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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 축구는 매우 단순한 규칙을 바탕으로 단순하게 진행되는 일종의 '생활 스포츠'입니다. 누구든지 운동장으로 달려나가 볼을 찰 수 있고, 누구든지 경기를 보고 토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순함'은 축구가 하나의 스포츠 종목이란 차원을 넘어, 세계인의 공통언어로 간주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Q2: AC 밀란이 무너진 이유는? - 밀란의 실패는 과연 '매너리즘' 때문일까? A: 매우 당연하게도, AC 밀란이라는 팀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그에 앞서 안첼로티 감독의 축구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안첼로티 감독 본인의 말에 귀를 기울여보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다행히 안첼로티 감독은 일본의 축구 전문지 <월드사커 다이제스트>를 통해 정기적으로 컬럼을 연재하고 있고, 각종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축구철학이나 전술적 측면의 이론들을 개방적으로 이야기하는 스타일의 지도자입니다. 그럼 그의 말에 한 번 귀기울여 보도록 할까요? 우선 밀란의 '위기론'은 지난 06/07 시즌 개막 이전부터 이미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팀을 이끌던 간판 스트라이커 셰브첸코가 첼시로 이적했을 뿐 아니라, 주축 선수들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대교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단행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안첼로티 감독은 06/07 시즌을 통해 전술적인 변화를 감행한 이유 역시 위와 같은 문제에 기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시스템'(4-3-2-1)은 분명 AC 밀란을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이끈 원동력이자, 안첼로티 감독이 탄생시킨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안첼로티 감독이 직접 밝힌 시스템 변화의 이유를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셰브첸코의 이적, 올리베이라의 실패, 질라르디노의 부진, 그리고 노장 인자기의 체력저하 등으로 인해 예전과 같이 투톱 시스템을 고수하기보다는 원톱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전술적 밑그림을 창안해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기존의 4-3-1-2에서는 3명의 미드필더만으로 1차 저지선을 구축해야 하는 까닭에, 다이아몬드 대형의 양쪽 측면에 포진하는 가투조와 셰도르프의 '역동성'이 강력한 압박을 실시하기 위한 중요한 키 포인트가 된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30대로 접어들었을 뿐 아니라, 엷은 선수층으로 인해 생각 이상으로 많은 숫자의 경기를 소화하게 됨에 따라 기본적인 미드필더의 숫자를 늘린 시스템을 가동시켜야 했다.』 『공격수의 숫자를 한 명 줄이고, 미드필더의 숫자를 한 명 늘리는 동시에 팀의 공격력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팀이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공격재능' 카카를 최대한 포워드적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선수들에게 기본적으로는 크리스마스 트리 대형을 유지하되, 수비시에는 4-4-1-1과 같은 대형으로 변화를 가져가도록 지시했다. 이는 셰도르프가 수비 국면에서 미드필드 지역의 왼쪽 측면 지역을 커버하는 대신, 카카에게는 포워드에 가까운 임무를 부여하기 위해서였다.』 『암브로지니의 가세와 함께 1차 저지선을 구축하는 미드필더의 숫자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밀란은 4-3-1-2를 활용할 때보다 더욱 상대 진영과 가까운 곳에서부터 압박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상대로부터 볼을 빼앗아낸 후, 카카의 속공 능력을 살려 적극적으로 역습을 시도하는 것은 크리스마스 트리 시스템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로 손꼽을 수 있다.』 『카카는 지단과 같은 미드필드의 지휘자가 아니며, 보다 적은 숫자의 수비수들을 상대하며 직접 골을 노릴 때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스타일의 선수다. 피를로와 셰도르프가 미드필드 지역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카카가 직접 골을 노리는 빈도를 높일 때 더욱 효과적인 공격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림설명: 공격시에는 카카와 함께 1.5선에서 찬스를 만들어내고, 수비시에는 미드필드 지역의 왼쪽 측면을 커버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는 셰도르프는 안첼로티 감독이 말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키 플레이어입니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은 '한 방'에 의해 승패가 좌우되는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여러 중·하위권 팀의 밀집수비를 무너뜨려야 하는 자국리그에서는 투톱을 앞세운 기존의 공격적인 4-3-1-2가 보다 효과적인 전술임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언론들의 계속되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트리 시스템을 고집했던 것에 대해 "호나우두의 부상, 파투의 미등록, 인자기의 체력적 부담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원톱 시스템을 고수할 수밖에 없었다" 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로테이션의 폭이 좁아진 것은 비단 포워드진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자국리그, 챔피언스리그, 코파 이탈리아, 그리고 지난 겨울에 있었던 FIFA 클럽월드컵으로 이어지는 과밀일정을 감안해 본다면, 밀란은 적어도 지난 여름부터는 젊은 선수들의 영입을 통해 세대교체를 본격적으로 시도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엷은 선수층 및 백업요원의 부진, 그리고 고령화와 부상 등의 문제는 몇몇 비중 낮은 경기들에서도 주축 선수들의 '풀가동'을 피할 수 없게끔 만들었고, 이는 밀란의 베테랑 선수들로 하여금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게 만드는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패배 역시 '불운'이라 평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결과적인 측면에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한 방이 승패를 갈랐다고 볼 수 있지만, 내용 면에서 압도 당한 밀란의 패배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기 때문입니다. 가투조의 표현을 빌리자면, 90분 내내 뛰는 것을 멈추지 않는 아스날의 젊은 선수들을 상대로 정상적인 피지컬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한 밀란의 베테랑 선수들이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하기란 정말로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밀란이 홈 2차전에서 아스날과의 미드필드 싸움을 대등하게 가져가기 위해서는 미드필더의 숫자를 한 명 늘린 크리스마스 트리 시스템이 좀 더 효과적일 수 있었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셰도르프 없이는 자신의 챔피언스리그용 전술을 가동시킬 수 없었습니다. 이는 곧 구르귀프를 비롯한 백업 선수들에 대한 신뢰감 부족을 의미하며, 결국 밀란의 패배는 몇몇 주축 선수들이 빠졌을 때 경기력이 크게 저하되는 전력적인 불안요소가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밀란의 실패 이유는 안첼로티 감독의 전술이 한계에 봉착했다거나, 팀 전체가 매너리즘에 빠졌기 때문만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보다는 기존의 팀 스타일 및 감독의 전술을 지탱할 수 있을만한 선수층의 두께가 뒷받침되지 못했다는 점이 치명타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밀란의 구단 스탭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지나치게 안주하고,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점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Q3: 슈스터 감독이 추구해 온 축구란? - '아름다운 공격축구'의 부활을 선언, 그러나... A: 슈스터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을 논하기에 앞서, 우선 축구 팀에서 감독이 갖는 의미와 역할에 대해 짧게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축구에서 전술적인 측면은 매우 중요하며, 훌륭한 감독은 곧 훌륭한 전술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독은 전술가 혹은 이론가이기에 앞서 팀이라는 하나의 집단을 이끌 수 있는 훌륭한 '리더'여야만 합니다. 때문에 감독은 선수들 사이에서 권위를 지닐 수 있어야 하고,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팀 전체를 진두지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스포츠에서 그렇듯, '리더쉽'은 감독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덕목이자 절대적인 평가 기준입니다. 그리고 한 집단의 훌륭한 리더가 된다는 것은 모두가 알다시피 정말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 명의 사람이 여러 명의 사람을 지휘하고 통솔한다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일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모이면 필연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분쟁이 일어납니다. 특히 유명 빅클럽이나 국가대표팀의 감독은 심리학이나 정치에도 매우 능숙해야 합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축구를 바라보는 언론, 기자, 팬들이 감독이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있게 논하고, 합리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감독이란 직업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고자 노력해야 하며,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고 있는 이에 대한 존중심을 잃지 않고 그들을 평가해야 합니다. 물론, 이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적어도 그러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대표팀이 부진할 때면 어김없이 감독들을 향한 '마녀사냥'이 시작되는 우리 한국에서는 이러한 노력이 유독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입니다. 그렇다면 본론으로 돌아가, 슈스터 감독은 과연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훌륭한 리더'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필연적으로 주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최대한 객관적인 해답을 찾아내기 위해 슈스터 감독과 함께 일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로부터 힌트를 제공받아야만 합니다. 라울과 호비뉴는 이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유력한 후보들로 손꼽힐 수 있습니다. 카펠로 감독은 포워드인 두 선수에게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할 것을 요구했고, 자기 진영과 상대 진영을 끊임없이 오가는 희생적인 플레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반면 슈스터 감독은 라울과 호비뉴에게 포워드 역할에 전념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경기 상황 및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수비에 가담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자신들이 최고의 시즌을 보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슈스터 감독을 손꼽은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이처럼 슈스터 감독은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유형의 지도자입니다. 선수들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슈스터 감독의 스타일은 레알 마드리드 팀 전체에 매우 잘 스며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슈스터 감독은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고, 선수들은 슈스터 감독을 리더로서 존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락커룸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활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결코 제 개인적인 상상이 아닙니다. 세르히오 라모스 선수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들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팀 스피릿'은 분명 부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술적·조직적인 측면에서는 그만큼 높은 점수를 줄 수 없을 듯 합니다. 아름다운 공격축구의 부활을 선언했던 슈스터 감독은 분명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고, 특히 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선보인 소극적인 자세는 매우 실망스러운 종류의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슈스터 감독의 전술적 톱니바퀴가 어긋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를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서는 좀 더 복잡하고 어려운 이야기들을 장황하게 늘어놔야 할런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전술적인 측면을 평가할 때 반드시 명심해야 할 내용이 한 가지 있습니다. 4-3-3, 4-4-2, 4-5-1과 같은 포메이션의 숫자적 측면보다는 「감독의 전술적 컨셉이 어느 부분에 맞춰져 있는지, 선수들이 감독의 전술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그것을 실행으로 옮기고 있는지, 그리고 감독의 전술이 선수들 개개인의 스타일 및 특성에 정확하게 부합하고 있는지」여부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스쿼드가 강인한 체력, 풍부한 운동량, 빠른 스피드를 갖춘 선수들보다는 경험과 노련미, 테크닉, 높은 수준의 전술 이해도 등을 장점으로 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은 슈스터 감독의 '전술적 컨셉'에 분명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슈스터 감독은 AC 밀란과 같이 경기 상황 및 흐름에 따라 플레이 방식을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스타일의 팀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공격적인 측면에 한정시켜 표현한다면, 이는「지공과 속공을 적절하게 구사할 수 있는 축구」를 의미합니다. 감독의 전술적 컨셉이 극단적인 공격축구에 맞춰져 있지 않은 까닭에, 수비 전술 역시 90분 내내 상대 진영에서부터 압박하는 '올-코트 프레싱'보다는 '자기 진영으로의 후퇴'(Retreat) 쪽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아스날과 같이 전자 쪽에 초점을 두고 자국리그, 유럽 대항전, 컵 대회 등을 모두 소화해내기엔 선수들의 스타일상 지나치게 큰 체력소모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후퇴를 수비의 기본 약속으로 삼고 있는 만큼, 역습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매우 중요한 공격루트 중 하나가 됩니다. 따라서 미드필드 지역에서의 압박을 통해 볼을 빼앗아내는데 성공했을 경우에는 '효과적 역습'이, 자기 진영 깊숙한 곳까지 후퇴한 후 공격을 재시작해야 하는 국면에서는 '짧은 패스의 연결'이 레알 마드리드의 기본적인 공격 방법이 됩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약점은 후자의 측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곧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공격으로의 전환'(Positive Transition)에 문제를 안고 있는 팀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비->공격으로의 전환 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은 포백라인보다 앞쪽에 위치한 선수들이 센터써클 지역을 최대한 빠르게 통과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위한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짧은 패스의 연결을 통해 한 단계, 한 단계 팀을 상대 진영 쪽으로 전진시키는 것입니다. 물론, 체격조건이 뛰어난 최전방 공격수를 향해 롱볼을 투입하거나, 빠르고 기술적인 선수의 개인 드리블을 통해 국면을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아마도 보편적이라기보다는 간헐적으로 시도되어야 할 방법에 가깝습니다. [그림설명: '지공'은 결코 자기 진영 쪽에서 오래 볼을 소유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센터써클 지역에서 볼을 빼앗길 경우에는 상대의 역습에 위협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대한 이 지역을 빠르게 통과하는 것이 공격으로의 전환 국면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됩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역습을 두려워하여 지나치게 자기 진영 깊숙한 곳까지 후퇴하기보다는 포백라인을 끌어올려 미드필드 지역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압박을 시도한 팀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사실 또한 레알의 문제점이 어느 곳에 존재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리기 위한 '승리 방정식'은 구티를 비롯한 미드필더들을 최대한 타이트하게 압박하는 것이었습니다. 구티와 스나이더 등은 다른 강팀들의 미드필더 만큼 상대의 타이트한 압박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다소 불안정한 볼 키핑력이 이러한 문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 번의 패스로 슈팅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상대의 압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측면에서는 개선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는 것이 구티와 스나이더를 비롯한 레알의 미드필더들입니다. 슈스터 감독이 후반기 들어 페르난도 가고를 중용하고 있는 이유 또한 위와 같은 문제에 기인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가고는 포백라인의 바로 앞에서 경기 전체를 조율하고, 짧은 패스와 긴 패스의 배급을 통해 국면을 원활하게 전환시킬 수 있는 유형의 수비형 미드필더입니다. 이러한 가고의 능력은 레알의 문제 개선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상대 진영과 자기 진영을 끊임없이 오가며 가고와 구티의 보디가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미드필더의 부재는 슈스터 감독의 또 다른 골칫거리임이 분명합니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드필드진에 존재하고 있는 문제는 슈스터 감독의 전술적 톱니바퀴가 어긋나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
길다ㅋㅋㅋ
첫댓글 싸줄글이 원래 퍼와도 되는거였나?;;
안되는건가요??
전 잘 몰라요; 근데 예전에 거기서 글 퍼올라고 했는데 밑에 배포금지 뭐 이런게 있어서 못했던 것 같은 기억이 있어서요. 아닌가? 저야 뭐 여기서 보면 좋져ㅋㅋ
이형석씨 유명한 레알팬 ㅎㅎ
역시싸줄 게시판수준은 XX이지만 기사수준은 ㅎㄷㄷ/...
밀란 읽다가 길어서 패스;;
이글 예전에 본거 같은데..
ㄷㄷ.. 좀 길긴하네요.. 맘잡고 읽어볼게요..
길지만 충분히 읽어볼한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 글구 정말 기사수준은...ㅎㄷㄷ
레알은 정말 수미가 필요....보디가드 적당한 표현인듯...
아 시간없는데 왜케 기냐 낼 아침에 봐야겟네
밀란 구르퀴프를 쓰지 참....
레알마드리드의 슈스터 감독은 아직까지 자기가 원하는 선수들을 제대로 모으지 못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그 우승까지 이른 것은 인정할만 합니다. 아마 다음시즌에는 슈스터 감독의 색깔과 성향이 제대로 드러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홍콩 축구동호회 코파 입니다 글 잘쓰셔셔 저희 회원들 읽어보라구 퍼갑니다
구르귀프 재능이 있었지만 많이 죽은듯하네요..... 레알같은경우는 마켈렐레를 내보낸후 제대로된 수미를 보유못했었는데 구띠와 가고, 그리고 엘게라를 통해서 겨우 보완하고..... 머 이제는 가고가 잘해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