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대 여배우와 20대 여배우가 만난 멜로영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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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효진 & 류혜영
2. 한지민 & 김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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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제 :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
장르 : 멜로 (새드 80%)
주연 : 공효진 (윤이현) & 류혜영 (신주은)
" 땅콩~! 오랜만이다? "
" 오랜만은 개뿔 "
-
" 이현이 다시 이사 온다더라 "
" 그 사람이 왜 또 와 "
" 그 사람이라니 너 어릴 때 엄마보다 더 좋아했잖아 "
-
신주은 (20세, m대 1학년)
10살 때 친언니 주현이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부모님도 채워주지 못했던 슬픔을 옆 집 언니 이현을 통해 극복했다
낯도 심하게 가리던 주은은 이상하게
이현에게만큼은 항상 먼저 다가가고 의지했지만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 땅콩 잘 자~ " 했던 이현이
7년 전, 갑자기 말도 없이 주은을 떠나갔고
매일 이현의 집 앞에서 기다리다가
이제서야 겨우 7년 만에 포기했는데 그 원망스런 언니가 다시 돌아온단다
반길 마음도 마주칠 마음도 전혀 없다
그런데 나도 모르게 저녁에 있던 선약을 취소해버렸다
-
" 주은이가 m대 다니고 있대
어릴 때부터 그렇게 뭐든 너 따라하더니 "
" 진짜? 땅콩이 벌써 대학생이야? "
-
윤이현 (27세, m대 휴학생)
고등학생 때 술병 난 아버지때문에 엄마와 도망친 이현은
새로운 동네에서 귀찮은 한 꼬마를 만난다
자신처럼 외동이라 외로움을 많이 타서 그런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이현이 이사 오기 딱 한 달 전,
꼬마의 친언니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날 부터 이현은 주은을 친동생처럼 챙겨주었다
평소처럼 주은에게 주려고 학교에서 받은 우유를 챙겨 하교하던 이현은
집 앞에서 서성이는 아빠를 보게 되고
그 날 새벽, 아무도 모르게 도망쳐버렸다
시간이 지나 다시 돌아가고 싶었지만
설상가상으로 어릴 때 지병이 다시 재발해
그렇게 영영 주은과 이별하는줄 알았는데 ...
# 1
" 진짜 자꾸 나 쌩 깔래?
우리 땅콩 되게 보고 싶었는데 "
" ..... 됐거든..
보고 싶었던 척 하지마
이제 안 믿으니까 "
# 2
" 언니가 사정이 있었어 그게 뭐냐면 ... "
" 무슨 사정 뭐가 그렇게 급했길래 말도 없이 떠나서 이제서야 나타나
뭐 불치병이라도 겪었어? 아님 큰 수술이라도 하셨나? "
" 아씨 ... 답답해 진짜 "
주은은 마음과는 달리 자꾸 이현에게 모진 말을 내뱉는
자신이 원망스러워져
그러던 어느 날, 집에 놀러와 있던 이현의 엄마와
자신의 엄마가 나눈 대화를 엿 듣게 되고
이현이 많이 아팠다는 사실을 알게 돼
# 3
" 미안하다고 ... 진짜 아팠는지 몰랐어
많이 미안해 "
" 우리 땅콩 진짜 많이 컸네
이제 내가 너한테 기대도 되겠다 "
# 4
" 다 나은 거 아니야? 아직 아픈거야?
수술 하자... 수술 하자고 제발
두 번은 심하잖아 이미 한 번 상처줬으면 충분하잖아
가지마 나 두고 또 가지마 "
" ..... 또 볼 수 있을까?
우리 땅콩 지금보다 더 큰 모습 볼 날이 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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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제 : 우주를 건너
장르 : 멜로 (새드 60%)
주연 : 한지민 (권희진) & 김태리 (정유린)
" 내 눈 똑바로 바라보면서 결국은 들어오겠다
뭐 이런 거네? "
" 아, 죄송합니다 선배님 "
-
" 왜요 사장님 나 하나로는 부족하시나? "
" 에이 그럴리가! 올해도 재계약한 cf만 몇 개인데 "
" 그럼 걔 받지마요 나 걔 싫어 "
-
권희진 (30세, A+급 영화배우)
흔히들 팬들은 그녀를 요정, 천사라 부른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데뷔 초만 해도 연예계가 이렇게 더러운 곳인지 몰랐으니..
멋 모르고 들어온 회사는 이미 조폭무리의 손 안에 있었고
처음부터 유명해진 자신과는 달리 인지도가 없는 여배우들을
스카웃한다는 조건아래 성상납을 주도한다는 소문이 돈다
그 날 이후, 희진은 자신의 회사와 계약을 진행중인 신인들만 보면
찾아가 일부러 괴롭히고 텃세를 부린다.
결국 신인들 사이에서 희진의 회사는 기피대상이 되고 그렇게 1년 정도 흘렀을까
회사와 재계약 시기가 다가온 희진은
망설임 없이 회사를 나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자꾸만 이상한 애가 자신의 회사에 들어오겠다며 먼저 손을 내민다.
여기가 어떤 곳인지도 모르면서...
-
" 유린씨 특별히 우리 회사를 선택한 이유는? "
" 아! 제가 워낙 희진선배님 팬이기도 하고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서...
잘 부탁드립니다! "
-
정유린 (25세, 신인배우)
희진의 팬클럽 중 가장 성공한 덕후가 있다면 자신이 아닐까
드디어 희진의 회사와 연락히 닿았다. 내 이상향과 같은 회사라니...
주변의 친구들은 미쳤냐며 모두 유린을 말린다. 그건 희진을 모르고 하는 소리.
희진의 데뷔 초부터 팬이었던 유린은 안다.
희진이 절대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그런데 나의 스타가 나를 거부한다. 내가 싫댄다.
그냥 이유 없이 싫고 끌리지 않는다며 구박을 준다.
그럴수록 유린은 포기할 수 없다.
흔히 찌라시로 도는 희진과 사장의 연애설이 사실일까 더 불안하기 때문에...
# 1
" 선배님. 아니다 언니라고 부를래요
우리 이제 곧 한 식구잖아요 "
" 한 식구? 까불래?
너 아직 내가 안 무섭지 내가 많이 봐줬지? "
" 왜요 전 선배 좋아요
제 이상향이자 이상형이에요 "
" ..... ㅇ,야.. 됐거든?
가라고 나 너 싫다고 "
자꾸만 다가오는 유린이 귀찮으면서도
신경쓰이기 시작하는 희진
# 2
" 난 됐으니까 가서 걔나 좀 봐줘
아직 메이크업팀도 없는 거 같던데 "
" 오 뭐야? 후배라고 챙겨줘? "
" 챙겨? 내가 쟤를? 어이없다 진짜 "
" 감사합니다... 저 아직 계약완료도 안 됐는데 챙겨주시고 "
" 희진이가 너 담당하래 오늘만 "
" 네?! 선배님이요? "
# 3
" 걔 벌써 끝났어? "
" 아 유린이? 네 사장이 따로 보자고 해서 먼저 퇴근했어
회사 말고 청담동 가는 거 같던데? "
" 그래 조사장이랑 얘기는 다 했고?
나 믿어도 돼 내가 이쪽에서 힘이 좀 있거든 "
" ...네? 무슨 말씀이신지.. "
" 전화 좀 받아 멍청아 진짜... 제발 좀 받아라 "
# 4
" 전 이제 선배 좋아하면 안 될 거 같아요 "
" ...... 혹시 내가 늦은거니..? 그런거야..? "
- 30대 여배우와 20대 여배우가 만난 멜로영화 중 보러 갈 한 편 고르기
1. 공효진 * 류혜영
2. 한지민 * 김태리
- 출처
terryaggi 님의 티스토리
teri trap 님의 블로그
각 연예인 dc 갤러리
- 문제시 수정 및 삭제
첫댓글 할 공효진 류혜영이라니...ㅠㅠ
와2 짠내 쩔듯..
와나 오랜만에 이렇게 재밌는 고르기
1...1....1.....한지민도 좋고 김태리도 좋은데 공효진이랑 류혜영 이름 보자마자 발렸다,,,,내가 젤 좋아하는 배우 둘ㅠㅜㅠㅠㅠㅠ
11111 슬프당 ㅠㅠ
닥 2....지민쨩 태리쨩 스토리는 1이더좋다
2
닥1..1..! 해주면 나 진짜 제작사 쪽에 대고 절한다ㅅㅂ..둘이 케미 십오질 것 같음..
22
얼굴은 2 내취향.. 스토리는 1
ㅠㅅㅠ2번 맴아파 ㅠㅅㅜ 근데 1....케미봐
와 닥 2222222 지민태리 보자마자 마음 굳혔어
1111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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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1111111
시발2입니다2라구요ㅠㅠㅠㅠㅠㅠ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