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메일
  • |
 
카페정보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미스터션샤인에셔 구동매 감정선이 이해가 안가 욕하더니 갑자기 왜 애절해져?
내가 정신병에게 간다 추천 1 조회 14,136 26.09.04 01:21 댓글 4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6.09.04 01:24

    첫댓글 완벽한해석이다

  • 26.09.04 01:24

    와 진심 개재밌다...저 여시가 생각하는 미스터션샤인 인물들에 대해 전부 들어보고싶어 ㅠㅠㅠㅠㅠㅠㅠ

  • 26.09.04 01:25

    오 이해갔어

  • 26.09.04 01:46

    중반까지 봤는데 구동매와 고애신의 첫 장면에서 이미 구동매는 첫눈에 반했다고 생각했음 난 그게 목숨을 오가는 위기상황에서 오는 두근거림과 섞였을수도 있지만 그 상황에서 고애신이 저 말을 하니, 배알이 확 꼴릴수(+자신의 처지에 대한 부끄러움 속상함 빈정상함 전부) 밖에 없었다고 생각함 고애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저 말을 했다면 그렇게까지 날카로운 말을 하진 않았을 것 같아 ... 라고 생각하면서
    고애신이랑 유진초이 러브라인때문에 빡쳐서 하차하고 싶어질때마다 구동매의 절절함이 계속 보게했음 (초중반 너무 러브스토리위주느낌이라)

  • 26.09.04 01:57

    젠더에 이입해도 딱 들어맞지 ㅋㅋ
    백날 한남들이 여성인권 부르짖어도 여자가 어떤삶을 살아야하는지 지들이 알겠어???
    모르지.. 그니까 남페미들이 때때로는 개좆같다고 느껴지는거... 위선이라고 느껴지는거고. 맨날 검열하고.. 그게 남성페미들의 숙제인거임 지들은 백날 성평등 부르짖어도 결국 여자가 아니기때문에 여자가 뭔짓을 당하는지 몰라. 당사자성이 없거든.
    반대로 여자들은 좆같아서 남페미들까지 실컷 조롱해도 결국 그 칼이 나를 찌르는 칼인걸 알게됨. 피해사실이 있다쳐도 피해자정체성에 매몰돼서 내편까지 모두 비난해버리면 남는건 뭐냐는거임.. 내편까지 내가 난도질했다는 죄책감이 있는거지.. 구동매랑 애신도 똑같았다고봄 세상이치가 다 저런듯.

  • 26.09.04 02:02

    단 한번도 구동매의 감정선을 갑자기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서 놀람ㅋㅋㅋㅋㅋㅋㅋ 불가촉천민과도 다름없는 자신을 나름 '귀하게' 여겨주신 고귀하신 양반집 애기씨.... 고기 말고는 아무것도 벨 수 없던 천한 백정 구동매가 누구든 벨 수 있게 되었던 가장 첫 순간. 제가 가장 처음으로 벤 이가 애기씨였습니다. 고르고 골라 가장 날카로운 말로 베었지요. 아프셨을까요? 아주 아팠길 바랐다가도 너무 아프지 않았길 바라다가도, 그렇게라도 애기씨 삶의 한순간만이라도 가졌다면 이놈 그것으로 되었습니다.

  • 26.09.04 02:10

    이후, 일본에 충성한 구동매한테 독립운동가들은 눈엣가시가 되었음. 일군은 아니고 그냥 야쿠자일 뿐이지만, 정체성이 일본인이나 다름없어졌으니 조선인들이 불쌍할 리가. 빨리 일본이 조선을 먹어주면 먹어줄수록 구동매의 입지도 더 좋아질 일 밖에 없음.

    그런 구동매 앞에 고애신이 변장을 한 채로 나타나서 총으로 독립운동을 하고 있는 거야.. 당연히 구동매는 그런 고애신을 일본에 찌르지는 못하고, 근데 고애신은 이런 일 안 했으면 좋겠으니까 다시는 날아오르지 말라고 다리를 쏘아맞혔는데

    고애신이 나중에 고백하기를, 가마 안에서 네가 했던 말 때문에 나는 이 삶을 살게 되었다고. 호강에 겨운 양반 계집으로만 살지 않으려 여인의 몸으로 글을 읽고, 학문을 익히고, 스스로 내린 올곧은 제뜻으로 마침내 구국을 하려 총까지 들게 되었다고.

    구동매 입장에서는 무슨 운명의 장난처럼 아이러니하게 느껴졌겠지. 비뚤어진 마음으로 아무렇게나 뱉었던 자신의 칼날같은 말이, 이제와 고애신을 가장 위험에 빠뜨린 칼날이 되었으니까.

    결국 구동매 입장에서는 고애신을 살리려면 이제 자신의 전부나 다름없던 일본과 조직을 버리고 고애신 역시 버려야 했음. 이제 날아오르십시오.

  • 26.09.04 02:13

    세상 모두가 적이 되어도 괜찮겠다 싶거든요. 그게 애기씨일지라도..



    아 근데 무엇보다 김윤아 ost가 너무 사기였음...... 이게 고애신 구동매 테마곡이라니

  • 26.09.04 02:55

    ㅠㅠ 본문보고 이거보고 또 다 이해감 ㅠㅠ 그냥 머 애증이다 이렇게 한 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게 있구나ㅜㅜ

  • 26.09.04 03:33

    ㅜㅜㅜㅜㅜ

  • 26.09.04 05:42

    @비밀의늪 완벽 해석 ㅠㅠㅠ

  • 본문에다가 여시 댓까지 너무 좋다 ㅠㅠ

  • ㅠㅠㅠㅠㅠㅠ해석 미쳐따리..... 맞아 진짜 그 김윤아ost 들으면 절절 그자체.....ㅠㅠㅠㅠㅠㅠ

  • 26.09.04 09:11

    @비밀의늪 따흐흑 나도 이해가고 있엇는데 이렇게 더 자세히 설명해주니까 절절하다 절절해 따흐흑

  • 26.09.04 13:12

    와 나 본문댓까지도 아직 좀 덜 이해갔는데 여시댓글로 120프로 이해갔음 와

  • 26.09.04 02:10

    난 스네이프 어린시절이랑 비슷하다 생각했음... 열등감과 비참한 현실과 그럼에도 놓지 못하는 짝사랑 ((그치만 현실에선 극혐인 인간상))

  • 26.09.04 03:11

    설명 좋다ㅠㅠ

  • 26.09.04 03:49

    그냥 해석 미쳤다

  • 26.09.04 05:02

    김은숙한테 보여주고 싶다..

  • 26.09.04 05:03

    감정선이 안 와닿았다 이런 건 이해가는데 한남특임 이런 댓글은 그냥 드라마를 왜 보는지 궁금하다 실존 인물 행동도 아니고 여자가 쓴 드라마잖아 의도도 여자가 넣었을 거고 대사도 여자가 썼는데 애초에 이야기가 하고 싶은 바를 못 읽어내는데...? 맥락상으로는 이러이러하지만 계집이란 단어를 쓴 거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 26.09.04 11:33

    그니까..... ㅠㅠㅠㅋㅋㅋㅋㅋ 머리 문제인가...?

  • 26.09.04 05:29

    결국 저 세 남주들이 고애신을 사랑했던 이유는 약자를 감싸고 고결한 마음가짐 때문이었다고 생각
    셋다 독립운동에 심드렁하고 조국따위 알바 아니였는데 고애신 때문에 불붙은거임ㅜ

  • 26.09.04 05:43

    미션 내 인생 드…

  • 26.09.04 06:03

    본문도 댓글도 다 미쳤다

  • 26.09.04 06:08

    나도 처음엔 싫었음.. 치맛자락 잡는 연출이 구동매 입장에선 애절한데 난 좀 놀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6.09.04 06:33

    헐 나어제 재탕햇는데 ㅋㅋㅋ 진짜 명작… 그때논란땜시 뭐 안봣는데 왜지금봑을까 후회햇음.. 그냥 러브스토리라가아님 ㅜ

  • 26.09.04 07:03

    설명 너무 잘했다

  • 26.09.04 07:15

    나도 보면서 갑자기왜저래?? 할때가 많았는데 얼추이해가가는군

  • 해석보니 재탕하고싶어지네 인생드라마야 구동매ㅜㅜㅜㅜㅜㅜㅜ

  • 미션 진짜 명작... 고애신을 조선 그자체로 놓고 보는 해석도 맘에 들었어. 구동매에게 애신(조선)은 밉지만 사랑할수밖에 없는, 사실 첨부터 사랑했지만 모종의상처나 신분제라는 모순때문에 애써 부정하고 욕하고 떠나있던 애증의 조국. 유진초이에게 애신(조선), 이양화나 김희성에게의 애신(조선)의 의미도 잘 가억은안나지만 각각 다르던데 무튼 인상깊은 해석이엇음.. 각각 캐릭터가 애신을 사랑한 방식이 조선을 사랑한 방식이라는 그런... 아무튼 명작...

  • 26.09.04 07:29

    헐 너무 글잘쓴디

  • 26.09.04 07:53

    동매야…………..

  • 26.09.04 08:06

    구동매랑 애기씨 감정선만 따라붙어서 보면 백정으로 태어나 삶에 대해 회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오늘 죽으나 내일 죽으나 같다고 생각하던 동매한테 애신이는 삶을 더 살고싶게 하는 존재였음. 그런 목숨같은 존재가 앞길이 막막한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간다고 하니 동매로서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더 못나가게 발도 잡아봤지만 그 의지를 꺾을수 없어서 뒤에서 지키는게 최선이었을거고 그걸 알아서 고사홍도 지켜달라고 부탁했을거고.. 특히 동매가 애신이로 인해 더 살고싶게 만드는, 삶에 미련을 더 두게되는 감정선이 드러나는 건 일본가서 동매가 애신이 구해주는 씬이라고 생각함.. 진짜 인생드야ㅠㅠㅠ

  • 26.09.04 08:17

    하 구동매랑 양화가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 줄줄남 유연석 별 관심 없는데 거기선 구동매야
    애초에 구동매의 사랑에 갑자기라는 의아함 있어본 적 없아

  • 26.09.04 08:40

    명작..ㅠㅠ 설명도 너무 잘해줬다

  • 26.09.04 08:50

    띵작

  • 26.09.04 08:59

    머릿속으로 이해하는 하지만 구동매 감정을 저렇게 이해한걸 잘 풀어놓는게 신기
    한문장문장마다 그러췌~~~ 싶다

  • 26.09.04 09:31

    미션 재탕하면 할수록
    구동매한테 애신이는 지켜야하는존재고
    양화가 찐사같아

  • 26.09.04 13:42

    아 재탕 갈겨야겟다ㅠ

  • 26.09.04 14:28

    진짜 명작이네..

  • 26.09.04 22:21

    애신이는 평생 저 말을 못 잊고 구동매는 그렇게라도 애신이한테 평생 각인돼서 행복하다 생각하는게 사람 미치게함..

  • 26.09.04 23:40

    호강에 겨운 양반 계집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