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식 올린지 한달이 넘었네요~ 시간이 후루룩~ 후루룩~~~ 웨공보며 결혼 준비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이렇게나 지 났네요^^ 자~!! 그럼 하나부터 열까지 제 손을 거쳐간 저희 신혼집을 공개 합니다^^ 저희집은 20평대의 15년이 좀 안된 아파트에요~ 확장되어 있어서 공사비가 조금은 줄었지만... 아는 분 통해 인테 리어 했는데도 돈이 왕창창창 깨지더라구요ㅡㅜ 원래 바닥공사는 하지 않으려 했지만 거실쪽 베란다에서 물이 찼 었는지 곰팡이가 번져서 주방이랑 거실만 바닥공사했어요~ 하는 김에 맘에 안들었던 마루 뜯어버리고 밝은 오크로 깔았답니다^^ 우선 현관부터 보실까요? 요즘 트렌드에 맞게 신발장상부를 천장으로 올리고 하단부분을 좀 띄웠어요. 덕분에 신던 신발정리가 쉬워졌어요^^ 원래 현관과 거실사이에 아무것도 없어서 리모델링할때 저런 디자인으로 파티션 달아줄것을 요구했어요. 저희 소파가 워낙 커서 공간이 별로 없어서 두껍게 할 수가 없더라구요;; 사이즈 재서 겨우겨우 설치했어요~ 거실장과 아트월은 리모델링할때 제일 고심했던 부분이에요~ 아무래도 손님들이 오시면 가장먼저 보이고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기때문에 예쁘게 꾸미려고 엄청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일일이 필름지도 고르고 거실장 사는데 거의 2달은 걸린거 같아요;; 저 꽃은 신행다녀온 후 아빠가 어른이 된걸 축하한다며 선물해주신 꽃바구니랍니다~ 우리아빠 쎈쑤쟁이!! 전체적으로 베이지 톤으로만 구성이 되어서 포인트로 빨간 스탠딩 시계를 두었어요. 조금만 더 컸음 좋았을껄.... 그리고 제가 오기 전 신랑이 몰래 사버린 플레이스테이션4.... 저도 즐기고 샤시는 기존의 체리색이 싫어서 무광블랙필름지를 붙였어요. 저희 집 컨셉이 모던이라 ㅇㅎㅎㅎ 서재입니다^^ 책상이랑 책장, 의자는 같은 브랜드에요^^ 근데 사이즈생각 안하고 좋은책상 찾다가 샀는데 너무 커요ㅜㅠ 방이 작기도 하지만 사진보다 훠!~~~얼씬 커요.... 뭐..... 이미 조립이 끝난 상태라 어쩔수 없이 쓰긴 하지만 지금은 넓고 커서 좋아요^^ ㅎㅎ 나란 여자....훗~ 드레스룸인데요~ 첨엔 시스템장을 넣으려다가 아기가 생기면 아가방을 만들어야해서 해체하기 쉽게 일부러 저렇게 꾸며 봤어요^^ 그리고 천장은 파스텔계통의 연한 하늘색으로 도배했는데.. 보이시나요? ㅎㅎ 원래는 좀 더 진한 색으로 할까했는데 사장님이 천장이 너무 진하면 낮아보인다며 연한색을 추천해주셨어요^^ 아... 이 드레스룸에도 엄청난 맘고생 시킨부분이 있는데 저 가로봉위에 선반이에요~ 워낙 가로길이가 긴 탓에 선반을 주문제작하기도 어려웠고 가격도 만만치않아서 고민하다가 인터넷에서 4조각선반장을 사 다 붙였어요. 근데 다들 삐뚤삐뚤 따로놀아서 리모델링사장님께 부탁해서 필름지로 붙여버렸어요.. 고마우신 사장님.... 공 사기간내내 저한테 엄청 시달리셨다는..... 죄송해요^^;; 쨔잔~ 안방이에요^^ 가구를 보러 다니다보니 가죽은 왠지 제가 곱게 못쓸거 같아 원목으로 보러다녔어요~ 사이즈는 퀸이지만 평상형이라 킹사이즈도 가능하답니다~ 커튼은 제가 신행간 사이 언니랑 엄마가 달아주신거에요~ 저게 실제로 보면 정말정말 예쁜데 사진으로는..... 흠.... 침대 헤드에 가운데 부분은 LED등이 켜져서 밤에 분위기 내기 참... 좋아요~(부끄부끄) 제가 이 침대를 산건 화장대때문이었어요^^ 아무래도 한 방에 침대랑 화장대가 들어가는데 따로놀면 어색할거 같아서^^ 거울이 너무너무 이쁘지 않나요? >0< 아~~~ 저 거울때문에 침대는 따라온거나 마찬가지에요^^ 수납도 넉넉하고 아래 오른쪽서랍은 티슈등등 아주 기능적인 형태에요^^ 다음은 거실화장실이에요^^ 아.. 결정장애때문에 타일 고르는데 한 2시간 걸렸나봐요... 종류가 너무 많으니까 뭐랑 뭐랑 어울릴지 몰라서... 기존의 욕실엔 욕조가 있었는데요~ 어차피 집에선 별로 필요도 없고 자리만 차지하고 지저분해보여서 떼버렸어요^^ 천장도 요즘 유행하는 돔천장이구요~ 공사하면서 모든 등을 LED등으로 바꿨어요 오래오래 써야지 ㅎㅎㅎㅎ 예전 주방이에요~ 벽 타일도 맘에 안들고 장도 누런게 좀.. 그렇더라구요~ 첨엔 장은 필름지 붙이고 벽 타일 바꾸고 가스렌지를 전기렌지로만 바꾸려고 했어요~ 근데 벽타일을 바꾸려면 전부 다 떼어내야 한대서 그냥 싹~ 다 갈아버렸지요^^ 주방은 조금 어둡게 꾸며봤어요~ 지저분해도 지저분한게 티가 안나도록 ㅇㅎㅎㅎ 저 와인옆에 와인오프너는 수입브랜드샵에서 산건데요 그릇사러갔다가 저거 보고 한눈에 뿅!! 가격보고 다리에 힘이 풀렸지만... 안샀다가 두고두고 생각날거 같아서 샀어요~ 뭐... 어차피 인테리어에 필요한 소품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면.. 뭐.... 괜찮잖아요~~^^ 뒷베란다쪽으로는 냉장고가 있구요~ 그 맞은편 중문 열면 세탁기가 있어요^^ 사진이 없어서 패쓰~~ 밥솥이랑 전자렌지 선반 장이에요~ 원래는 원목식탁형식으로 된걸 사려고 했는데 다니다보니 요게 눈에 띄어서 샀어요^^ 집안 분위기에 잘 맞고 콤팩트한 사이즈라 좋아요^^ 옆에 저 항아리는 다들 아시죠? 저희 시아버님께서 골라서 사다주신거에요~ ㅎㅎㅎ 며느리사랑은 시아버님이라고 하죠~~~ ㅇㅎㅎㅎㅎㅎ 이상 저희 신혼집이였습니다^^ 아직도 조금씩 꾸미고 정리하고 있어요~ 그래도 처음으로 생긴 내 집인데다 제가 직접 하나하나 공들인 집이라서 그런지 어마무시한 애착을 가지고 산답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시계정보 꼭좀 부탁드려요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2.03 13:2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2.07 23:3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2.08 10:18
소파 정보좀 주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2.15 10:57
와~~~와우!!!!!!!!!!!!!!!!!!!!!
물어보고 싶은게 한두가지 아닌데.... ㅠㅠ
너무 멋져요!!!
혹... 거길에 키폰(?) 띵똥하면보이는 화면이요~~ ㅎㅎㅎ 어디서 보신건가요...?
그리구...부엌하고 화장실 타일들은 어디서 하신건지.....? 색깔들 이름(?)도 궁금하구요~
하하하하!! 질문이 넘 길어서 죄송해요~~!!
너무 집을 멋지게 꾸며서....!!^ㅡㅡㅡ^
ㅎㅎㅎ 거실에 인터폰은 저희아파트에 지정된 업체만 설치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그회사제품을 쓴거에요~
혹시 리모델링하실때 아파트관리사무실에 확인해서 지정된업체가 있는지 확인해보셔야 해요^^
부엌이랑 화장실타일은 리모델링할때 사장님하고 직접가서 제가 고른거구요~ 부엌은 검은색타일이고 화장실은... 모던하고 호텔느낌이 나도록 브라운계열의 회색타일과 그보다 진한 먹색타일이에요. ㅎㅎ 워낙 종류가 많아서 고르는데만 2시간이 걸렸던;;
색상이름까지는 모르겠는데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화장실을 너무 어두운 타일을 쓰면 나중에 아가가 무서워한다고 하더라구요. 감안해서 너무 어둡지 않은 색으로 잘 고르시길 바래용^^
안녕하세요 평수랑 수리비 토탈 얼마나왔는지 부탁드릴게요 ㅠㅠ
25평이구요~ 확장이 되어 있는 집이여서 그부분에서는 공사비가 없었어요^^
여긴 대전인데 아는분통해서 한거라 정말 저렴하게 했어요. 총 1400만정도 들었구요. 샤시는 바꾸지않고 대신 검은색필름(비싸요ㅜㅠ)을 붙인거구요~ 바닥은 곰팡이때문에 거실부터 주방까지 새로 깔았어요.
2군데 견적받았었는데 거의 500이상 저렴하게 했어요^^
같은 평수대네요~ 신혼집은 마련했는데 20년이 되가는 아파트라 리모델링 해야하는 부분들이 많거든요 ㅠ
화장실 리모델링 견적좀 공유할수 있을까요?
타일과 분위기 전체적으로 넘 깔끔하고 이쁘네요 ^^
총 245만원들었네요^^ 원래 한* 휴플로어로 시공하려다가 공사비가 넘 비싸서 못했어요. 타일을 제가 직접 고른건데 타일도 종류가 워낙 많아서 고르기 힘들더라구요~ 타일 고를때 너무 맨질한건 관리가 쉽지만 저렴해 보이고 대리석느낌으로 하려니 사람기름때가 많이 껴서 보기 않좋다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무광에 약간 어두운 타일을 썼어요^^ 혹시 직접 고르실거면 참고하세용^^
거실장 화장대 구입처와 가격 알고 스싶어요
제가 딱 찾는 스탈이네요^^
화장대 구입처 가격 저도 알고 싶어요~ 정보 주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4.02 16:50
화장대와 쇼파 업체와 가격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