식들이 자기 동생 요셉을 노예로 팔아먹습니다. 그 10명의 형들, 그들은 아버지 야곱을 감쪽같이 속입니다. 자그마치 22년을 속입니다.
그러기에 제발 부모를 속이지 마시고 부모에게 거짓말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모가 걱정한다고, 몰라도 된다고, 속이고 하면 그 대가를 내가 자식들에게 당한다는 시실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여러분 부모 나이가 되는 것이 아직 많이 남은 것 같습니까?
여러분과 부모님 나이차이가 얼마나 됩니까? 그 기간이 지나면 여러분도 부모님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계실 것입니다.
제가 제 아버지와 스물일곱차이입니다. 그 말은 내가 27년 후면 아버지처럼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잘 모셔야 합니다.
3. 부모의 품위와 권위를 유지시켜 드려야 합니다.
여러분 부모의 품위와 권위는 여러분이 만들어 드려야 합니다.
함께 사시는 부모님이 있다면 집에 손님이 오면 먼저 부모님께 인사드리도록 한 후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부모님은 방에서 나오지도 못하게 하는 것은 예의도 어긋나는 행동이지만 아주 못된 불효입니다.
출근할 때도 인사하고 출근하고 퇴근하여서도 인사하고 들어와야 합니다.
내가 그렇게 하면 이 예법을 어린 손자 손녀들에게 가르치게 되는 것입니다.
옷도 그렇습니다. 입으시는 옷에도 아버지와 어머님의 품위가 손상되지 않도록 깨끗하게 입혀드려야 합니다. 남들이 우리 부모를 업신여기지 않도록 갖추어드려야 합니다. 입고계신 모습, 하고 계신 모습이 초라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그분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부모님이 제일 갖고 싶은 것이 뭐라 생각하십니까? 제가 알려 드릴까요? 뭐니 뭐니 해도 머니(Money)가 최고입니다. 돈입니다.
“노인네가 무슨 돈이 필요합니까?” 한다면 그것은 불효 중에 불효입니다.
현대사회는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돈이 없으면 정말 불편하기 그지없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돈이 있어야 자유로운 것입니다. 돈이 있어야 노인정에서도 큰소리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매월 일정한 액수의 용돈을 드려야 합니다.
그게 얼마냐?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만큼은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직접 전해 주기 어려우면 부모님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매달 자동 이채하여 드리시면 더욱 좋아하실 것이다. 용돈이 아닙니다. 품위 유지비입니다.
어느 교회 재정을 살펴보았더니 항목 중에 “담임목사 품위유지비”라는 항목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뭐냐고 물어봤더니 담임목사가 목사로서의 품위를 유지하는데 쓰는 돈이랍니다.
예를 들면 교회 어려운 학생을 보면 장학금을 주고, 개척교회 목회자나 선교사를 만나면 힘내라고 봉투하나 줄 수 있는 비용이랍니다.
여러분도 부모님께 품위 유지비를 넉넉하게 드리시기를 축원합니다. 말만의 효도가 효도가 아닙니다. 부모님이 사시는데 돈 때문에 자존심 상하지 않도록, 그리고 궁색하지 않도록 넉넉하게 드리셔야 합니다.
특별히 며느리 성도 여러분! 제가 큰소리로 말합니다.
제발 친정만 챙기지 말고, 친정어머니 은혜에만 눈물 흘리지 말고 하나님이 내게 멋있는 남편을 만들어 주신 시어머님을 친정어머님처럼 사랑하고 보살핀다면 내 친정어머니는 그 며느리가 그렇게 섬길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님께 드릴 최고의 선물은?
4.부모님이 예수를 믿도록 돕는 것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주님의 은혜를 자랑할 수 있습니다.
저의 부모님과 장인 장모님, 양가 양부모님 모두 다 살아 계시는데 모두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복음을 전했고 구원받았습니다. 할렐루야!
제 모친은 제가 신학교 다닐 때 믿으셨고 부친은 제가 개척교회 할 때 믿으셨고
장인 장모님은 도무지 믿지 않다가 결혼 24년 만에 하나님이 응답하셔서 교회에 나가고 계십니다. 부족하나마 양가 네 분이 저를 통해 예수를 영접하여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러기에 마음이 놓입니다.
부모님이 예수를 믿지 않는다면 그처럼 심각한 일은 없습니다.
불신앙의 결과가 얼마나 심각합니까? 영원한 지옥에 들어갑니다. 그러기에 선물 중 최고의 선물은 지옥 길을 천국 길로 인도해 드리는 것입니다. 아멘?
믿지 않는 부모를 지옥 가도록 방치하는 죄는 불효중의 불효입니다.
그러기에 아직도 부모님이 살아계시는데 믿지 않는다면 최고의 선물은 예수님을 영접 할 수 있게 복음을 전하게 하는 것입니다. 믿으시길 바랍니다.
해 봐도 안 되는데 어떻게 하냐고요? 부모님이 거절한다고 결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진리를 몰라서 그러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끝까지 포기하면 안 됩니다.
말로 복음이 전달되지 않으면 편지를 보내세요.
말로 전하면 “됐다. 듣기 싫다” 하며 안 들으십니다. 그러나 편지는 다 읽습니다. 편지가 아무리 길어도 다 읽습니다. 그것도 한번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읽습니다. 그러기에 큰 글자로 쓰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읽기 편하십니다.
생신 때 선물을 드릴 때나, 용돈을 드릴 때도 그냥 드리지 마시고 거기에 소원을 담아 쓰세요. 내 소원은 어머님 아버지가 예수 믿는 것입니다. 그렇게 쓰세요. 그러면 그 편지를 읽는 중에 성령이 역사하실 것입니다.
부모님이 이미 세상을 떠나셨나요? 효도하고 싶어도 할 수 없나요? 그러면 하나님 아버지께 효도하세요. 그리고 일가친척들 중에 어르신들에게, 그리고 영적 스승들에게 하십시오.
한가지 더, 효도 중에 최고의 효도는 내가 믿음으로 바로 서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부모님이 믿는데 자식이 안 믿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것은 부모의 심령을 괴롭히는 죄악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자식이 예수 안에서 믿음의 복을 누리는 것은 부모에게 큰 기쁨이고 효도입니다.
여러분의 부모가 천국에 계시다가 여러분이 천국에 들어오면서 면류관을 쓴다면 그보다 더 큰 효도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부모는 천국에 있는데 자식은 마귀에게 끌려 지옥에 간다면 그 고통은 얼마나 더하겠습니까?
거지 나사로 이야기를 보세요.
부자가 지옥에서 부탁하는 것이 뭔가요? 손가락에 물을 찍어 떨어트려 혀를 사늘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나사로를 살려 보내서 내형제 다섯 명에게 전도해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누가복음16:27~28절입니다.
27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8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이 울부짖는 소리가 누구의 소리인가요? 구원받지 못한 부자의 외침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부모님도 구원을 받았든지 받지 못하였든지 이렇게 외치실 것입니다. 그러기에 효도 중 최고의 효도는 여러분의 부모를 예수 믿게 하는 것이고
또 효도 중 효도는 여러분이 주님을 바로 믿고 복된 삶을 누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룻을 보세요. 16절 중간을 보세요.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믿음의 결단입니다. 그러기에 효부가 된 것이고 그러기에 하나님이 그를 다윗의 증조모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는 자는 반드시 복주시고 형통케 하십니다.
그 복이 여러분의 복이 되길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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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제목이나 주소를 치면 최일환 목사 설교카페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