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러첸 교통사고로 중상
"폴러첸을 추방하려는 음모가 있다"
[2006-09-24 18:21:12]
독일인 인권운동가 노베르트 폴러첸(43)씨가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한쪽 다리를 크게 다치는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측근에 따르면 폴러첸씨는 지난 21일 새벽 남산을 산책하던 도중
불량배들에게 뜻하지 않게 폭행을 당한 뒤
도로 위에 넘어져 있는 폴러첸씨를 택시가 덥쳐
한쪽 다리가 골절되는 등 크게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고를 낸 택시 기사는 폴러첸의 얼굴을 알아보는 듯 했고
사고 당시에도 당황한 기색이 없었다"며
"아무래도 계획적인 범행 같아 보인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불량배들과 택시기사는 현재 폴러첸씨가 음주를 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지만
평소 폴러첸이 음주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며
"이 문제를 출입국관리 문제로 이용 폴러첸을 추방하려는
일종의 음모가 있지않나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폴러첸은 사고 당일 병원에서 기브스 등 간단한 응급치료만을 받은 뒤
본인의 거처서 머물고 있지만 하루빨리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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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러첸 박사는 이렇게 당했다.
글쓴이 배성관 (newfrontier)
폴러첸 박사가 무척 힘들어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망가진 왼쪽 발목뼈를 중심으로
왼쪽다리의 무릎 아래 부분인 정강이는 기부스로 싸여있고
그 기부스 속에 있는, 발가락과 연결하는
발바닥 속의 두 번째, 네 번째 발가락 연결 뼈가 부스러졌고
오른 쪽 복숭아 뼈가 탈골되었으며
왼쪽 복숭아 뼈가 부스러졌다.
그리고 부릎팍과 정강이 앞부분에는
밤송이만큼이나 큰 딱지가 흉물스럽게 붙어 있었다.
목숨에는 지장이 없지만
거동하기에는 대단히 불편한 중상을 당한 것이다.
양 겨드랑이에 목발을 끼고 걸을 수는 있지만
왼쪽 다리가 흔들릴 때마다
왼쪽 발목뼈 부위에서 출발하는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온 몸을 한 바퀴 돌고
뇌수에 전달될 때는 까무라칠 정도로 아프다고 하였다.
폴러첸 박사는 사고경위와 사고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본 기자에게 설명했다.
폴러첸 박사는 주로 새벽2-3시 사이에
독일과 미국에 있는 친구들과 e-mail 또는 채팅을 하는데
근래 그 시간대에 폭주족들이 굉음을 울리며 자주 나타나므로
9월19일(화) 새벽에 그 길
(대한 적십자사에서 남산 케이블카로 가는 도로상 숭의여고 앞)
을 지나가는 폭주족에게
주민들이 굉음으로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니
주택가에서 삼가 해줄 것을 요구하자
그 들 2-3명이 달려들어 가슴팍을 치고
머리채를 당겨 넘어뜨리고 발로 찼다고 한다.
그러자 지나가던 택시가 덮쳤는데
앞바퀴는 왼쪽 무릎팍 위로
뒷바퀴는 왼쪽 발목위로 서서히 지나갔다고 한다.
그런데 택시 기사가 왼쪽 창을 열고 내다보면서
마치 잘 만났다 맛 좀 보라는 듯한 표정으로
지나가는 모습이었다는 것이다.
테러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폭주족과의 시비는 우연이지만 경찰의 처사는 의심스럽다고 했다.
조금 후 경찰차와 구급차가 도착하였는데
경찰과 택시 기사가 자기를 술 취한 사람으로 몰아서 진술을 거부하고
명동의 백병원으로 후송되었는데
아침에 서강대에 강의가 있고 큰 통증이 없어
일찍 퇴원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자 통증이 심하고 발이 부어 올라 CT촬영을 해보니
전술한 바와 같은 중상을 입었으며 속살과 핏줄들이 터졌다는 것이다.
터진 핏줄과 속살이 아무는 대로 뼈 교정수술을 할 예정이며
경찰의 음주 운운하는 말에 믿을 수 없어
독일과 미국에 있는 변호사 협회에 요청을 한 상태라고 한다.
본 기자는 현장출동 경찰과 오늘 오전에
폴러첸 박사 집을 방문한 경찰의 명단을 받아
남대문 경찰서를 취재했다.
현장출동 경찰은 오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여 없었고
오전에 방문했던 이X철 경사를 만났더니
언어장벽 때문에 조사에 애로가 많다고 했다.
경찰은 새벽 2시30분경에 얼굴 붉은 사람이 누워있어
의례적으로 술 마셨느냐고 물었더니
진술을 거부하여 사고경위도 모르고
처음에는 누군 인지 몰랐지만 이름만 알고 서에 와서 확인해 보니
그 유명한 폴러첸 박사라 외교문제로 비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택시 기사의 신원을 확보하고 있으니
폴러첸 박사와 택시 기사간에 교통사고 관례대로 합의를 보면
수사를 종결하고 피해신고를 해주면 공정하게 수사를 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 사건은 예민한 문제이므로
자기에게 다른 수사는 하지말고 이 수사만 하도록 전담시켰다고 말했다.
경찰측 입장을 폴러첸 박사에게 전달해야 하지만
전문영어를 몰라 공부한 후 폴러첸 박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그리고 사진은 프로그램관계로 내일 올릴 예정이다.
첫댓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이런일이 벌어지다니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당국은 피의자를 수배하여 엄벌에 처해야 한다.
서의환님 말씀에 동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