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1일 광주광역시 쌍촌동 소재 새밝교회에서 수요예배를 겸한 스티브 모리슨 이사님의 간증이 있었습니다. 언제 들어도 감동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고경석 회장님을 비롯한 광주입양가족들이 함께 하였는데요. 생부의 폭력과 모진 학대와 배고픔으로 고통받다, 14살에 미국으로 입양되어 미 항공우주공학자로 성공에 이르기까지 진솔하게 풀어낸 소박한 나눔에 큰 울림을 받았습니다.
제게 울림을 준 것은 고통 속에서 이뤄낸 그의 성공스토리보다 사랑으로 보듬은 그의 아버지 모리슨이야기였습니다.
모리슨은 아들 스티브에게 말합니다.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잘한 세 가지 선택을 꼽는다면 첫째 하나님을 영접한 것, 둘째 아내를 만난 것, 셋째 스티브 너를 내 아들로 입양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버지 모리슨의 따스한 사랑에 어린 스티브는 이역만리 미국에서 꿈이 생겼다 말했습니다. 좋은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꿈, 좋은 아버지가 되고자 하는 꿈,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성공하고 싶다는 꿈..
가장 싫어하던 과목인 수학이 어느 순간 좋아졌고 우주공학자로 성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저는 어떤 아버지일까? 생각하는, 많은 것을 생각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먼 길 와주셔서 귀한 말씀 나눠주신 스티브 모리슨 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