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당 지지도.....마의 30%대 넘었다!
잇단 실책,정책혼선- 민심이반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가 공동으로 조사, 2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보안법 등 정국 현안을 두고 세대간의 인식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 따라서 추석 이후 민심과 여론 동향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국보법을 계기로 40대 이상과 보수층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마의 30%’를 넘어서는 등 추석 민심이 요동치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정부와 열린 우리당의 잇단 실책과 정책혼선으로 인해 야당인 한나라당이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보는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우선 정당 지지도에서 한나라당이 31.5%를 기록, 이른바 ‘마의 30%’를 넘어섰다. KSOI 조사에서 한나라당 지지도가 30%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03년 5월(30.7%) 이후 처음인 만큼 한나라당측은 내심 고무된 분위기가 역력하다.
한나라당의 지지도 상승은 정부·여당의 잇단 실책에다 당명개정 등 내부 혁신 움직임에 대해 국민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보법 개폐논란속에서 무당파층에 숨여 있던 보수층이 결집이 두드러졌고, 국보법 폐지에 거부정서를 갖고 있는 중도성향층이 한나라당으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됐다.
보수층 결집과 호감도 55.5%에 달하는 박근혜 대표 효과를 크게 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월 8일와 비교해 보면 대전·충청권과 20, 30대에서 지지도가 7.4%포인트, 8~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1일, 12일 코리아리서치와 한길리서치 조사에서도 한나라당은 각각 33.6%, 30.9%의 지지도를 보여 한나라당의 30%대 지지도가 고착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반면 4월 총선이후 하락세를 이어온 열린우리당의 지지도는 27.5%를 기록했다.우리당의 지지도는 8월월 26일조사에서 29.0%로 떨어진 이후 9월8일 26.7% 등 20%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당은 최대지지층인 20대의 지지도가 소폭 하락했으며, 40대 후반과 50대 초반에서는 한나라당에 비해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노동당 지지도는 14.2%로 14~15%의 기복없는 지지도를 보이고 있으며,민주당은 2.2%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한편 국보법 개폐 논란을 둘러싸고는 폐지 반대를 주장하는 한나라당 입장에 대한 지지도가 소폭 상승하고 폐지를 강조해온 열린우리당 입장에 대한 지지가 소폭 줄어든 것이다.
국보법 개폐와 관련,한나라당 입장(현행유지나 일부조항 개정) 지지는 60.9%, 여당입장(폐지후 보완입법) 지지는 33.4%로 야당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20~30대에서도 한나라당 입장에 대한 지지가 조금 올라가고, 40~50대에서는 한나라당 입장에 대한 지지가 상승하고 있다. 당연히 세대 간 양극화 현상도 심화됐다.
이를 국보법 개폐에 관심있다고 밝힌 관심층을 대상으로 집중분석해 보면 세대간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20대와 30대의 야당입장 지지는 52.5%, 55.7%였으나 40대와 50대는 75.9%, 77.6%로, 40대 이상의 야당입장 지지가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여당입장 지지에서도 20대와 30대는 47.5%, 44.3%였지만 40대와 50대는 24.1%,22.4%로, 20, 30대 젊은층의 여당지지 성향이 두드러졌다. 이는 국보법에 동일한 입장을 갖더라도 20,30대는 여당입장에,40,50대는 야당입장에 대한 지지가 훨씬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국보법이 남북관계여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장애가 된다(38.6%)’는 답변보다 ‘장애가 안된다(55.4%)’는 응답이 많있다. 그러나 국보법 폐지에 반대의견이 많은 점을 감안할 경우 국민들은 북한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권에서 신행정수도 건설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민심이 한나라당으로 대폭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당 지지도는 하락했다. 대전·충청권의 한나라당 지지도는 24.5%로, 우리당 29.5%와 5%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특히 추이를 보면 한나라당은 지난 조사(9월8일 17.1%) 때보다 7.4% 포인트 급상승한 반면 우리당은 34%에서 4.5% 포인트 추락한 셈이다.
한국사회연론연구소측은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우리당 지지가 한껏 상승했으나 입지선정등 마무리되면서 지역민들이 손익계산에 들어가면서 ‘거품’이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보수성향의 충청민심이 국보법 개폐논란속에서 한나라당 지지로 돌아선 것도 충청민심 변화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2일 한길리서치의 충청권 여론 조사에서는 우리당 25.3%, 한나라당 29.1%로 한나라당 지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었다.
프레스25
특별 취재팀 2004년 09월 24일 PM 01:45:34
첫댓글 50%가 될때까지 화이팅!
신납니당`
ㅊㅋㅊㅋ
한나라당은 이제 옛날 정당이 아니라 새롭게 펼치는 미래가 있는 정당입니다 한나라당 화이팅 한나라당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