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 (금) 다시 장마전선이 형성되어 오후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1~2시간쯤은 비를 맞을 각오를
하고 우산을 챙겨서 집을 나섰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12코스(감포~양포)와 13코스(양포~구룡포)구간 31 Km 정도
를 걷기로 하고 06:30분발 경주행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경주에서100번 시내버스로 환승한 후
감포에서 트레킹을
시작 하였는데 도착지점을 5 Km정도
남겨놓고 갑자기 장마비가 한바탕 쏟아져서 종반전은 우중 트레킹이 되어버렸다
오늘은 한적하게 걸으면서 본인사진은 한장도 찍지 못하였고, 트랭글 GPS 기준으로 30.7 km // 7시간정도 걸렸다
▲ 트랭글 GPS 경로를 이용한
로드 맵
▲ 트랭글 GPS
기록
▲ 09:01 // 지난번 종착지인
감포 공설시장 건너편 감포수협에서 12코스 트레킹 출발이다
※ 06:30분발 고속버스로
경주터미널 도착, 100번버스로 환승후 감포항에 도착 ~
▲ 09:03 // 감포항 전경
~
▲ 09:06 // 감포항에 정박해
있는 어선들 ... 다른 항구보다 어선들이 상당히 크네요
▲ 09:17 // 감포항을 벗어나
등대쪽으로 오르는 길목 ... 새작가 김삿갓님의 집안에
"새천국" 이라는 모형물이 올려져
있어서 담아두었다
▲ 09:16 // 감포항 외곽에
위치한 송대말 등대로 오르며 ... 뒤돌아 본 감포항 전경
▲ 09:19 // 송대말 등대
...
▲ 09:20 // 등대를 한
바퀴돌면 뒷쪽에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열려있다
▲ 09:37 // 오류 고아라
해변쪽으로 진행 ...
▲ 09:48 // 오류 고아라 해변
전경 ... 이름처럼 무척 고운 해변이다
▲ 09:54 // 오토 캠핑장을
지나고 ...
▲ 10:06 // 이국풍의
펜션마을도 지나간다
▲ 10:08 // 해안의 절경을
따라 ...
▲ 10:56 // 사나래 씨 펜션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 ...
▲ 10:58 // ... 조용한
어촌 풍경 ...
▲ 11:07 // 한적한 어촌마을을
지나고 ...
▲ 11:30 // 작은 언덕을
넘으며 ...
▲ 11:44 // 해변으로 다시
내려오면서 ... 양포해변으로 들어간다
▲ 11:54 // 양포항 ...
12코스 종점이자 13코스 시점이 된다
▲ 11:58 // 양포항 쉼터에서
점심 겸 휴식을 ...
12코스가 끝난 이곳에서 비가 많이
내리면 종료를 할려고 하였는데
아직은 비가 올 분위기가 아닌듯 하여
계속진행키로 하고 ~
▲ 12:23 // 양포항을
돌아나가니 ... 바다 양식장이 펼쳐진다
▲ 12:25 // 끊임없이 달려드는
파도에 ... 속살이 다 파인 바위들 ~
▲ 12:31 // 이번엔 ...
신창리 해변으로 ...
▲ 12:44 // 해변가 암석에
소나무가 촘촘하게 뿌리를 내린 기암군들 ...
▲ 12:45 // 해금강이 따로
없다 ~~
▲ 12:46 // ... 오늘의
베스트 절경 ...
▲ 12:47 // 장기 일출암이라
부르는 이곳이 육당 최남선의 조선 10경에 속한다는데
일출모습이 기암 노송과 어울려져
장관을 이룰 모양이다
▲ 12:55 // 다시 한 고개를
넘어가는데 ... 짝짓기하는 녀석들을 발견 ~
▲ 12:57 // 길은 작은
산길로 접어들고 ...
▲ 13:03 // 산길을 내려와
다시 영암리 해변으로 이어진다
▲ 13:13 // 영암리
해변에서 대진리 해변쪽을 조망 ... 비구름이 낮게 내려와 한바탕 쏟아질 모양이다
▲ 13:40 // 대진리로
들어오면서 20 Km 지점을 통과 ... 비구름이 2시간 정도만 기다려주면 되는데 ~
▲ 13:45 // 대진리를 지나
모포항 쪽으로 진행 ...
▲ 14:06 // 모포를 지나면서
해변가로 길이 이어지는데 ...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밭에
인적마저 드물고 폭우라도 쏟아지는
날에는 대피할 장소마저 없어서
뒤쪽으로 조금 후진한 후
편안한 도로쪽으로 일부구간을 우회하기로 한다
▲ 14:20 // 모포 중학교 뒷쪽
차도로 우회하면서 ... 뒤돌아 본 대진리 해변 전경 ~
▲ 14:31 // 차도로 우회
하면서 바라본 해변쪽 ... 건들이기만 하면 비가 쏟아질 태세다
▲ 14:39 // 산쪽을 바라보면
모내기를 끝낸 논들이 ... 녹색 물결을 이루고 ~
▲ 14:55 // 장길리를 지나면서
... 복합 낚시공원을 지나간다
※ 25 Km 지점을 통과 중인데
1시간 남짓 걸으면 종착지인데 분위기가 심상찮네
▲ 15:02 // ... 드뎌
...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하고
빗줄기가 굵어지자 소나기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 ... 길옆 카페로 들어간다
※ 카페에서 조금 비를 피하는데
소나기가 폭우로 변하더니 엄청 쏟아진다
▲ 15:04 // 카페 내부에는
주인도 손님도 아무도 없는 쉼터형식의 공간인데
연결된 펜션과 카페에서 운영하는 바깥
쉼터같은 분위기다
※ 구룡포 까지는 5 Km
남짓인데 택시를 부를까 하다가 빗줄기가 조금 가늘어지자
우산을 받쳐들고 구룡포까지 우중
트레킹을 이어간다 // 펜션 카페이름이 ... 동틀무렵 ^^
▲ 16:05 // 빗길을 1시간
정도 빠르게 걸으면서 ... 13코스 종점인 구룡포항으로 입성 ~
※ 앞에가는 200번 버스가
2정거장을 지나 환승센터에서 돌아오면
포항시내로 들어가기에
길 건너편 정류소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 16:06 // 길 건너편 구룡포
시장 정류소에서 돌아오는 차를 기다리며 트레킹을 엔딩~
조금후 200번 버스로
포항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이동 ... 16:45분발 무정차 시외버스로 대구로
귀가 ~
※ 포항~대구간은 무정차 시외버스가
10분 단위로 운행을 하네요
다음주에 며칠간 나들이 일정이 있어서 우중 트레킹을 강행 하였는데
후반부에 비를 만났지만 예정된 코스를
구간 완주할수 있었고
불편한 만큼 뒤에남는 추억이 있어서 나름 괜찮았다.
이어지는 14코스(구룡포~호미곶) 구간은
지난 3월에 다녀왔기에
다음에는 15코스부터 출발할
예정이다
※ 14코스(구룡포~호미곶) →
http://blog.daum.net/dg700586/883112
※ 구간거리 : 417 Km //
걸은거리 : 278
Km
첫댓글 안녕하세오 *(^^)* 우중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풍광 사진이 많지 않습니다. 해변가 바위 위에 독야청청한 소마무가 일품입니다. 받아가겠습니다. 비가 오면 오는데로 멋진 정취가 좋습니다. 오늘도 장거리를 걸으셧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잘 보고 갑니다.
낮게깔린 비구름 때문에 깨끗한 전경들을 담지 못했지만 ...운치가 있었습니다.
해변가의 기암과 소나무들은 여유를 가지고 봐야 하는데 아쉽더군요
주말 잘 보내시고 시원한 한 주간이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해파랑길도 중반에 접어드셨군요
장거리 수고하셨습니다.
해안가의 사진 하나하나가 작품입니다.
멋있습니다..
언제가 저도 그 길을 걸을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런대로 진행을 하였는데
울진을 벗어나면 연결하는 이동거리가 멀어서 염려가 되는군요
격려에 감사를 드리며 시원한 한주간이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풍년을 기원하며=\\\=佛
벼가 바람에 일렁이는 잔잔한 물결 ...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더군요, 멋진 포스팅에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시간이 넉넉했으면 ... 주변의 전경들을 더 많이 살펴봤을텐데 조금 아쉽더군요
바닷가에서 만나는 기암과 소나무들 ...
산행과는 또 다른 멋을 보여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 고향입니다.ㅎㅎㅎㅎ
좋은곳에 고향을 두셨군요
즐건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