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아침 "형님 이번엔 제가 모실께요!!!" 라면서
하도 어거지를 쓰길레 못이기는척 한차로 탑승하고
양고기,돼지꼬리를 싣고 농다리 정모지로 향하였습니다.
토욜이라 지름길에는 차들이 너무 많아 빙~~~둘러 늦지 않게 도착,
반가운 회원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얼떨결에 달구벌동네분들과 합석하게 되었습니다.
막창의 고소한냄새와, 얼큰한 번데기탕 그리고 질질늘어나는 치즈로 만든 피자빵,
또 막창....
그리고 태산님의 돼지꼬리와 양고기에 구경하기귀한 25%금복주주로 속을 달래고
참소주,참이슬을 쉼없이 뱃속으로 집어넣었습니다.
돈피님께서는 막창의 꼬소한 냄새때문에 왔다가 바가지 쓰시구 가시고....
앞으로 지나가시는분들 부르시니 다들 멀찌감치 돌아서 피해 갑니다.ㅎㅎ
한배,두배 잔을 부딪힐때마다 빈병들은 차곡히 쌓이고,
눈동자가 반쯤 풀릴적에 세로님이 정모 오실때부텀 생각하신거라고
할낀가 안할낀가 물어보시면서 귀물을 건냅니다.
대암산님께서 손수 레떼루를찍어서 세로님께 드린건데 감히 제가 덥썩 받겠노라고
하니 덥썩 안겨 주셨습니다.
대암산님과는 1여년동안 아직 얼굴도뵌적없고, 옷깃도 스친적이 없이 그저 수다방에서
안부인사나 여쭙는 사이인데도 저를 위해 동의를 해주셨다니 황송할 따름입니다.
다시한번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달구벌 배껕으로의 첨이자 마지막으로 나온버너인데 싫증나면 엿바까라무라카는데
어찌 그러겠습니까.ㅎㅎ
마누라인테 니네동네서 온기라카면 좋아라 하겠지요...
그러면서 전 불놀이 하구 일거 양득아니 삼득 사득입니다.
주절주절 씰데없는 이야기 그만하구
버너나 구경 하겠습니다.ㅎ
SE RO.라는 각인이 선명합니다.

중요부문 떼어내어 봤습니다.
어라...불조절기는 ㅎㅎ
콜맨연료통과 캡틴202기화기 그리고 SUS자립 오덕입니다.

세로님꺼.....

대암산님꺼....

요게 한자리 비었습니다.
여긴 SOJU라고 새겨주십시요...ㅎㅎ
그리고 쬐게만 쇠똥가리에 구멍을 어떻게 뚫었는지 신기합니다.

오덕 삼발이 부분인데 깃발처럼 생겼습니다.
이것또한 어떻게 만드셨는지 궁금합니다.ㅎ

정확하게 홈에 딱 끼여 솥단지를 올려도 움직임이 없습니다.


오덕 아랫부분 연료통위에 올라가는 부분입니다.
세군데는 볼트낑구는 부분입니다. ㅋ

또하나의 명품 조절 손잡이 입니다.
숫자 2라는 표식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SUS재질인데 목재나 알루미늄으로 깍은것처럼 깨끗하고 정밀합니다.

펌핑구 손잡인데 펌핑이 용이하도록 황동판을 짤라 용접을 했습니다.ㅎ
오링타입인데 펌핑이 가죽처럼 부드럽구요...

캡틴202기화기인데 카본제거만 했습니다.
실사용할거라 광내는거는 패스...ㅋ

먼저 자립오덕을 체결하고....

기화기와 카페공구 캡을 올렸습니다.
가스주입하는놈도 끼우고....

한자태 하는 멋진 모습입니다.

새벽에 요목조목 뜯어 보기전에 불을 보는데
일발시동 오케이..ㅋㅋ



누룽지+라면+기타등등을 먹었습니다.


이상으로 감사의 버너 소개였습니다.
이번정모는 소주의 소부에의한 소주를위한 정모였다고 자부합니다. ㅍㅎㅎ
매번 느끼는점 이지만 정모나,번개나,아니면 조졸한 모임을 하다보면 늘어나는건
정과 빚과 그리고 그리움입니다.
암쪼록 모든 회원님들 행복하시고 하시는 모든일들 만사형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후:담엔 요 처자들 빠우쳐서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아~축하합니다^^
저는 몇년째 조르고있는데
안내주시네요
소세형님 복받으셨어요^^
항문에 힘을 꽉 더 주시구 ㅎㅎ
고맙습니다.
소주세잔님은복받으신겨^^ 축하드립니다.
복받은거 맞는거 같습니다....
하나 하나 뜯어 볼때마다 만드신분의 정성이 여겨집니다.ㅎ
괌~동임돠~~^^
대구분들 멋지고 확실하시네요^^ 호스벨브도 감사하구요 막창도...술못하는 저또한 네잔의 흥겨움을 선물받았죠^^
소세형님! 축하만땅드립니다^^
만땅고맙습니다.
살빼시는거 잘 되어가시나요 ㅎㅎ
소주세잔님 축하드립니다.
전시해 놓은 작품을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 잘 만들 수 있을까?하고 생각했습니다.
서로 위해주고 챙겨주고 받는거 없이 주고 하는 곳이 황동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첨 저도 전시해놓은거 보고서 엄청 부러워 했더랬습니다. ㅎ
근데 그렇게 될 줄 어찌 알았겠습니다. ㅎㅎ
어쩐지~~~~~혼자서엄청신나시더라구요ㅡㅡㅡㅎㅎㅎ축하드립니다ㅡㅡ
대암산님ㅡ세로님ㅡㅡ멋쟁이ㅡㅡㅡ짱~~~~~♡♡♡♡♡♡♡
태산형님도 그 이상 기분좋으신거 같습니다~^^
@넘버원(배진수 인천) 녜ㅡㅡㅡ넘버원님ㅡㅡ소주세잔형님께ㅡ가지고계신게ㅡ전부제꺼고ㅡ제가가지고있는건전부소주세잔형님꺼에요ㅡㅡㅡㅡㅎㅎㅎ
@태산(임정태*안산) 그럼 두집 창고 다 털어 바꿀까요....
전 만사오케이입니다. ㅋㅋ
@소주세잔(하계욱 안산/화성) 헉~~~~~~♡♡♡♡♡♡♡
다음에는 금복주 30도로 대접해드릴께요ㅎ
그럼 골로 갑니다.
요번에 수장으로서 소임을 다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ㅎㅎ
축하드립니다.^^
대구분들이 화끈하시네요.
저는 대암산님이 가져오신 버너 구경 잘했습니다.
초보에게는 구경하는 것으로도 감사하죠.
근데 그 웬수를 어떻게 갚으실라고...
웬수는 복수로서 갚는겁니다. ㅋㅋ
저것보다는 막창이 끌리는,
이 짐승같은 식욕~~^^
보시면 식욕이 안 땡기실것 같은데....
쫄여서 놀짝허니 구웠을때 식욕을 돋구지요 ㅎㅎ
다음모임때는 여왕거머리님께 막창과 곱창을
드릴수 있는 기회를 주시옵소서~~~
@삼돌이(정삼동 대구성서) 아멘~~~^^
현란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불만 보시고 그냥 끄십시요. 체중 문제 생기겠읍니다. 여왕님도 걱정됩니다.
ㅎㅎ 불피우고 요리하고 먹고 그러면 ....
요요가 되것지요....
허걱!! ㅎㅎㅎ
정말 화끈하네요,축하드립니다^^
하껀합니다 인돌형님 .....
아니 이 야로는언제 협회에 허가도 없이 돈피님 술드시게 해놓구 그사이에 하신모양입니다 축하합니다 세짝님~~
마약마시고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벌어진일이라 기억이 안납니다 ㅎㅎ
처자들 목욕은시킷고 이제 뭉떼야 됩니다 ...ㅋ
오호~~~축하드립니다.
마이보던겁니다~~호호호~^^
웃음소리 한번 몸에배면 몬고침니다 ~~
호호호~~~~
원수는 죽을때전 까지 갚것습니다.ㅎㅎ
아니 언제 이런 야로가 ....
저는 고추잡채, 감자채볶음 등 음식한다고 등 돌리고 일했두만 이런일이 있었군요 ㅋㅋㅋ
야로라카는것은 몰래 살짝쿵 둘이캉 하는긴데 이건 일방통행이였습니다. ㅎㅎ
전 고추잡채, 감자채볶음은 몬 묵었습니다.ㅎㅎ
담에 또 해 주십시요....
좋은꿈 오래오래 꾸십시요~~^^
ㅋㅋ
축하드립니다..ㅎㅎ 자작버너는 완벽하지못합니다.기화기 돌릴때마다 센타도 다르고... 연료통과오덕볼트는 대충 조우는것이 좋습니다..이질용접이라 떨어질 확률이 높지요..저 손을 떠난 버너인데 저에게까지 감사를 하니 그저 고맙네요..ㅎㅎ
참!!손잡이에 2자는 여러개 만들다보니까 헷갈려서 202용이란 뜻이구요.. 기둥에 새겨진 번호는 만들때 바뀌지말라고 찍었어요..
아.... 전 고유 번호인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딱 하나에 맞는거니까 고유번호는 고유번호이지요.
아주 탄탄하니 좋습니다.
삼발이 끼우는 수고스러움도 안해도 되고요.
이놈 하나 만들때의 노고와 정성을 들인거 생각하면 함부로 대하지 못할것 같아요 ㅎㅎ
대암산님 암쪼록 잘 사용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