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5. 2. 10. 월요일.
아침에 일어난 뒤 샤워를 하고, 속옷도 갈아입었다.
다달이 내과병원에 가서 공복혈당을 검사받고, 검사 수치에 따라서 당뇨약 처방을 받아야 한다.
아침밥을 굶고는 아내와 함께 송파구 잠실 도로변에 있는 내과병원에 갔다.
나는 귀 어둬서 여의사 말을 알아듣지 못하기에 아내가 내 대신에 여의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그 결과를 아내가 나한테 말해 준다.
지난 1월 10일의 공복혈당 수치는 119였는데 한 달 뒤인 2월 10일인 오늘 공복혈당은 135.
여의사가 놀란다.
"왜 이렇게 높아졌어요?"
아내가 남편인 나를 일러받쳤다.
"이 이는 요즘 떡을 엄청나게 많이, 자주 드시고 있어요."
사실이다.
나는 요즘 송편, 인절미, 팥떡 등을 사서 집으로 가져와서 먹고, 고구마도 삶아서 수시로 숱하게 군것질을 하고 있다.
이상하리만치 배가 출출하고, 더 먹으려 한다. 군것질 할 것이 무엇이 있나? 하고는 냉장고 안을 숱하게 열어서 확인하며,
생고구마를 바가지에 덜어 담아서 수도가에서 씻은 뒤 냄비 안에 넣고는 삶는다.
정확하게 20분 삶은 뒤에 찐고구마를 꺼내서 먹으면 얼마나 맛이 있던가.
또한 요즘 날씨가 춥기에 아파트 실내에서만 머문다. 걷기운동조차도 등한시한다.
이런저런 핑계는 많다.
요즘 걷기운동조차도 등한시하면서도 먹을거리를 찾아내서 숱하게 냠냠한 탓이다.
당뇨병약을 먹기 시작한 지도 20여년을 훌쩍 넘겼다.
2.
<한국국보문학카페> 등단 시인방에 오른 시를 보았다.
김병환 시인의 '애국'
위 시는 요즘 국내 정치현상에 대한 내용이다?
2024. 12. 3. 군인과 경찰관을 동원하여 내란을 야기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국가반란이며, 괴이한 통치권 행사이다.
다행히도 6시간 뒤에 비상계엄을 해제조치하였건만 그 파문은 엄청나게 커서 연일 연속적으로 뉴스가 시시각각 전파되고, 혼란한 국내 정치현상은 세계 곳곳으로 전파되고 있다. 자랑스러운 '떼한밍국'이다. 집단시위가 숱하게 연속되기에.
내가 댓글 달았고, 퍼서 '세상사는 이야기방'에도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내 댓글 :
김 시인님은 정치에 관심이 많군요.
최근의 한국정치현상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지요.
최고 권력자와 권력자 주변을 감싸는 정계 권력자들의 행태는 이해하지만서도
정계 권력자들이 아닌 자(한찮은 자)들조차도 날뛰더군요.
아래는 내 생각이다.
나는 한국 정치계에 아는 바가 거의 없고, 관심도 없다.
2024. 12. 3. 윤석열 대통령이 야기한 내란사태.
당시에 나는 국무총리가 누군인지조차도 몰랐고, 장관들은 단 한 명조차도 몰랐다.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내가 아는 이름은 예닐곱 명에 불과했다.
내 삶에는 하등의 가치도 없는 정계 권력가들이었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이 왜 발동되었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나와는 달리 '내란 우두머리'가 된 윤석열에 대한 '탄핵 찬성'과 '탄핵 반대'에 대한 시위가 엄청나게 많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탄핵 반대'에 대한 지지 세력의 과격한 집단행동이 있었다.
2025. 1. 19. 서부지방법원 청사에 난입하여 건물 외벽을 부순 자들의 소행을 보면....
지금 106명이 검거되었고, 76명이 구속되어서 경찰서, 구치소 등에 갇혀서 범죄수사를 받고 있다.
구속된 이들의 신분을 보면 나한테는 헛웃음이나 터지는 수준, 꼬라지이다.
유명인사는 한 명도 없고, 무직자, 잡상인 등의 수준에 불과하다.
사회적 신분이 시시한 이들이 현 정계에 대하여 무슨 큰 역활을 하였던가?
* 이들의 범죄행위가 언론보도에 특별기여라도 했나?
그렇다면 '언론보도 특별기여상'을 내려야 하고, '국가포상'이라도 해야 하나?
하는 의구심과 빈정거림만 숱하게 일렁거린다
2025. 2. 7. 뉴스
지난 달 2025년 1월 18~19일 서울서부지법 폭동에 가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107명, 이 중 70명이 구속됐다. 침입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재물을 손괴한 사실이 확인된 이들에겐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 혐의도 적용했다.
2025. 2. 9. 뉴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76명의 직업군은 다양했다.
자영업자가 22명(28.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무직 20명(26.3%), 회사원 17명(22.4%), 기타 10명(13.2%), 유튜버 6명(7.9%), 학생 1명(1.3%) 순이었다. 무직과 자영업자가 전체의 55.3%를 차지했다.
2025. 2. 10. 뉴스
1)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 가담자 63명이 기소됐다. 이 가운데 62명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다.
10일 서울서부지검 전담수사팀(신동원 차장검사)은 지난달 18~19일 발생한 서부지법 불법폭력사태 가담자들에게 공무집행방해건조물침입특수감금상해방실수색 등 혐의를 적용해 62명을 구속 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 폭행, 언론인 폭행,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량 파손, 서부지법 무단 침입, 서부지법 기물 파손 등을 했다.
* 이들 개개인이 얻는 이득이 무엇일까?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기에 법원 구치소 미결수 감방에서 머물고, 쉬고, 자고, 공짜밥 세 끼 먹고 .....
훗날 형사재판 판결 후 형을 치루고 퇴소한다고 해도 개인 신상 명세서에는 형사범죄 기록이 일정기간 남을 것이다.
정말로 떳떳하겠다, 그치?
2) 윤 대통령이 구속되자 2024년 12월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하는 등 폭력사태를 일으킨 혐의.
경찰은 지난 7일 서부지법 난동 등 폭력 사태 가담자 107명을 특정해 수사 중이며, 이 가운데 66명을 구속했고, 41명을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속 피의자들은 대부분 검찰에 송치됐다.
* 구속 : 형사 소송법에서, 법원 또는 판사가 피고인이나 피의자를 강제로 일정한 장소에 잡아 가두는 일
우리 카페는 <한국문학카페>이기에
나는 문학글의 내용, 문장, 낱말, 한국어맞춤법 등에나 관심을 더 가졌으면 싶다.
잠시 쉬자.
내 방 청소를 해야겠다.
3.
방 세 개와 거실, 베란다를 빗질하고 걸레질 했더니만 1시간이 걸렸다.
아픈 등허리뼈는 더욱 휘어지고.
이렇게라도 해야 '빚 갚는다'라고 나는 말한다.
늙은 아내가 장 봐서 밥과 국, 반찬거리를 만들 때 나는 아무것도 도와준 것이 없다.
이따금씩 방과 거실 청소라도 해야 눈치밥 덜 먹겠다.
아내는 성당 교우 만나러 간다며 나보고는 '밥 차려 드세요"라고 말햤다.
방 청소가 끝난 뒤 벽시계를 올려다보니 14 : 45.
밥 한 숟가락이라도 떠먹어야겠다.
나 혼자서 점심밥 먹어야 한다.
밥 그릇 하나에 밥 떠 넣고, 국 퍼서 밥과 섞었고, 반찬 서너 종류를 집어서 밥 그릇에 넣었다.
밥 그릇 하나에 밥, 국, 반찬 몇 종류를 섞었으니 영락없는 '개밥' 수준이다.
싹싹 다 긁었고, 숭늉까지 부어서 숟가락으로 후이후이 내저었다. 그 물까지 다 마셨다. 그릇 하나가 깔끔해졌다.
설거지 자수통 안에서 수세미로 닦았다.
밥그릇 하나, 숟가락 하나, 젓가락 두 개이기에 설거지는 곧 끝났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의 경제원리'를 나는 내 생활에 적용한다.
2025. 2. 10. 월요일.
삶이 있는 문학-글이었으면 싶다.
살아있는 문학-글이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