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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펜서(dispenser)’는 ‘(정량) 공급기’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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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우리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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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에서는 ‘디스펜서(dispenser)’의 다듬은 말로 ‘(정량) 공급기’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디스펜서’는 ‘냅킨, 종이컵, 물비누, 양치액 등 특정한 물건이나 물질을 사용할 때 버튼이나 손잡이를 한 번 누르면 일정한 양이 공급되도록 고안된 도구나 장치’입니다. 지난 2014년 10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디스펜서’를 갈음해 쓸 우리말을 공모한 결과 193건의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국립국어원의 말다듬기위원회에서는 누리꾼이 제안한 말들 가운데 의미의 적합성, 조어 방식, 간결성 등을 검토한 결과, ‘(정량) 공급기’를 다듬은 말로 선정하였습니다. ‘디스펜서’의 순화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배출기’ , '토출기' 또는 '사출기'로 다듬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배출기'는 '배출'이 '쓰레기'나 '유해가스' 등 부정적인 것을 내보내는 듯한 어감을 준다는 점에서 배제되었고, '토출'과 '사출'은 다소 쉽지 않은 단어라는 점에서 우리말 다듬기의 취지와 맞지 않는 면이 있어 배제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상이 무엇이든 사용자가 꼭지나 버튼을 누르는 시간에 따라 양을 조절하는 것일 때에는 그냥 ‘공급기’로 쓰고, ‘냅킨, 종이컵, 물비누’처럼 한 번에 일정한 양을 공급하는 것일 때에는 ‘정량 공급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급하는 물건이나 물질의 이름을 붙여 ‘냅킨 공급기’, ‘물비누 공급기’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요컨대 맥락이나 상황에 따라 ‘공급기’, ‘물비누 공급기’, ‘물비누 정량 공급기’ 등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 <관련 예문> (1) 화장실에서 세면대 옆에 부착된 물비누 정량 공급기(←디스펜서)를 누르면 알맞은 양의 물비누가 나와 편리하게 손을 씻을 수 있다. (2) ○○시는 지하철 화장실에 휴지를 빼서 손을 닦을 수 있는 휴지 공급기(←디스펜서)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지 점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