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에 의존하는 시각장애인…폭염에 화상 위험 양산 쓸 손 없고 그늘은 안 보여…보행 이중고 강한 빛 반사에 저시력 시각장애인들도 '마비'
31일 오전 11시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의 한 건물 앞에서 시각장애인 박형수씨가 뙤약볕에 달궈진 철제 손잡이 위 점자에 손을 대보고 있다. 한아름 기자 "길을 찾으려면 손으로 계속 만져봐야 하는데, 볕에 달궈진 점자나 손잡이는 매우 뜨거워요. 그늘은 찾고 싶어도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어요" 전남광주 지역에 일주일째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각장애인들의 야외 보행에 비상이 걸렸다. 뜨겁게 달궈진 시설물에 화상 위험뿐만 아니라, 그늘을 찾지 못해 뙤약볕에 고립되는 일상, 강렬한 빛 반사에 시야가 마비되는 고충까지 이들의 여름은 이중·삼중의 위험으로 가득하다. 손끝이 세상을 읽는 눈인데…달궈진 쇠붙이에 '화들짝'31일 오전 11시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소재 한 건물 앞. 전맹 시각장애인 박형수(38)씨는 건물 입구를 찾기 위해 손을 뻗었다가 뙤약볕에 달궈진 철제 손잡이를 만지고 깜짝 놀라 급히 손을 뗐다. 시각장애인들은 보행 시 손끝이나 지팡이로 주변 구조물을 파악한다. 시각장애인에게 야외 구조물은 단순한 시설물이 아닌 세상과 소통하는 '지도'인 셈이다.
첫댓글 헐 미처 생각도 못한 부분이네ㅜ
ㅠㅠㅠㅠ
생각지 못했다..
진짜 생각지도 못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