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 법우회
성주사에서 템플스테이
‘경남지방경찰청법우회(회장 김정완)’는 12월 20~21일 양일간
창원 성주사(일명 ‘곰절’)에서 발우공양과 예불, 1080배 참회, 수계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곰절-Stay' 수련회를 가졌다.
도경 법우회는 지난 2001년도에 창립돼 경찰청사 내에 법당을 마련하고,
매주 법회와 함께 정기적으로 사찰순례 등을 통해 그간 꾸준히 신행활동을 펴왔으며,
현재 회원수는 70여 명으로 활발한 불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수련회에 동참한 김종환 회원은
“우리 전통문화가 오롯한 산사에서의 1박2일은
불심을 증장한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마침 동지기도 기간이라 팥죽에 쓰일 새알심을
동참한 자녀들과 같이 빚는 체험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원 성주사는 통일신라 때 무염국사(800~888)가 창건하였으며,
임진왜란 후에 곰이 중창을 도왔다는 설화가 있는 연유로
지역에서는 ‘곰절’이란 이름으로 친숙한데,
공단지역의 기업과 관계자 중에는 외국인이 많아
템플스테이 명칭을 ‘Gomjeol~Stay’로 하였고,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아름다운 여행’이란 주제어와 같이,
참가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전통과 자연을 음미하며 깊이 쉬는 가운데서
자신을 돌아보는 사찰체험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성주사는 이번 연말연시에 성주사가 위치한
불모산(佛母山) 정상에서의 일출을 조망하는 등의 일정으로
‘새해 해맞이 곰절-스테이’를 준비하고
불자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전화:055-262-0108)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