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사이언스파크 연구개발강소특구 계획구상도/자료=인천연구원]
한국환경산업연구단지 일원 및 검단산단 1.9㎢ 지정 추진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인천 서구 강소특구 지정이 추진된다.
31일 인천시는 강소특구 지정신청에 필요한 특구개발 계획, 특구육성 종합계획 등을 차질 없이 준비, 올해 말 과학 기술정보통신부에 ‘강소특구(인천에코사이언스파크)’ 지정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는 환경부, 인천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한국환경산업연구단지 일원 및 검단산업단지(2단계) 1.9㎢를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기 위한 타당성조사 등 사전절차를 준비했다.
특구 지정의 심사 절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문가위원회의 타당성 심사, 관계부처 협의, 특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강소 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창출과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해 경제성장 도모를 위한 특별법에 의거 조성된다.
정부는 지난 6월 안산(ICT융복합 부품소재), 청주(스마트IT부품·시스템), 김해(의생명·의료기기), 포항(첨단신소재), 진주(항공우주 부품·소재), 창원(지능형 전기 기기) 등 6곳을 강소특구로 지정했다.
인천 서구에 위치하는 특구는 서구지역의 미세먼지, 악취, 대기질 등 환경현안에 대응하는 연구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특구개발계획 및 육성계획 수립 시 서구청과 협의해 특구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국가의 4차 산업혁명 환경산업 전략기지로 개발, 과학기술기반의 지역환경산업 육성기지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